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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리더십 필독서 43 - 세계 최고 리더들이 읽는 리더십 필독서 43권을 한 권에 ㅣ CEO의 서재 36
나가이 다카히사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2년 5월
평점 :
ㅣ 리더십을 위한 필수 도서들

세상에는 정말 많은 책들이 있고, 그 많은 책들을 읽기 위한 시간을 너무나도 부족한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읽어야 하는 필수 도서들이 있는데요. 그 책들을 읽기에도 시간이 너무 부족한 현실 속에서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가운데에 제가 읽었던 <사장을 위한 MBA 필독서 50>과 <MBA 마케팅 필독서 45>는 너무 좋은 책이었습니다. 두 권의 책에서만 벌써 95권을 읽을 수 있었고, 이번에 읽게 되는 <MBA 리더십 필독서 43>까지 합치면 시리즈 전체 담긴 책이 138권입니다. 단 3권만 읽으면 138권이나 되는 비즈니스의 필독서들을 모두 읽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3권의 책으로 138권을 압축해 놓았기 때문에 이론의 깊이나 혹은 그 이론이 나오게 정확한 배경, 실천 방법, 사례 등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앞에서 읽어 본 <사장을 위한 MBA 필독서 50>, <MBA 마케팅 필독서 45>의 내용들은 충분히 그 이론의 핵심적인 부분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일하게 구성된 세 번째 시리즈인 <MBA 리더십 필독서 43>도 꼭 알아야 할 핵심은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짧게 요약된 내용을 읽어 본 이후에 더 필요하다면 그 책을 구매해서 더 읽어보아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페셔널 리더가 되는 최고의 지름길은 이론을 바탕으로 우직하게 단련을 거듭하는 것이다.
- 책 서문 중에서 -
책의 서문의 내용을 보면 성공한 창업가들은 중에는 독서광이 많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한 빌 게이츠는 1년에 두 차례 생각하는 주간(Think Week)을 마련하고 그 기간 동안 별장에 틀어박혀 독서와 사색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또한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나시는 오후 4시에 업무를 마친 뒤 귀가해 책에 파묻힌다고 합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업계 최고 리더들이 이렇게 없는 시간을 쪼개서 독서에 투자하는 데는 모두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리더로서 겪게 되는 고민의 대부분은 사실 어딘가의 책에 이미 해결책이 제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아느냐 모르느냐는 커다란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데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많은 책들을 읽지 못하고 있다면 <MBA 리더십 필독서 43>에 나오는 짧은 요약이라도 읽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특히 여기에 나온 책들은 리더의 검증을 거친 책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적은 시간을 투자해 높은 효율을 얻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가', '이해하기 쉬운가', '재미있는가'라는 세 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선정되었으며, 각각의 책 한 권당 5분 안에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고 하니, 매일 5분씩만 투자하여도 43일이면 43권의 책 요약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ㅣ 조직이 만들어 내는 퍼포먼스

< MBA 리더십 필독서 43>에는 경영과 조직, 시스템, 인재, 재무, 리더십, 사회와 미래라는 6개의 챕터로 43권의 책들이 분배되어 있는데요. 이 모든 챕터의 책들을 서평에서 소개하기는 힘들지만, 제가 현재 일하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 챕터의 책들은 몇 권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현재 새롭게 Product Owner(PO)라는 직무로 이직을 하였고, 해당 업무에 도움이 될만한 책들이 이 책 안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소개하려는 책은 <전략과 구조>라는 책이었습니다. 알프레드 D. 챈들러 Jr.이라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전(前) 명예 교수. 경영학자인 동시에 역사자이기도 했으며 경영사의 일인자라고 합니다. 이 분은 1920년대의 미국 대기업의 발자취를 상세히 추적하고 "조직은 전략을 따른다"라는 명언을 남기셨다고 하는데요.
"전략이 조직에 영향을 끼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조직도 전략에 영향을 끼친다."
- 알프레드 D. 챈들러 Jr.
이 책은 사업부제 조직이 탄생한 경위를 분석하고, 그 본질과 함께 조직과 전략의 관계를 해명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1920년대에 4개의 기업이 사업부제 조직을 만든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듀폰, 제너럴 모터스, 뉴저지 스탠드더드오일, 시어스로벅입니다
조직에는 모든 의사 결정권을 최고 경영자가 쥐고 있는 집권적 조직과 의사결정권을 위양 하는 분권적 조직이 있는데요. 4개의 기업은 본래 당시의 미국 기업에서 일반적이었던 집권적 조직이었는데,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어떤 과제에 직면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4개 기업은 개별적으로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집권적 조직을 분권적 조직으로 바꾸고 권한을 위양 할 필요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사업은 하나의 사업부에 맡기고, 최고 경영자는 실무에 관여하지 않는다.'라는 사업부제 조직에 도달해 이후 회사를 성장시켰습니다.
회사를 성장시키는 경영자는 사업 확대에는 열심히지만 조직 체제에는 무관심할 때가 많다고 합니다. 그 결과 조직의 문제가 방치되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큰 문제로 발전합니다. 저자가 소개한 4개 기업도 창업 당시의 경영진은 퇴진할 때까지 조직의 문제에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실적이 부진에 빠진 기업은 최고 경영자가 끌어안고 있는 이런저런 집착 때문에 조직의 문제가 방치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조직도 바람직한 모습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면 <전략과 구조>라는 책을 읽기를 저자는 추천한다고 합니다.
ㅣ 구글의 결속력을 끌어낸 OKR

업무 방식 중 에자일 방법론을 많은 스타트업에서 채택을 하면서 유사하게 구글의 목표 관리법인 OKR도 많은 스타트업과 기업들에서 도입을 했거나,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이직을 하면서 OKR을 경험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OKR이란 개념에 관해서 정확히 공부해 본 적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MBA 리더십 필독서 43>에 소개된 책이 있어서 기대하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OKR 책은 여러 권이 나와 있는데, 저자는 세계적인 벤처 캐피털 클라이너 퍼킨스의 회장인 존 도어의 책을 택해서 소개하고 있는데요. 수많은 과련 서적 중에서도 OKR에 관해 가장 잘 정리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OKR은 구글이 크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 존 도어
OKR은 목표(Objective)와 주요 결과(Key Result)의 머리글자를 딴 것입니다. O에는 '이것을 하겠어!'라고 힘차게 다짐하는 먼 목표를, KR에는 'O의 실현을 위해 이것을 착실히 완수하자'라고 싶은 것을 설정합니다. '목표를 결정하고 결과를 확인한다'라는 당연한 일을 시스템화하는 것입니다. 구글은 창업 이듬해부터 OKR을 채용해 크게 성장했습니다. OKR은 직원의 잠재능력을 끌어내면서 모두 단결해 같은 과제에 힘을 쏟는 목표 설정 · 관리 방법론입니다. 전원이 같은 과제를 공유하고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서 그 과제에 몰두하면 회사는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OKR은 인사 평가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요. KR을 검증하는 목적은 '결과를 검증하고,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생각하는 것입니다. 인사 평가와는 분리되어 있는 것입니다. 목표가 보수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어버리면 사원은 방어적인 자세가 되어 자신의 실력을 뛰어넘는 리스크 있는 목표에 도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OKR을 인사평가와 별도로 실시하는 것입니다.
OKR은 처음에 실리콘밸리의 스타업을 중심으로 확산되었는데, 대기업도 조직문화를 변혁하는 수단으로써 OKR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OKR이 사원의 잠재 능력을 끌어내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OKR을 회사에 도입하려면 독자적인 조직 문화나 기업의 개성에 맞춰서 미묘한 조정이 필요하므로 도입 초기에는 실패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OKR을 도입할 때는 처음에는 실패할 것이라는 전제 아래 자사의 독자적인 조직 문화에 맞춰 조정하면서 실천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ㅣ 리더의 자질은 무엇인가?

리더의 자질에 관해 이야기를 하면 필수적으로 나오는 책이 있는데요. 바로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입니다. 너무 어렵고 무거운 주제일 거라고 생각해서 읽어볼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군주론 책만큼 읽지 않았지만 그 내용을 대략적으로 너무 많이 들었고, 책 이름도 너무 많이 들어서 친숙한 책은 드문 거 같습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관해서 많은 사람들이 비판을 하는데요. 그 이유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잔혹한 리더상을 떠올리게 만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책의 본질은 유사시의 바람직한 리더의 모습을 제시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1513년의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집필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 군주론의 내용은 "군주는 겸손해야 하고 존엄과 자애심을 갖춰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키아벨리는 이 책에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냉혹함과 깊은 자비심,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과 사랑받는 것, 과연 어느 쪽이 옳을까?
"자국민이 결속하고 충성을 맹세하도록 만들고 싶다면 군주는 냉혹하다는 악평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자비심이 깊은 탓에 혼란을 초래하기보다는 냉혹한 것이 훨씬 낫다"
- 마키아벨리
이 책을 이해하려면 당시의 상황을 알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요. 마키아벨리는 피렌체 정보의 청사의 서기관에 임명되었는데 상사 소데리니가 온후하지만 범용 한 인도주의자적인 성격 때문에 전시상황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소데리니는 스페인군이 공격해 왔을 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도망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키아벨리는 실각하고 누명을 뒤집어쓰고 구속되어 감옥에서 고문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마키아벨리는 장래성이 있는 군주의 손자에게 본인의 능력을 어필해서 정계에 복귀하자라는 생각에 군주론을 쓰기 시작했고 5개월 만에 완성해서 헌상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이 책은 마키아벨리가 심혈을 기울여서 쓴 취업용 논문이라는 것입니다. 덕분에 500년 후의 우리에게도 '이런 군주가 조국을 지킨다'라는 마키아벨리의 뜨거운 마음이 절절히 전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마키아벨리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군주상은 카리스마적 리더입니다. 카리스마적 리더는 위기 상황에서 실적과 부하 지원의 만족도를 극적으로 높이지만 평상시에는 조직을 약하게 만든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리더의 바람직한 모습은 한 가지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MBA 리더십 필독서 43>은 팬데믹 이후의 혼란한 시대에 리더들은 어떻게 일과 새롭고 관계를 맺어야 할까라는 고민에서 탄생한 책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업계의 뛰어난 리더들이 즐겨 읽는 경영 필독서에서 그 힌트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43권의 명저에 담긴 힌트를 한 권으로 정리한 <MBA 리더십 필독서 43>을 읽어본다면 급변하는 사회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 또한 이 책을 통해서 그동안 읽고 싶었지만 읽지 못했던 책들의 내용과 잘 몰랐던 경영이론과 책을 만나는 즐거움을 느낀 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