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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가치투자 - 워런 버핏식 주식 투자 따라하기
장흥국 지음 / 처음북스 / 2021년 8월
평점 :
ㅣ 주식투자,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워런 버핏은 투자 지식과 마음가짐을 그의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에게 배웠다고 합니다. 그럼 혹시 지금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은 누구를 스승으로 가지고 배우고 있나요? 저도 주식투자를 하고 있지만 특별히 누군가를 스승으로 모시고 그분들의 투자 방법을 배워본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그냥 뉴스를 보거나, 유튜브를 보면서 좋은 종목이라고 말하는 것들을 따라서 투자해보거나, 가끔씩 이게 맞을 거 같다는 감에 의해서 투자를 진행하고는 합니다.
정말 많은 투자자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워런 버핏을 꿈꾸겠지만, 실상 워런 버핏이 높은 수익률을 내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어떤 노력을 했는지는 잘 모르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주식시장과 주식투자에 대해 오해하거나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며, 주식투자는 책 몇 권만 읽고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단순한 게임이 아님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열심히 워런 버핏을 공부하기만 하면 워런 버핏처럼 부자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통념을 깨부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는 건데요. 워런 버핏처럼 주식의 가치와 가격을 비교하기 위해 가치를 어떻게 계산하는지를 설명을 해줍니다.
건강한 투자란 어떤 자산에 대해 그 자신이 가진 가치보다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지 않는 것이다. 만약 이 명제를 받아들인다면, 우리가 무엇을 사려고 하든 그전에 최소한 그 가치를 계산해보아야 한다.
- 애스워드 다모다란 교수
이 책에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단순합니다. 가치와 가격을 구분해서 제 가치를 계산할 수 있다면, 가치보다 싸게 거래되는 기업을 사야 하며, 가격이 떨어지면 기뻐하고, 가격이 올라가면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만약 이렇게 기업의 가치와 가격을 계산할 자신이 없다면 시장 전체를 보유하는 다른 방법을 모색하라는 것입니다. 인류가 살아가는 한 시장은 우상향 하며, 과거에도 그래 왔고,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는 것입니다.
ㅣ 주식투자는 정말 어렵다!

투자자는 자신이 게임을 잘할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일반 투자자에게는 상황을 결정할 능력이 없다. 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보다 어렵다.
- 레이 달리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19로 폭락한 주식이 지금껏 없었던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서 하늘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계속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올라갔던 주식이 유동성 공급을 줄인다는 이야기로 점점 주가가 떨어지고 있고, 많은 동학 개미들이 과거와는 다르게 주식시장에서 성공했다는 소식보다는 힘들다는 이야기가 주로 들리는 거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주식시장의 어려움을 처음부터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대면 계좌를 통해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 안의 스마트폰으로 쉽게 주식을 매매할 수 있습니다. 접근하기 쉬워서 그런지 투자가 쉬워 보이는 거 같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돈을 벌지 못하고 대부분 잃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워런 버핏의 투자 제1원칙이 '절대로 돈을 잃지 마라'였을까요.
증권사 자체 통계에 의하면,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으로 꾸준한 수익을 낼 확률은 많아야 약 5%라고 합니다. 최소한 5년 정도는 수익을 내면서 주식시장에서 생존하는 이들의 비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주식투자가 어렵다고 하지만, 주식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2가지 조건만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이는 버핏이 투자는 단순하다고 한 이유인데요. 첫 번째 좋은 기업을 선택하고, 두 번째는 그 기업을 좋은 사격에 사는 것입니다. 이것만 보면 정말 쉽고 단순하게 보입니다.
ㅣ 우리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주식을 해야 하는가?

자기가 투자를 잘하고 있는지 평가해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장을 이기고 있느냐가 아니라, 투자 계획과 행동 원칙을 마련해 잘 지키면서 목적지까지 잘 가고 있느냐를 보는 것이다.
- 벤저민 그레이엄
주식 시장은 기업의 가치와 상관없이 매일 가격이 변동합니다. 아무리 좋은 과정을 거쳐서 좋은 기업을 좋은 가격을 투자했다고 하더라도 지난 코로나19와 같은 불운이 닥치면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광폭하게 출렁거리는 가격의 변동성과 불운이 합치면 아무리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라도 감정에 지배될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투자자가 감정적이라면, 가격이 높아져 시장 참여자가 모두 행복할 때 시장에 진입하고 가격이 떨어져 모든 참여자들이 우울할 때 시장을 빠져나올 것입니다. 그렇게 행동하면 감정적인 투자자는 결과적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사고 가장 낮은 가격에 팔게 됩니다.
특히 엄청난 폭락의 시점에서 매도하면 더욱 안됩니다. 따라서 분명한 투자 원칙을 가지고 있어야 시장의 변동성과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고 거리낌 없이 모든 사람들과 반대로 움직 일 수 있습니다.
ㅣ 나만의 방식을 찾아서 투자해야 한다

오직, 가치투자에서는 다양한 투자방법과 분석 방법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어설프게 블로그를 통해서 몇 가지 투자방법을 소개한다면 분명히 이런 투자방법을 보고 그냥 따라 하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이 책에 나오는 투자 방법과 분석 방법이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책을 직접 읽어보기를 권유드립니다.
하지만 저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본인만의 투자 원칙을 세워서 투자를 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워런 버핏은 우리는 정말 대단한 투자자로 알고 그와 같이 되고 싶어 하지만 그와 똑같이 투자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 마지막 부분에 설명을 해주는데요.
이유는 버핏이 했지만 내가 할 수 없는 게 무엇인지 알야 하고, 버핏이 하지 못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결코 남보다 잘할 수가 없고, 배워도 실천할 수 없는 것에 집착하다 보면 정작 할 수 있는 것을 놓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도 느낀 점은 제가 저만의 투자원칙을 세우고 투자를 할 때는 어떤 기업을 어떤 가격에 투자할 것인지 확실히 정하고 매도도 정한 가격에 진행했지만,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투자를 할 때는 얼마에 투자를 해야 할지, 혹은 얼마에 매도해야 할지를 전혀 모르고 오로지 감에 추정해서 투자를 진행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투자하면서 경험을 쌓다 보면 기업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안목이 생깁니다. 나쁜 기업을 걸러내는 몇 가지 방법도 업그레이드되어 자신만의 투자 철학도 더욱 정교해지고 완성되어갑니다. 하지만 투자가 어려운 점은, 투자에는 운이라는 것이 작용하기 때문에 아무리 과정이 좋았더라도 그저 그런 결과나 나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재테크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하는 시대에서 어쩔 수 없이 투자처를 찾기 위해서 주식을 찾았다면 어설프게 시작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전에 누군가가 이런 이야기를 했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주식을 '용돈벌이'로 시작을 한다면 절대 시작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주식을 시작하는 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읽었던 저는 꽤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쯤 읽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