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의의미 언젠가부터 책을 읽는데 어떤 이유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활자중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글자를 읽고 쓰는걸 좋아하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글자를 쓰는걸 많이 못하면서 자연스레 읽는데 더 많은 시간을 가졌을뿐이다. 그래서 임주혜 작가님은 어떤 읽기의 의미를 알려주실까? 궁금해하면서 책을 펼쳤다.목차에서 가장 마음이 간 파트는 '감정 표현과 공감 : 문학적인 책들은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였다. 감정표현과 공감도 책을 통해 노력하면 향상시킬 수 있다. 단지 노력할 마음이 없을뿐..10년차 방송 작가로 글을 쓰셨다는 작가님의 독서 산문집 '읽기의 의미'는 "나는 왜 책을 읽는가, 우리에게 이야기는 왜 필요한가?"에 대해 담겨 있다.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의미있는 경험이다. 무슨책을 어떻게에서 벗어나 작가는 어떤 생각으로 이 책을 썼을까?하고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져보고, 읽는것에서 그치지않고 쓰기로 연결해보는 즐거움도 가져볼 수 있다.책에 대한 추천 대신 출판사에서 제공해준 책소개에 담겨있던 문장으로 마지막을 대신한다. "카페에 들러 커피와 함께 책을 지척에 두고 가만히 세상의 소리를 들어" 듣다가도 "커피 한 잔의 여유라는 뻔한 말을 무색하게 하는 세상의 소리에 화들짝 놀라"는 자신을 발견하는 민감한 촉수를 가진 작가 임주혜는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지만 벗어날 수 없는 삶의 모양"을 <읽기의 의미> 안에 펼쳐 놓은 글들과 사유를 통해서 벗어나기를 시도한다. 그 흥미로운 지적 여정에 독자들을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