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심리학 - 나를 오해하지 않고, 너를 이해할 수 있는
인현진.조희진.홍다솜 지음, 쩡찌 그림 / 가나출판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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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옆에 담긴 "나를 오해하지 않고, 너를 이해할 수 있는" 글귀가 마음에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오해하고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얼마나 고민하고 상처받는지를 심리학 공부할 때 봤기 때문에~ 그만큼 어려운 부분인것도 잘 알아서이다.

목차를 펼치니 생각보다 더 구체적으로 글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만 있고 싶어 - 우울감에서 벗어나는 법" 처럼 현재 내 모습이나 주위의 누군가의 상황이나 행동에 빚대어 볼 수 있는 제목으로 문제 제시에서 끝나지 않고 해결법도 함께 담아뒀다는 생각에 왠지 안도가 되었다.

그리고 아직도 조금은 생소한 느낌의 단어. "가스라이팅"에 대해 예시를 통해 잘 설명해준다. 나의 생각이나 감정이 부정 당하는 순간. 내게도 그런 일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질문을 던져보고는 무서워졌다. 주위에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지 의심되는 분들이 있다면 책 속에 있는 스턴 박사의 가스라이팅 체크리스트를 해보길 추천한다.

마음 성장기를 보내는 청소년을 위한 30가지 심리학 도구들이라는데.. 20대도 30대도 40대도.. 나이와 상관없이 느낄 수 있는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아서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읽어봐도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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