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틀랜드 -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에서 뼈 빠지게 일하고 쫄딱 망하는 삶에 관하여
세라 스마시 지음, 홍한별 옮김 / 반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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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세계‘ 백인을 특권층으로 상상하곤 하지만(그렇기도 하지만), 이 설명에 벗어나는 사람들에 대해선 생각하기 쉽지 않다. 저자가 묘사한 계급 언어와 계급 경험이 내가 겪고 느낀 것과 너무 유사해서 당황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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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주의는 전쟁을 불러온다 - 페미니즘 국제정치학 입문 메두사의 시선 1
베티 리어든 지음, 황미요조 옮김, 정희진 기획 / 나무연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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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전쟁)에 대해 이야기할 때 여성주의적인 인식이 왜 중요한지 이야기한다. 전쟁(체계) 분석, 담론, 논의, 관련 전문가 집단은 지극히 ‘남성화‘되어 있기에(비단 지적, 인적 환경뿐만 아니라 거의 전적으로) 결국 대안적 인식은 여성주의적인 전쟁 체계 분석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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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크리틱 2
김은실 외 지음, 김은실 엮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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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 시대의 사랑≫과 코로나 시대를 언론에서 같이 거론한 것을 찾아보니 올해 1월에도 있다. Love in the time of Coronavirus란 표현도 이미 영어권에서도 쓰였다. 심지어 아마존에 검색해보면 동명의 책들도 찾을 수 있다. 이 책 자체는 짧은 앤솔로지에 가깝고 내용이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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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것들에 대한 기억 - 1980년대 대학의 하위문화와 대중정치 이매진 컨텍스트 16
김원 지음 / 이매진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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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항쟁부터 분신정국으로 불렸던 91년 5월의 운동의 급랭기까지, 80년대 학생운동의 망탈리테를 좇는다. 하위문화, 구술, 소설 등의 자료로 당시를 추적하지만, 지금의 정치적 운동이나 액티비즘에도 여전히 시사적인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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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
박유리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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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복지원 사건을 사람들은 잊고 있지만 정작 애도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여전히 현재의 과제다. 특별법,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로 온전히 떠나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닐테지만 이런 작업도 완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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