다윗처럼 기도하라 - 다윗의 생애를 좇아가면 배우는 응답받는 기도의 기쁨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다윗처럼 기도하라고 선포하는 저자는, 『내 인생을 바꾼 기도 습관』, 『누구나 쉽게 배우는 쉬운 기도』 외 다양한 실천적 기도서와 성경공부 교재를 지은 목회자다.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요일 5:14)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것에 집중했다. 물론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기도는 응답이 없다는 설명도 빼놓지 않는다.
   ‘내 마음에 합한 자’라는 하나님 주신 별칭을 가지고 살았던 다윗이기에 성경에 기록된 그의 이야기와 기도(詩)를 함께 보여주며 증명한다. 예수님 보시기에 가장 대표적인 기도의 사람도 다윗이라고 한다.


   먼저, 기도로 하나님께 마음을 맞춘 다윗에 대해서 말한다. 둘째, 기도로 인격을 다듬었다고 말한다. 셋째, 눈물로 기도를 맑게 한 다윗에 대해 말한다. 넷째, 놀라운 기도 응답을 체험한 다윗에 대해 말하며 전체 챕터를 구성했다.
정리하자면 하나님께 마음을 맞추어야 인격이 다듬어지고 눈물로 회개의 기도를 드려야 기도가 맑아질 것이며 마침내 놀라운 기도 응답을 받게 된다는 내용이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는 별칭을 가졌다는 것에 희망이 있다. 인간에게 가장 큰 장벽은 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하나님만 아시는 은밀한 죄. 다윗을 보며 그 죄에 대한 문제를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희망을 본다.
   다윗의 죄가 드러나는 사건의 주인공 밧세바는 이방 여인이다. 그의 조부 아히도벨이 이방인이며 남편 우리아도 이방인이다. 여기서 하나님의 뜻을 짐작해 본다. 다소 견강부회라고 의심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에게도 구원의 문을 열어야 하셨다. 그래서 유대인의 선민사상이라는 견고한 틀을 깨시며 예수님의 계보에 이방 여인들을 등장하게 하셨다. 그런 하나님의 뜻을 조심스레 묵상해 본다.
   여하튼 다윗은 밧세바라는 크나큰 실수를 했다. 더불어 자녀 교육에도 성공하지 못하고 고생한다. 그런 그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된다. 저자는 그 이유를 기도에서 찾는다. 다윗은 철저한 회개 기도를 포함해서 기도의 사람으로 살았다.


   간간이 저자의 간증과 여러 가지 예화를 통해 묵상과 깨달음이 이어진다. 하나님께 묻고 또 물었던 다윗의 기도 메시지는 고스란히 독자에게 다가간다.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께 듣는 기도를 묵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 좋은 책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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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iya 2018-11-22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작은 온라인 미디어 www.thedreamtogether.com을 편집하고 있는 김동문이라고 합니다. 혹시 이 서재에 실린 서평글을 게재하면 좋겠다 싶어 댓글을 남깁니다.

태구나인 2019-04-12 02:47   좋아요 0 | URL
너무 늦게 확인해서 죄송합니다. 지금이라도 답변드림이 불쾌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게재하셔도 됩니다. ^^
더 정성껏 작성하는 곳은 저의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https://blog.naver.com/vasenine 이곳에서 공유(본문허용)하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