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산다
김근희.이담 지음 / 느린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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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메모장에 필요한 물건들을

하나씩 적어뒀다가

어느정도 모이면 직접가서

그 물건들을 구매해서 왔었는데..

언젠가부터 나도 모르게

주문하면 다음날 도착하는

택배에 익숙해져 살아왔다.

그래서일까?

물건을 소비하는 속도도 같이

빨라져가고 있었는데..

전혀 모르고 살아오다가

'느리게 산다' 책을 만나면서

아차~ 하고 어떤 깨달음이 다가왔다.

시골에서 살때는 버리는것보다

다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더 많이 고민했었는데~

요새는 어떻게 분리수거해서 버리지?

하는 생각만 하고 살아왔던것 같다.

김근희 이담 작가님의 삶을 들여다보며

나도 저렇게 직접 목공을 하고 싶어했지~

분명 바느질도 배웠었는데..

하면서 이런저런 기억들이 밀려왔다.

흙과 가까이서 살고 싶어서

귀촌이 꿈인 나에게

어떻게 나이들어갈지를 엿보게해주는

멋진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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