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 포지티브 - 비누를 팔아 세상을 구하려는 유니레버의 ESG경영 전략
폴 폴먼.앤드루 윈스턴 지음, 이경식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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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있는 문구가 궁금증을 일으켰다. "비누를 팔아 세상을 구하려는 유니레버의 ESG경영 전력" "바세린, 도브, 립톤, 매그넘을 만든 글로벌기업 유니레버는 왜 워런 버핏의 164조 인수 제안을 거절했을까?" 표지를 넘겼을때 저자들의 소개 밑에 제일 궁금했던 책 제목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다.

"넷 포지티브는 성장을 추구하면서 사회, 환경,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는 기업의 경영 전략을 뜻한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관리로 세상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넘어, '순 긍정적' 영향을 창출하고 세상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다.

책의 중요한 내용을 핵심요약한 듯 하다. 사회적기업과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이 많아서 공부했는 하고재비 경숙님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 해준 경영 패러다임이라 몇번을 다시 읽었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을 보면서 기대감이 짙어졌다. 두꺼워서 언제 다 읽지?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어떻게 이 많은 찬사를 받는 내용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커져갔다.

책을 읽으며 나도 '유니레버' 직원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회사에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좋은 기업에서 일을 한다는것은 너무나자랑스럽고 행복한 일일것이다.

"어떻게 하면 세상을 치유할 수 있을까? 해결책은 어쩌면 "사랑으로 치유한다"라는 대답만큼 간단할지 모른다. 결국 일에서 인간성을 찾는 것은 내가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 알아내는 것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부끄러워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부끄러워하지 않는 인생살기!!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이어리에 필사했다.

모두에게 이득이 되면서 공존하고 공정을 추구하는 기업 활동이 넷포지티브라고 한다. 꼭 기업만이 아닌 모두에게 적용되는 이야기들이다.

상생과 공생의 정신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통해 비즈니스 전략에 가이드를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 미래 산업에 대한 고민을 가진 리더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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