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주의 40배 수익클럽 - 거침없는 투자 탱크
김학주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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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투자, 투자, 투자


 

 

정말 한때는 모든 국민들이 주식창을 보며 각자가 가지고 있는 종목에 관한 이야기 혹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종목들에 관해 이야기를 했다면, 지금은 누구 하나 주식시장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한때의 열풍에 휩쓸려 함께 했다가 그 열풍의 고점에서 빨리 나오지 못한 저와 같은 사람들은 주식시장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많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혹은 투자와 관련된 책을 읽는 이유는 다시 한번 더 상승하는 시장이 찾아올 것이고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는 반성이 있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우리는 보통 투자를 한다고 하는데 정말 지금 하고 있는 행동들과 생각이 투자를 향하고 있는 걸까요? 이번 책 '거침없는 투자탱크 김학주의 40배 수익클럽'을 읽으면서 그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동일한 투자목적물이라도 알고 하면 '투자(investment)'이며, 모르고 하면 '투기(speculation)'가 됩니다. '안다'는 의미는 투자목적물에서 얻을 수 있는 성과의 확률분포를 파악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의도했던 수익을 얻는 사람은 투자자입니다. 투기자는 행운에 의존하지만 그 행운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저도 투자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투자라기보다는 투기에 가까운 거 같습니다.

 

또한 우리가 투자를 하지 못하고 투기를 하는 이유는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증시 위기 발생했다면 그 위험에 대해 관리를 해야 합니다. 즉 시장 위험에 대한 노출을 줄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위기 시 가격의 낙폭도 크고, 그 후유증으로 인한 회복 기간도 길기 때문입니다. 떨어지는 주가가 쉽게 돌아서지 못하고 진바닥을 보는 이유는 첫째, 자산 가격 하락으로 인해 시스템이 마비되는 경우입니다. 둘째 손절매(loss cut)가 도미노처럼 확산되기 때문입니다. 투자기관마다 손절매 규정이 있는데, 한 기관의 매도로 인한 가격 하락이 다른 기관의 손절매 기준을 건드리는 것입니다. 셋째, 불확실성에 대한 과잉 행동입니다. 사람들은 모르는 사실에 불안해하고, 일단 거기서 탈출하려 합니다. 그래서 예상치 못한 불확실성이 등장하면 일단 팔고 봅니다. 이와 같이 위기의 전형적인 패턴은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 난 후 2배로 올라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4~5년 소요되는 그림입니다.

 

행운을 바라는 투기자가 아닌, 알고 행동하는 투자자가 되기 위하여 '거침없는 투자 탱크, 김학주의 40배 수익클럽' 나온 몇 가지를 더 소개하려고 합니다.

 

ㅣ 연 10%의 투자수익률을 위한 도전

책에는 연 10%의 수익률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에 5%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파트 2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현재 인플레이션이 거의 연 5%에 달하고 연 10%의 투자수익률이 되어야지 은퇴 이후에도 여생을 금융소득에 의존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파트 2 보다는 수익률이 높아지는 파트 3부터 더 집중해서 읽었는데요.

 

파트 2가 주로 채권 수익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파트 3부터는 본격적으로 주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에 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채권이 정해진 이자를 받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고 받을 수 있는 반면에 주식은 기업의 이익을 보상으로 얻는 것이기 때문에 채권보다는 변수가 다양하고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정보의 한계도 많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은 리스크가 크지만, 그만큼 수익률이 높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거 같습니다.

 

우선 책에서 소개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비싸게 사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였던 저렴하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라는 것입니다. 주가에 거품이 있으면 그것이 붕괴됐다가 회복하여 연 10%에 수익률 근방에 도달하기까지 더 오랜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싸게 살 경우 훨씬 덜 기다릴 수 있습니다. 내재가치에 비해 싼 주식을 '가치주'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가치주'를 발견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책에서는 비싸게 사지 않는 방법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주고 있는데요. 제가 여기에서 설명을 하기에는 모든 것들을 제대로 소개할 수 없을 거란 생각도 들고, 투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보니 조심스럽게 되네요. 하지만, 확실히 10%의 수익을 상세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어서 연 10%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분들이라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파트 2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코스피 시가총액 가운데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관한 얘기도 나오는데요. 이 부분이 꽤 흥미로웠습니다. 글로벌 펀드 매니저 입장에서 한국에 투자할 때 코스피 대신에 삼성전자만 하나 대표하는 편입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삼성전자=대한민국이라고 인식되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 삼성전자가 대한민국에서 가지는 위상에 관해 생각하게 되었고, 삼성전자의 위기는 곧 대한민국의 위기라고 생각하는 외국인 투자자가 많을 거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이 위험에 가장 큰 위협요소는 우리랑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이며 이 중국의 위협에서 벗어나 기술력을 얼마나 고도화하느냐에 따라 삼성전자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들을 읽으며 삼성전자에 투자하는 것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에 투자하는 것이고, 삼성전자에 투자하는 것이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에 투자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ㅣ 연 20%에 수익률에 도전할 수 있는 신성장 산업!

매년 꾸준히 10% 이상의 수익률을 내기는 전문가들도 힘들다고 합니다. 그럼 연 20%의 수익률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까요? 바로 미래에 호소하는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연금이나 보험사들은 수익자들에게 정기적인 보상을 드려야 하므로 채권 같은 부담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금리가 계속 하락하는 추세에서는 채권이 좋은 투자처가 되지 못합니다. 연기금과 보험사도 하락하는 금리로 인한 수익률이 떨어지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조금만 사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성장주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떠오르는 신성장 산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경제 성장에서는 소비가 원동력이 이 됩니다. 따라서 신성장에 있어서도 인구구조의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이로 인해 새롭게 나타나는 장기적 추세가 있다고 합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첫 번째 산업은 바이오산업입니다. 인구 가운데 가장 두터운 층을 구성하고 있는 1960년 근방 출생자들, 베이비 부머 세대가 60대에 접어들고 있으며 그동안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질환이 나타남에 따라 바이오 신약 개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친환경 산업입니다. 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급성장할 수 있는 놀라운 도구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성장 과정에서 환경이 파괴되었고, 지금은 친환경을 위한 산업으로 급하게 모두 돌아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가상 디지털 세계와 인공지능입니다. 은퇴인구가 늘어나고, 출산율이 떨어져 세계적으로 경제활동 인구가 줄고 있다는 것입니다. 노동력 부족을 상쇄하기 위해 노동 생산성을 극적으로 개선해야 하기에 디지털 세계와 인공지능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꼭 알아야 하는 것은 지금은 신성장 기술로 각광받고 있지만 더 지배적인 기술이 등장하면 기존의 것은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수용의 성장잠재력이 아무리 커도 누구나 할 수 있는 비즈니스라면 뒷맛이 씁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워크가 대표적인 사례였는데요. 처음에는 돈을 써서 가입자를 모으지만 차별성이 없어 경쟁자들이 우후죽순 생기면 가입자를 지키기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 우버, 넷플릭스, 딜리버루도 유사한 사례일 것입니다.

 

ㅣ 꿈의 투자수익률 4,000%에 도전하라!

주식 공부를 하면서 10배의 수익을 가져다주는 텐배거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4,000%의 수익률에 관해서는 이 책에서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4,000%의 수익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어떤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하는 것일까요? 책에서 설명하는 4,000% 수익률의 비밀은 바로 포트폴리오의 약간을 신생기업인 스타트업에 분산 투자하여 투자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것도 좋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식을 가장 싸게 사는 방법은 성공적인 기업을 만드는 것인데요. 창업을 위해 발기인들이 뜻을 모아 기업을 설립할 때 자본금은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 수준입니다. 그 기업이 거래소에 상장되면 기업가치는 수천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때 투자수익이 1만 배를 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초기 지분은 스타트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역량 있는 사람들에게 돌아간다고 하여도, 일반 투자자로서 비교 이른 시기에 증자에 참여할 수 있다면 5년 내 수익률이 40배(4,000%)의 투자 기회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에서도 소개하고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스타트업의 투자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 엔젤투자, 창업을 했지만 신기술, 신사업 아이디어만 있는 상태입니다. 엔젤투자는 아직 아무 증거도 없지만 사업 기획 및 참여한 과학자 등의 역량을 믿고 투자하는 단계입니다. 2단계 : series A 펀딩은 상용화할 만큼의 생산 인프라는 아니어도 가까운 장래에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제품 및 서비스의 시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제품이 믿을 수 있는 품질로 만들어질 수 있음을 벤처캐피털에게 보여주고 투자를 받는 것입니다. series A의 기업가치는 100억 원 이상 300억 원 이하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단계 : series B 펀딩은 시제품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단계입니다. 납품 계약을 하거나 기술이전을 통해 로열티 수입을 확정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매출은 없지만 미래의 매출을 확보하는 계약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단계에서의 기업가치는 대부분 500억 원 안팎입니다. 4단계 : series C 또는 preo IPO 펀딩은 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한 조건을 마련하는 국면입니다. 거래소에 상장한다는 것은 선량한 대중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기업임을 의미하는 것이니다. 납품 계약 및 기술이전을 다각화하고, 매출 및 수익성 등 기업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실적도 갖춰야 합니다. 이 정도 기업의 가치는 1,000억 원을 넘는 수준입니다.

 

위와 같은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깊이 있게 공부해서 이른 단계에 참여하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일찍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하지만, 리스크가 크게 있는 만큼 분산 투자는 필수입니다. 저 또한 지금도 series C 정도의 스타트업에 다니고 있지만, 다니고 있는 회사가 앞으로 점점 성장할 거라는 확신 있느냐는 질문에는 조금 확신이 부족한 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한 지난날을 보고 있으며 스타트업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을 찾기도 힘든 거 같기도 합니다.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합니다. 증시는 '미래의 기대'를 사고파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의 죄는 '남보다 늦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현재'를 사고파는 사람 가운데 투자에 성공하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언덕 너머 잘 보이지 않는 것에 관심을 가지면 조금씩 무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론 그 기대가 틀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속해서 틀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연습을 반복할 때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투자한 이유를 노트에 적으세요. 그 이유들이 훼손됐거나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으면 파세요. 그전에는 팔지 마세요. 투자란 남이 볼 수 없는 미래를 내가 처음 마나는 설렘이 있는 세계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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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트렌드 2023 - 웹3가 바꾸는 미래
김지현 지음 / CRETA(크레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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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계속 진화하면 변화하는 IT 트렌드

 


 

인터넷을 처음 접한 것이 초등학교 5학년이었습니다. 당시에 ADSL이라는 이름으로 초고속 인터넷망이 설치되고 있었는데요. 이전까지 모뎀의 전화선을 이용해서 인터넷을 이용했었는데요. 별도의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모뎀을 이용하던 시대에는 PC 통신이었던 하이텔, 천리안 등을 많이 이용했었는데요. 이 시대가 지나서 다음에서 이메일 주소를 발급받고, 더 넓은 세상을 PC를 통해서 경험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당시에는 다음, 야후, 네이버와 같은 포털 사이트를 주로 이용했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시대를 통해서 하이텔, 천리안과 같은 서비스들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혔습니다. 다음이 제가 대학생 때 나왔던 스마트폰이 IT 트렌드를 변화시켰습니다. 데스크탑, 노트북 없이는 인터넷을 접속하지 못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든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고, 쇼핑, 영상까지 PC에서만 누리던 거의 모든 것들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다음이 나오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1990년 초 컴퓨터, 1990년 말 인터넷, 2000년 초 웹, 2000년 말 웹 2.0, 201년 초 모바일과 빅데이터, 2010년 말 IoT와 AI, 2020년 블록체인과 NFT가 IT업계의 화두였습니다. 정말 전 세계 모든 비즈니스에 커다란 영향을 줄만한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야기한 기술들이었습니다. 거의 모든 서비스에서 블록체인과 NFT를 결합한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이야기들이 심심찮게 들려오고는 했습니다.

 

이런 변화를 견인하는 플랫폼이 메타버스였습니다. 가상의 세계에서 가상경제라고 불리는 생태계를 만들었고 앞으로는 실제 세계가 아닌 가상의 세계에서 모든 것들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지만, 멀지 않아 메타버스에 의해서 세상이 움직이는 세계가 올 것이라고 그 누구도 부정하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IT 트렌드 3.0의 저자도 말합니다. 앞으로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으로 인해 새로운 제3이 세계로서 가상경제가 개발될 것이며, 그런 생태계가 지향하는 것을 가리켜 웹 3이라고 부를 것이라고요. 앞으로 펼쳐질 웹 3의 생태계는 IT 트렌드 3.0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ㅣ 컴퓨터 다음은 스마트폰, 그리고 그다음은?

 


 

기업 현장이나 우리 일상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디지털 기술은 크게 보이는 것과 숨겨진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이는 디지털 기술로는 웹, 모바일 등이 있고, 잘 드러나지 않는 숨겨진 디지털 기술로는 AI, 클라우드, 데이터 등이 있다고 합니다. 웹, 모바일은 2000년대부터 우리 일상을 크게 바꾸어 놓았는데요. PC로 인해 태동된 웹 그리고 스마트폰 덕분에 시작된 모바일은 우리에게 편리한 삶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PC,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TV, 시계, 가전기기와 자동차까지 인터넷에 연결되며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얻을 수 있는 사용자의 가치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제어가 쉽고 편해진다는 것이고, 둘째는 서비스를 연동해서 자동화가 된다는 것, 셋째는 데이터가 수집되어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된다는 점입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점점 많은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컴퓨터와 스마트폰 이어 세 번째 디바이스가 될 것은 무엇일까요? 컴퓨터, 스마트폰만큼 많이 보급되고 오랜 시간 사용해야 하는 대체 불가능한 기기는 과연 무엇일까요? 저자는 우선 전기차를 이야기하는데요. 전기 에너지 기반으로 운영되면서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카가 세 번째 디바이스의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컴퓨터나 스마트폰만큼 보급되기는 어려울 것이기에 제3의 디바이스라고 부르기에는 약합니다. 자동차는 누구나 구입하기에는 가격 부담이 크고 운전면허증이 없는 10대나 일부 사람들은 이용할수 없습니다. 컴퓨터, 스마트폰에 이은 제 3의 인터넷 기기가 되기 위해서는 컴퓨터 같은 고성능의 컴퓨팅 파워와 스마트폰 같은 편리함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입력장치와 출력장치, 뛰어난 컴퓨팅 자원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미 2007년부터 출시되기 시작해 보급 중인 스마트 스피커와 2021년부터 점차 확대 중인 VR 디바이스, 이 2가지가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 스피커는 입력과 출력이 오직 음성과 소리로만 작동한다는 점, 많이 보급은 되었으나 모바일만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VR은 메타로 회사 이름까지 바꾼 페이스북이 공격적으로 '퀘스트'라는 디바이스를 마케팅하고 제품을 개발 중입니다. 그 외의 빅 테크 기업들도 VR, AR 등의 메타버스를 지원하는 디바이스에 투자를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스피커와 달리 고성능이 컴퓨팅 파워와 컴퓨터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더 입체적이고 넓은 화면 출력을 지원하며, 스마트폰처럼 휴대도 할 수 있으므로 VR이야말로 차세대 디바이스로 주목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머리에 쓰거나 안경처럼 착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넘어서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과 안경처럼 착용하는 방식으로 이용되는 AR기기는 안경 너머 현실을 보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 공감각을 살린 서비스를 이용하게 해 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것입니다.

 

ㅣ 웹 3이 가져올 혁명은 무엇일까?

 


 

지난 20년간의 기술을 웹과 모바일이라는 프런트 기술, 클라우드와 AI로 구성된 웹과 앱의 시대로 요약한다면, 앞으로의 기술은 메타버스라는 패러다임 속에서 블록체인으로 만들어지는 웹3 세상입니다. 새로운 세상의 키워드는 기존의 플랫폼 비즈니스가 아닌 프로토콜 비즈니라 말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넷 이코노미에서 창작자 경제와 토큰 이코노미로 전환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앞으로 미래 인터넷은 기존의 온라인 경제, 인터넷 경제를 넘는 가상경제 시대가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2020년부터 글로벌 IT 스타트업이 기업의 비전,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언급하면서 웹3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여러 기업에서 2021년 한 해에만 무려 270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이뤄졌습니다. 또한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2022년에 4억 5천 달러 규모의 웹3 전문 펀드를 출범했고, 전문 기술 투자 기업들도 이와 관련한 투자 규모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웹3는 IT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웹이 막 태동하던 1995년부터 2000년대 초까지 인터넷 기업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은 홈페이지를 만들어 웹을 통해 고객을 만다고 홍보하고 제품을 팔았습니다. 이후 2000년대 중반 이후의 웹은 다양한 서비스들이 모여서 하나의 홈페이지를 구성하는 모듈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웹 페이지 안에 다양한 서비스가 통합되는 방식으로 발전했고 이것이 웹 2.0입니다. 이런 웹이 2020년부터 웹 3라는 이름으로 탈중앙화와 분산화 방식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운영되고, 암호화폐를 통해 글로벌 경제 생태계를 기반으로 합니다.

 

웹 3는 단순히 기술이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웹3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클라우드, AI, 블록체인 등을 만드는 기술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이들 기술이 지향하는 가치 철학을 이해해야 합니다. 지난 20년간 성장해 온 인터넷 기술은 빅테크 기업들을 성장시켰음은 물론 플랫폼 독식과 독점으로 과도한 중앙 집중화를 야기했습니다. 이미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MS 그리고 한국의 네이버와 카카오 등은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 것을 넘어 사회, 경제, 정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웹 3가 가지는 철학은 바로 공동의 이익을 위해 공정하게 운영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렇기에 탈중앙화 된 기술이 필요합니다. 탈중앙화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바로 블록체인이 쓰이는 것입니다.

 

위의 가치를 바탕으로 웹 3는 기존 웹과 다른 몇 가지 특징을 가지게 됩니다. 첫째는 디지털 창작에게 창작의 대가로 소유권을 보장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소유권을 보장하는 수단으로 수익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참여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특정 서비스에서만 국한하지 않으면서 분산화된 블록체인을 활용해 각 서비스 간에 상호 연계되고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ㅣ IT, 미래의 기술은 어떻게 될 것인가?

 


 

책을 읽는 내내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많은 메타버스, 블록체인, IoT, NFT와 같은 기술들에 관해서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아직까지 제대로 잡히지 않고, 허상으로만 보였던 기술들이 바로 앞으로 다가 올 미래라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블록체인을 단순히 코인으로만 생각하고 느꼈다면 이 책을 통해서 블록체인이 기존의 웹 생태계를 바꿔줄 기술로써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생각의 개념을 바로 잡아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술은 우리 일상과 사회와 산업에 커다란 변화를 이끈다고 합니다. 기술 그 자체의 변화를 넘어 그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의 의도로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셰프의 손에 들린 칼과 강도의 칼, 의사의 칼로 할 수 있는 것, 즉 세상에 주는 변화가 각자의 위치에 따라 다른 것처럼 기술 자체보다는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의 의도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지난 20년간 인터넷 기술을 어떻게 사용했고, 앞으로의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지, 그 과정에서 어떤 폐단이 있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 일상을 더 행복하고, 사회를 더 신뢰 있고, 산업을 혁신적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알아야 할 몇 가지 상식을 살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웹3가 뜨거운 감자가 되는 작용의 과정에서 무조건적인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저자는 마지막에 이야기를 하는데요. 이를 작용과 반작용으로 빗대어 이야기를 하면서 웹3의 반작용을 이야기합니다. 웹3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토큰 이코노미의 취지는 훌륭하지만, 작동 과정에 있어 한계도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웹3 서비스의 이해관계자들에게 공정과 신뢰를 주기 위해 발행된 토큰이 오히려 서비스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 서비스의 생태계의 확장과 분배로 사용되는 토큰이 탐욕과 사기의 수단으로 오용되면 토큰 경제는 금세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둘째, 웹 3의 개별 서비스 토큰은 전체 블록체인의 암호화폐 코인, 그리고 다른 토큰과도 상호 연계되기 때문에 가치의 변동 폭이 크게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분명 앞으로의 IT는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인터넷 경험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커지게 될 것입니다. 웹3를 실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차세대 플랫폼인 메타버스는 사용자, 기업, 그리고 산업 관점에서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도입해 성장과 안정기를 거치며 자리 잡힐 것이라고 저자는 전망하며 이 책을 마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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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엑설런트 - 탁월함을 찾을 때까지 좋은 것을 버려라
신기주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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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스타트업에서 일한다는 것

 


 

첫 직장을 스타트업에서 시작했습니다. 스타트업을 첫 직장으로 선택한 이유는 특별한 가치관이 있었거나, 더 나은 세상으로 바꾸기 위한다는 스타트업이 가지는 사명감 같은 것에 반했기 때문에도 아닙니다.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유명한 기업에 가고 싶었지만, 그게 생각보다 쉽게 잘 되지 않았고 얼떨결에 가게 된 것이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첫 회사였기 때문에 열정으로 일했지만, 생각보다 힘들고 고된 나날들이 많았습니다.

 

이후에 이직을 하면서 스타트업에는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돌아 돌아 다시 찾아온 곳은 스타트업입니다. 다시 찾아온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며 세상을 바꾸는 혁신을 하고 있는지에 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곳에 모인 사람들이 엑설런트 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 치열하게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은 느껴집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엑설런트 하게 느껴지는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은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세상 사람들의 문제를 풀어주려 노력하는 사고방식과 경영 태도를 보인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들은 어떤 사고를 가지고 있는지, 일하는 방식은 어떤지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싱크 엑설런트를 읽게 되었습니다. 앞서가는 기업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앞서 나갈 수 있는지 시간을 가지게 되어 도움이 된 거 같습니다. 또한 저의 미래를 준비하는데도 가치관을 정리해주게 만들어 준 책인 거 같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1장부터 5장까지 엑설런트 한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1장은 Game changer, 업계 판도를 바꾼 이들은 어떤 특별한 비밀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1장에서는 잘 나가는 기업이라고 불리는 토스뱅크, 오늘의집, 강남언니가 소개됩니다. 2장은 Excellence, 탁월함에 도달한 1인자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2장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 기업인 디즈니, 테슬라, 어도비가 등장합니다. 3장은 Discover, 숨겨진 시장을 새롭게 발견한 기업들의 안목의 비밀에 관해서 이야기하는데요. 동대문을 평정한 딜리셔스, 최고 맛있는 고기를 제공한다는 정육각, 얼마 전에 상장하면서 주목받았던 제주맥주가 나옵니다. 4장은 Scacle up인데요. 저도 자주 이용하는 리멤버가 있고, 다른 기업들은 제가 처음 접했던 기업들이라 신기했었답니다. 마지막 5장은 Solution입니다. 저도 이용해봤던 런드리고도 소개되어서 재밌게 읽은 거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책에서 관심이 있게 읽었던 기업들의 이야기입니다.

ㅣ 세상의 금융을 바꾸고 있는 토스뱅크


 

 

금융업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기업이 있다면 바로 토스뱅크라고 생각됩니다. 기존에 안될 거라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을 토스뱅크는 되게 만들고 있고 바꾸고 있다는 것이 정말 많이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다니는 기업에서도 토스처럼 일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는 합니다. 정말 많은 기업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기업이 토스가 된 거 같습니다.

 

"금융은 필요하지만, 은행은 사라질 것이다. (Banking is Necessary, Banks are not.)"

 

1994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30년이 흘러 토스뱅크에서 그의 말이 실현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사례로 소개되는 것이 사장님 대출입니다. 신용도 변변치 않고, 담보도 확실하지 않은 개인사업자에 대한 대출은 지금까지는 거의 원천 봉쇄된 것이었습니다. 660만 자영업자들이 시중은행 기준으로 대출 부적격자들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토스뱅크가 생각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바꿨었습니다. 토스뱅크는 보증기관의 보증서도 요구하지 않았고, 대출자의 부동산 담보 요구도 하지 않았습니다. 악마적인 연대 보증 요구도 없었습니다. 개인 신용에 따라 최대 1억 원 한도로 대출을 해줬습니다. 결과는 엄청났고 2022년 3월 31일 기준 토스뱅크의 사장님 대출은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담보 서류도 없고 월급 통장도 없는 자영업자들은 필연적으로 신파일러(thin filer)일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자영업자의 신용평가는 어려울 수밖에 없고 시중은행은 어렵다고 기피했습니다. 하지만 토스뱅크는 비금융 정보를 활용하여 자체적인 신용평가 모델을 적용했고 그 정보를 활용하여 금융을 혁신했고 세상을 바꾼 것입니다.

 

ㅣ 세계에서 가장 큰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

 


 

얼마 전 단체 카톡방에서 난리가 난 적이 있습니다. 바로 어도비에서 피그마를 인수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비즈니스에서 경쟁자를 없애는 가장 빠른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 것인데요. 바로 돈입니다. 경쟁자를 없애려면 죽이거나 이겨야만 합니다. 죽이는 건 치킨 게임입니다. 한일 반도체 전쟁이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상대방이 죽을 때까지 경쟁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 방법은 우리 쪽도 출현이 큽니다.

 

죽이지는 않지만 레이스에서 이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상대보다 더 스마트하고, 상대보다 더 빠르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기는 건 정정당당합니다. 문제는 영원한 승자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언젠가 상대가 더 잘하는 날이 오면 얼마든지 역전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쟁자를 없애는 최상책은 따로 있습니다. 경쟁자를 돈으로 사버리는 것입니다.

 

2022년 9월 15일 어도비가 피그마를 200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200억 달러는 한화로 28조 7000억 정도입니다.

 

어도비는 피그마에 디자인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많은 것들을 뺏기고 있었습니다. 회사의 기둥뿌리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어도비는 큰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이 인수가 무조건 성공적이라고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어도비는 피그마 인수에 성공했지만 승자의 저주에 노출된 상태라는 것입니다. 피그마를 인수해서 경쟁자를 제거하고 시장 지배력을 유지, 강화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어도비에도 피그마의 비슷한 어도비XD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 외연이 넓어지지 않으니 당장 매출이나 순익이 드라마틱하게 증가하기도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경쟁자가 나타날 것이기에 앞으로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가 어떤 식으로 디자인 소프트웨어 산업을 바꿔놓을지 이후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는 것 같습니다.

 

ㅣ 이직의 준비는 리멤버

 


 

제가 취업준비를 할 때는 제일 많이 보던 구직 사이트는 사람인이었던 거 같습니다. 이제는 이직을 위해서 제가 기업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좋은 기업의 제안을 기다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대이직의 시대라고 합니다. 이미 구직자도 재직자도 지금 직장이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젠 채용자도 대기업도 신입 직원을 공채하고 면접해서 뽑아서 키워서 현장에 투입하는 투자를 부담스러워합니다. 기업은 즉시 전력화가 가능한 인재를 원합니다. 구직자도 채용자도 모두 많은 이직을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리멤버는 커져만 가는 이직 시장의 선두 주자입니다. 리멤버는 원래 2014년 무료 명함 관리 서비스로 출발한 스타트업입니다. 과거에 리멤버는 단순히 명함 정보를 대신 입력해주는 대행사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리멤버를 만든 드라마앤컴퍼니의 최재호 대표는 국내 직장인들의 인적 대이터베이스를 확보하는 게 목표였다고 합니다.

 

리멤버는 3억 개 이상의 명함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2019년 인재 스카우트 서비스 리멤버 커리어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2년 5월 기준으로 리멤버 커리어의 경력직 누적 스카우트 제안은 200만 건이 넘어섰습니다. 무려 200만 건이 넘는 이직 제안이 오간 것입니다.

 

명함 한 장에서 출발한 서비스는 이미 한국의 링크드인에 가까워졌습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카카오가 개인 간 소셜네트워크를 장악한 것처럼 우리는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를 장악할 것이다." 대이직의 시대는 리멤버의 시대인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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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글쓰기 재발견 - 성공하는 사람들의 글쓰기 비법
정연미 지음 / 시간여행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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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글쓰기란 무엇일까

 


 

저는 글쓰기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특별히 누군가에게 의도적으로 글쓰기를 보여준 적은 없었지만 가끔씩 제 글을 우연히 보게 되는 사람들은 명쾌하고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글쓰기를 많이 해야 하는 직무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직무에서 써야 되는 글은 누군가를 논리적을 설득해야 되는 글쓰기였습니다.

 

일로 인해서 이전에는 많이 숨겼던 저의 글을 보여줘야 했고, 이전에는 그저 그런 개인적인 저의 생각을 정리하는 글쓰기만을 했었는데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글쓰기를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찰나에 제가 체계적으로 글쓰기를 배웠던 적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계적인 글쓰기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글쓰기를 주제로 하는 책을 찾게 되었고,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 재발견"이란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까지 도전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글쓰기는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제가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를 하기 위한 가이드를 제공해주었습니다. 또한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낮아지고 있었던 저에게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돋워줬습니다.

 

혹시라도 글쓰기에 대한 직장인 중에서 글쓰기에서 관해서 고민이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 책에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글쓰기 노트 세상을 바꾸는 하버드&스탠퍼드 글쓰기, 글쓰기 거장 노트, 글쓰기로 자기 혁신을 하는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저자의 말을 빌리면 디지털과 데이터라는 핵심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살아남기 어려운 세상에입니다. 이런 세상에서는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식과 자신의 관점을 가진 사회인이 글쓰기 기술을 통하여 새로운 세계관을 제시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직장인 비즈니스 글쓰기는 다양한 분야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만큼, 분명 글쓰기를 잘한다는 것은 도움을 많이 줄 것입니다.

 

ㅣ 글쓰기 전에 알고 가야 할 것.

 


 

책에는 글쓰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에 관해서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우선 저자는 글을 잘 쓰는 능력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다른 능력과 마찬가지로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보통 수준의 이해력과 조정력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악기를 배워서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것처럼, 누구라도 몇 가지 기본을 바탕으로 글 잘 쓰는 방법을, 그것도 아주 잘 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거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의견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기본 능력

① 자신이 글을 쓰는 이유와 독자의 요구에 대한 집중력

②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단순한 언어 구사력

③ 관용구를 떠올리는 감각

④ 전문 용어와 비즈니스 용어에 대한 독자의 반감 & 호응도

⑤ 적절한 단어 배치력

⑥ 알맞은 어조

 

그리고 AREA법칙을 이용해 사고의 논리성을 키우게 된다면 간단명료하게 자신의 주장을 요약해서 전달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이 AREA법칙은 다음과 같이 되어 있는데요.

 

① Assertion(주장) : 가장 앞자리에 두고 약 20자를 사용하여 자신이 제시하고 싶은 내용을 명확하게 말한다. 가능한 한 문장으로 처리해야 한다.

 

② Reason(이유) : 왜 그 주장을 하게 되었는지 나타낸다. 쉽게 말해 주장에 따른 이유이다. 뒤에 오는 근거자료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준비한다.

 

③ Evidence or Example(증거, 예시) :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예시로 이유를 보충 설명한다.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이를 보충하기 위해 준비한다.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상대의 공감을 끌어내야 한다. 그러므로 자료는 신뢰할 만한 자료여야 한다.

 

④ Assertion(주장) : 다시 처음의 주장으로 돌아와서 앞서 말한 내용을 정리한다. 처음 말했던 주장을 강조하는 것이다.

저도 이 AREA법칙을 보면서 위와 같이 말을 하거나, 글을 쓴다면 매우 설득력이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매사추세츠대학교가 글쓰기 교육으로 명성을 날리는 데 공을 세운 교수는 찰스 모란인데, 그는 26년 전에 신입생 필수과목으로 글쓰기 프로그램을 만들어 발전시킨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매사추세츠대학교 글쓰기센터의 패트리샤 주코우스크 소장은 글을 잘 쓰는 비결에 대해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첫째, 글쓰기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일을 글을 그냥 시작하고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분량의 글을 써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글에서 전하려는 내용을 완벽하게 써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버려하고, 일단 불완전하더라도 초벌 쓰기를 하면 좋은 생각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둘째, 다음에 정확한 문장을 만들고, 문장들을 모아 단락 구성에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내가 누구를 위해 글을 쓰고, 그들의 관심을 어떻게 최대한 끌어낼 수 있을지 연구하면서 작성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내 생각을 독자에게 관심 있게 전달하도록 배합하라는 말입니다.

셋째, 글을 쓰면서 큰 소리로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은 정말로 훌륭합니다. 이렇게 자가 점검하면 중심 내용이 잘 전달하는 글로 다듬을 수 있습니다. 문법이 잘못된 곳도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은 이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글을 쓰고 큰 소리로 읽어가면서 손질하는 게 글쓰기 비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알려주는 글쓰기 비법은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에서 송숙희님이 오래오맵을 제시한 것입니다. 오래오맵은 'Opinion(의견)', Reason(이유와 근거), Example(사례), Opinion & Offer(의견 강조 및 제안)'의 각 첫 글자를 딴 단어에서 지도라는 지도(Map)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순서대로 생각과 자료를 배열하고 배치(mapping)하면 논리 정연한 생각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쉽게 따라 하는 글쓰기 원칙'의 항목

① 결론부터 써라.

② 핵심 생각을 명료하게 전달하라.

③ 메시지를 단락으로 나누어 설득하라.

④ 사례를 들어 독자의 이해를 도와라.

⑤ 근거를 제시하여 믿게 하라.

⑥ 원하는 바를 제안하라.

ㅣ말을 잘하는 사람이 글도 잘 쓴다

 


 

보통 말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글도 잘 쓴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은데요. 이는 말하기 연습과 글쓰기 연습은 같다고 이야기하는 저자의 말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책을 보면 위대한 연설가로 꼽히는 처칠도 아무런 준비 없이는 즉흥연설을 할 수 없고, 즉흥 연설처럼 보여도 실제상황처럼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 글쓰기를 잘하는 것은 그만큼 일상에서 말을 잘하기 위해서 연습을 했거나, 글을 잘 쓰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면서 완성도를 높여 나갔다는 것입니다.

말하기와 글쓰기의 기본 조건은 다음과 같이 동일합니다.

① 완벽한 계획을 세워라.

어떤 사람들은 대화 중에 말을 많이 하는데도 여전히 자기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는 좋은 방법은 말을 시작하기 전, 머릿속에 초기 계획을 세운 후에 주제에 불필요한 내용을 없앤 뒤 중요한 내용만을 말로 꺼내는 것입니다.

② 같은 언어를 중복하지 말라.

우리는 때로 반복되는 단어와 구절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의 주의를 끌거나 의미를 강조합니다. 하지만 이를 남용하면 흥미롭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이 어떤 의문이 풀리지 않을 때, 자주 "왜, 왜?라는 표현을 남용합니다. "왜?"를 한 번 사용하면 약간의 무지함을 표현하게 됩니다. 또 다른 사람에게 대답할 때 반복적으로 "그래, 그래, 그래."라고 말하면, 동의나 공감을 표현할 때 진정성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③ 같은 단어를 너무 자주 쓰지 마라.

대화에서 단어의 양이 풍부하고 다채로워야 좋다고 합니다. 말할 때마다 유명인사처럼 새로운 어휘를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다양한 표현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의 명사만 너무 빈번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정된 단어나 한두 가지의 말하기 방식을 자주 사용하면, 사람들은 당신을 지루하게 느끼고 어휘력의 한계와 식견이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④ 말하는 습관을 고쳐라.

사람들은 말하는 중에 자신의 말 습관이 나옵니다. 말 앞에 추임새를 붙이거나 특정 단어를 사용하는 것들입니다. 예를 들어 "세상에" , "아이고" , "절대" ,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등, 말의 주제와 상관이 없다면 말하기 효과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⑤ 저속한 단어를 사용하지 마라.

언어는 개인의 성격을 드러내고 말을 하는 사람의 품위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외모가 출중해도 저속한 말을 사용하면 우리는 그의 품격을 의심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저속한 한 사람과 가까이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⑥전문적인 용어를 남용하지 마라.

특히 대화 상대가 비전문가일 경우, 전문적인 문제를 토론하는 시간이 아니면 전문 용어는 될 수 있으면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려운 전문 용어는 대화의 중단을 예고합니다. 당신 말이 무슨 뜻인지 다시 설명해야 한다면, 이런 문제로 복잡한 설명만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말하기와 글쓰기 기본 조건은 화려한 장식을 모두 벗겨내야 설득력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간결하고 정확한 표현으로 문장 고쳐쓰기 연습을 해본다면은 분명 좋은 말하기와 글쓰기를 하게 될 것입니다.

 

ㅣ 글쓰기의 힘

 


 

마지막 챕터의 제목은 '글쓰기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간절함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건 글쓰기가 가지는 힘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자는 글쓰기 시험의 험난한 여정을 겪고 나면 혁신의 길로 들어선다고 표현합니다. 생각하는 힘은 '글쓰기 패턴과 나다움'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글쓰기를 통해서 통해 마음을 위로하였고 또한 책을 출판하는 과정을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였다고 합니다.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나도 글쓰기를 하는 과정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단련시킬 때 우리의 인생은 진정 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일을 배울 때 좌절감을 맛볼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일을 배운다는 것은 동시에 우리를 늘 깨어있게 만들 것입니다. 우리 내면의 세계나 외부세계에서 생생하게 살아 있다는 느낌을 주는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입니다. 오래도록 글쓰기 훈련을 하다 보면 스스로가 글쓰기를 위한 주제를 발견하게 되고 더 좋은 글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글쓰기는 재능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끝없이 초보자의 자세를 유지하면서 기꺼이 배우는 사람이 되겠다는 자세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연습 목록을 만들고 시간을 만들어 무엇이든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글을 쓰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나 자신과 사회 환경과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글쓰기는 우리 자신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킵니다. 글을 쓰는 동안에 우리가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어떤 엄혹한 환경에서, 그 어떤 끔찍한 상황에서도, 절망의 순간에도 글을 씁니다. 우리가 마지막까지 글쓰기를 하는 것은 자신을 지키고 싶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잠재능력을 일깨운다면, 모든 부정적 상황을 바꿀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글쓰기가 가지는 힘이며, 우리가 글쓰기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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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후 부의 흐름이 보이는 경제지표 정독법 - 거시경제의 거장 김영익이 미래를 읽는 법
김영익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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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경제지표를 보면 흐름이 보인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풍족하기 위해서, 단순히 월급쟁이로 살기는 힘들어서라는 이유로 경제에 대한 관심이 정말 많이 높아진 거 같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 부동산, 코인 등에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런 재테크를 하지 않더라도 노후 준비를 위한 경제적인 준비를 하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당장의 수익이 아닌 먼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다 보니 복잡한 경제에 대해서 예측하고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더욱이 현대로 들어와서는 사회가 복잡해지고 시스템이 고도화되어 과거의 모델로는 명쾌하게 설명할 수 없는 불확실성과 난제가 더 많이 증폭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존과 번영을 위해 꼭 필요한 지식이기 때문에 경제를 공부해야겠다는 사람은 많은 거 같습니다. 정치, 행정, 기업 경영, 금융이나 부동산 투자 등의 기본이 되는 경제지식을 익히겠다는 움직임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경제를 공부한다고 하면서도 어떤 경제를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는 아무도 잘 모르는 거 같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했었던 저 조차도 현실에서 정말 도움이 되는 경제학은 어떤 것이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필요한 것은 삶을 관통하는 지식이라야 효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수많은 경제 현상의 작동 원리를 간파하고 미래의 흐름을 전망하며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하는데 경제 공부의 진정한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 경제지표 정독법'은 경제학에서 꼭 알아야 하는 효과적인 도군인 '경제지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경제학을 모르거나, 경제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도 이 '경제지표'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속이 답답해지고 따분하게 느껴지고 보고 싶지 않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는 경제활동의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계량화 한 통계자료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경제상황을 요약하여 이해할 수 있고 미래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부지런히 지표를 찾아 분석하고 공부를 한다면 부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보이게 될 것이라는 게 이 책을 쓴 저자의 목적입니다.

 

ㅣ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산업활동 동향

 


 

뉴스를 보고 있다 보면 자주 보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산업활동 동향이라는 말인데요. 그런데 이 산업활동 동향이라는 말을 여러 번 들어보았지만 실질적으로 어떤 말인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냥 감으로 좋아진다라는 말이 나오면 경제 전반적으로 좋아지는 것이고, 힘들어진다면 무엇인가 힘들어지는가 보다고 추측할 뿐이었습니다.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경제는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개인이나 집단의 구체적인 행동과 유기적인 상호작용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경제활동을 전개하는 개인이나 집단을 '경제주체'라고 부르는데요. 크게 가계, 기업, 정부, 외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주로 소비를 담당하는 가계와 생산을 담당하는 기업의 역할이 큽니다. 따라서 가계와 기업의 현재 상황을 살펴보는 경제 현황을 파악하는 효과적인 도구가 됩니다. 그 유용한 지표가 바로 산업활동 동향입니다.

 

통계청에서는 매월 말에 지난달의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재화를 생산해서 얼마나 팔았고, 얼마나 남았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가계의 소비와 기업의 투자 동향 통계를 제시합니다. 그리고 경기 종합지수를 작성하여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경기를 전망할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서 금리가 오르면서 경기침체가 올 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점점 우리가 경기침체로 가고 있는 상황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장기추세에서 경제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요. 장기 데이터를 그림으로 보여주는 자료를 통계청 사이트 '국가통계포털'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ㅣ 세계가 민감한 고용 동향

 


 

주식투자를 하기 전에는 잘 모르고 있었지만, 주식투자를 하면서 고용동향이라는 지표가 얼마나 중요한 지표인지를 알게 된 거 같습니다. 특히 미국의 고용 동향이 발표가 되면 이 숫자에 따라서 이날 주식시장은 크게 요동치고는 합니다. 그만큼 현대 경제에서 '일자리'가 갖는 중요성은 매우 크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7년 1월 출범한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는 대선 당시 이민 정책 변화를 통한 '일자리 회복'을 최대 공약으로 내걸었고 정부 출범 이후에도 일자리 확보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뒤이어 2017년 5월에 출범한 문재인 정부도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해놓고 실시간으로 점검할 만큼 일자리 문제에 깊은 관심을 두었습니다. 2022년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 역시 일자리 확대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놓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에서 반도체 공장, 자동차 공장 그리고 바이오 공장까지 자국 내에 두고 있는 기업에 혜택을 주려는 이유가 바로 이 일자리와 관련된 일이라고도 생각이 됩니다.

 

일자리는 가계의 가장 중요한 소득원인 만큼 국민 전체의 눈길이 쏠리는 것이 당연한데, 이 일자리에 관한 경제지표를 볼 수 있는 것이 '고용 동향'입니다. '고용 동향'은 통계청이 발표하는데 , 매월 두 번째 수요일에 지난달의 고용 동향을 발표합니다.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를 경제활동 인구와 비경제활동인구로 구분하고, 경제활동인구를 취업자와 실업자로 구분합니다. 또한 고용률, 실업률 산업별 취업자 현황 등 다양한 통계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책에서는 이 고용지표를 읽기 위한 주요 용어들도 잘 소개되어 있어서 혹시라도 고용 동향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고, 용어에 대해서 이해가 필요하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ㅣ 언제 끝날지 모를 물가 상승의 공포

 


 

코로나로 인해서 엄청나게 많은 돈을 풀었습니다. 당시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돈들을 시중에 풀었고 그 돈들로 인해서 많은 가계와 기업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많은 돈들로 인해서 엄청난 물가 상승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물가상승에 부채질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늘 물가와 부대끼며 살아가는데요. 경제활동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를 살 수밖에 없는데, 물가는 우리가 사들이는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결정합니다. 언론을 통해 대학 등록금, 버스나 지하철 등의 교통요금, 가스요금 등의 공공요금이 올라서 가계가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합니다. 또한 식료품 가격이 올라서 장보기가 두렵다는 주부들의 인터뷰도 방송 뉴스에 단골로 등장합니다. 그런데 물가는 가계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닙니다. 기업은 생산을 위해 사들이는 원자재 등의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업습니다. 그리고 물가 상승은 인건비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물가는 기업의 생산 등 국민경제 모든 부문에 영향을 줍니다.

 

여러 재화나 서비스 가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물가를 측정하는데요. 즉 시장에서 거래되는 여러 상품의 가격을 일정한 거래 기준에 따라 가중 평균한 종합적인 가격 수준을 곱합니다. 이것을 물가라고 합니다. 또한 물가의 움직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기준 연도를 100으로 하여 지수화 한 것을 물가지수라고 합니다.

 

물가지수는 우리 경제상황에서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활용이 됩니다.

첫째, 물가지수는 화폐의 구매력을 측정합니다. 물가가 오르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양은 물가가 오르기 전보다 줄어듭니다. 반대로 물가가 내리면 구매력이 증가합니다. 물가가 오를 때 노동조합은 구매력을 유지하기 위해 회사 측에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둘째, 물가지수는 경기 판단 지표로 활용이 됩니다. 대체로 물가와 경기는 비례 관계를 보입니다. 경기 확장 국면에서는 소득이 늘어나 가계가 소비지출을 늘리기 때문에 물가가 상승하는 반면, 경기 수축국면에서는 물가가 하락합니다.

셋째, 물가지수는 디플레이터 기능을 합니다. 즉 명목 가치를 실질 가치로 환산하는 데 사용이 됩니다.

넷째, 물가는 각 상품의 전반적인 수급 동향을 나타내기 때문에 상품 종류별로 수급 동향을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예를 들어 배추 가격이 급등했다면 배추의 수요가 크게 늘었거나 공급이 대폭 감소했다는 의미입니다.

 

위와 같이 물가지수는 직접적으로 현재의 경제 상황에 관해서 알 수 있는 민감한 지수인 것입니다. 또한 지금 미국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들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이유도 바로 이 물가와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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