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철학하는 이유 - 인류의 미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유일한 열쇠
채주락 지음 / 쏭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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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삼성에 철학이라니?


제목이 심상치않은 책, 삼성이 대한민국 대표기업인걸 알고 있지만, 삼성이 철학이랑 잘 어울리는 기업인지는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런데 책 제목이 '삼성이 철학하는 이유'라는 걸 보고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데?라는 생각과 도대체 왜 이런 제목의 책이 탄생한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철학이랑 거리가 많이 멀다고 생각되는 저도 이 책은 읽어봐야겠다는 호기심이 생긴거 같습니다. 도대체 삼성과 철학과는 무슨 상관관계인 것일까요?

 

ㅣ 삶에 대한 고민이 묻어 있는 책

사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저자가 삼성전자의 출신이라는 것 외에는 이 책과 삼성전자의 상관관계를 찾기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는 거 같습니다. 삼성전자에 관한 내용은 극히 적은 내용이지요. 하지만 공대 출신의 거기에 삼성전자 출신의 저자가 인류 기술의 발전을 보면서 인류가 살아가는 삶에 대한 철학적 고민들을 많이 담았다는 것이 책을 읽으면서 느껴졌습니다.

 

인류에게 인간의 죽음 축복이다라는 파트에서 나오는 내용을 잠시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내일 죽는다고 나의 삶에서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에게 중요한 것은 오늘의 삶이다. 해탈하여 열반의 경지에 도달하려는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죽음을 넘어 영원한 행복을 누리려고 하는 것은 욕심이다. 우주 질서는 인간의 생각 너머에 있다. 

 

저자의 철학적 고민이 얼마나 많은지 담겨 있는 문장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ㅣ 내가 아니라 인류 전체를 고민하자


이 책을 읽고 있다 보면 '나'라는 사람에 초점이 맞춰진 책이 아니라, 인류와 사회, 그리고 인류의 미래라는 거대한 개념적인 내용들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이 어떻게 이 사회와 인류를 위해서 공헌할 수 있느냐에 관한 내용과 더불어 기업들도 인류와 이 사회를 위해서 공헌해야 되는 철학적 이유들이 곳곳에 나옵니다. 

 

그럼 이런 질문에 부딪히게 됩니다. 

왜 지금 내가 인류 전체의 행복을 생각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입니다.

 

그래서 이 답에 관해서 저자는 아래와 같이 대답을 합니다. 

 

사회집단, 인종, 지역, 종교와 문명 간 증오와 대립이 멈추지 않는다면 인류의 종말을 부를 수도 있다. 나의 생존을 뒷받침해주는 자기 사회집단의 그늘에서 안주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기 집단만의 생존을 위한 선택과 무지로 인한 행동이 가져올 위험을 알아야 한다. 

 

결국 내가 살아남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나와 나의 집단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 행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ㅣ 철학이라는 심오한 세계


다양한 철학책을 많이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역시 철학은 읽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책을 읽으며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삼성이라는 기업명에 이끌려 이 책을 읽기 시작해서 삼성에 관한 내용이 많이 없어서 조금 실망도 하기는 했지만, 삼성이라는 것보다 인류의 미래에 고민을 더 많이 해준 이 책도 꽤 괜찮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혹시라도 인류와 미래의 행복이라는 사색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삼성이 철학하는 이유'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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