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 북유럽 - 일상의 행복을 사랑한 화가들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손봉기 지음 / 더블북 / 202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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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왠지 책을 통해 북유럽이 가깝게 느껴졌다.

다양한 화가들의 그림들이 있었지만

역시 가장 오래 머무른건 에드바르 뭉크

"절규"였다.

공포에 질린 채 절규하는 모습만 봐왔는데

작가가 붙혀준 이야기가 더해지니까

왠지 더 친밀하게 느껴졌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집안 풍경들도

보는 재미가 더해졌다.

고풍스럽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나무 유리창들과

예쁘게 구며진 식탁들이 멋졌다.

프랑수아 밀레의 "만종"을 통해

농부들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그림에서 그림으로 연결되는 서사들도

흥미로워서

모르는 화가들과 작품들이 많았지만

지루하지 않게 깊이 빠져들며 읽기에

충분했다!

덕분에 어둡고 무거웠던 마음을

잠시나마 책으로 도망가 잊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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