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
오션 브엉 지음, 김목인 옮김 / 시공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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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색깔로 표현하면 보라색이다. 우중충한 보라색 하늘, 맞아서 생긴지 조금 된 멍. 흔하게는 아시아계라 ‘마이너 필링스‘가 깔린 소설로 이해할 수 있겠지만, 주인공의 슬픔은 그런 높은 정치적인 분석보다는 사랑, 관계, 가족, 혐오, 차별의 일상 경험에 더 밀접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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