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해석학의 기원 미셸 푸코 미공개 선집 3
미셸 푸코 지음, 오트르망 외 옮김 / 동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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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의 자기해석학은 서구 고대와 큰 차이가 있고 사목 권력의 고백하게 만드는 힘은 현재까지 이어진다고 주장한다. 미번역인 79-80, 80-81 콜레주드프랑스 강의록과 81-82 강의록인《주체의 해석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고백이라는 푸코의 주제에 관심 있다면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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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이슈 - 정의를 위한 주장
숀 페이 지음, 강동혁 옮김 / 돌베개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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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되는 ‘이슈‘가 아니라 존재들과 그들의 정의를 위한 정치적 변화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글이다. 트랜스혐오, 트랜스여성혐오, 반트랜스 정치, 트랜스 재현, 트랜스페미니즘과 페미니즘의 불화, 영트랜스의 트랜지션, 의료 기관과 치안 기관(경찰, 교도소) 등 폭넓은 트랜스 의제를 담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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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대꾸 : 표현의 자유 VS 혐오 표현
캐서린 겔버 지음, 유민석 옮김 / 에디투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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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대꾸(speaking back)는 단순 레토릭이 아니라 담론적인 대응 표현을 일컫는다. 일종의 형성적 규제(구체적으로는 ‘제도화된 논변‘)를 통해 혐오 표현의 행위에 맞서자고 주장한다. 물론, 이를 지지하려면 정부와 제도가 혐오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있어야 하겠지만, 단순하거나 쉽진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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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85
세라 해거홀트 지음, 김선희 옮김 / 자음과모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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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이나 아웃팅이 문제화되는 것은 ‘트랜스젠더‘를 받아들이거나 이해하는 개인의 문제라기보단 의미와 권력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은 청소년에게 ‘트랜스젠더‘의 인정 경험, 가족 관계, 지지 등에 대한 멋진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는 값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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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걸 - 청각장애 소녀, 환경 재앙이 닥친 내일을 구하다 장애공감 1318
아스피시아 지음, 이주영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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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즘(Audism)이 핍진하게 드러나고요, 청각장애인-농인-코다들의 복잡한 위치성/관계성도 잘 드러납니다. 인공와우나 보청기가 말끔한 도구가 아니란 것도, ‘호주수어‘의 표현력도 잘 드러납니다. 다만, 동물에 대한 묘사엔 좀 보기 힘든 부분이 있네요. 퇴비주의자(해러웨이)적 관점에 본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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