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여행, 바람이 부는 순간 - 퇴직금으로 세계 배낭여행을 한다는 것
이동호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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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오랜만에 만나는 여행에세이

어렸을 적에 많이 동경하던 것 중에 하나가 세계여행을 떠난 사람들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동경 이유라고 하면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는 세계여행을 못할 거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하지 못하는 세계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너무도 부러우면서도 어느 순간 동경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이런 세계여행을 떠난 사람들의 여행 에세이를 읽으면 세계여행을 떠나지는 않았지만 대리만족을 느껴지기도 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점점 더 편한 여행을 찾아서 가고 있는 제 자신을 바라보면서 책으로나마 세계여행을 느낄 수 있다는 게 다행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ㅣ 소탈함이 느껴지는 저자

저자의 소개글을 보면서 저자가 얼마나 소탈한지 느껴집니다. 

별다른 꾸밈도 없으며, 별다른 본인의 자랑도 없습니다. 그냥 내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내 친구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세계여행을 떠난 사람이라고 특별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안 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세계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고 해서 특별한 스토리가 있어야 할까라는 생각도 들지 않게 만듭니다.

 

그냥 내 주변의 사람이 다녀온 세계여행 그대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ㅣ 세계여행은 낭만이 아니고 현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세계여행에 관한 환상 따위는 벌써 저 멀리 날려버리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여행에서 느끼는 낭만 따위는 거의 사치처럼 느껴집니다. 때로는 정말 찌질한 이야기라고도 생각됩니다. 

세계여행을 누가 낭만적인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할까요. 이쁜 곳들의 동네만 찾아가는 게 세계여행은 아닐 테니깐요. 그래서 여행의 이쁜 낭만이 아니라 여행의 현실이 그대로 묻어나 있습니다. 

 

그냥 날것 그대로의 여행이 이 에세이에서 느껴집니다.

그래서 더 정감이 가고 꾸밈이 없기에 더 깊이 파고들어서 읽히는 듯합니다. 

ㅣ 도입부에 있는 인용절

이 책을 쓴 저자가 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게 이 책의 도입부를 보면 알게 되는 듯합니다. 본인이 여행을 하면서 읽은 책들을 도입부에 적어 놓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챕터를 시작하면서 어떤 인용절을 가지고 와서 소개해줍니다. 

 

여러 책들 중에서 저자가 좋아하는 부분들을 가져온 듯한데,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 

소소하게 읽어보면서 무슨 의미일까를 생각하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재미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저자가 책을 좋아해서 그런지 글을 정말 담백하게 잘 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ㅣ 5년 전에 나온 책

사실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 요즘 나온 책과 같은 세련된 맛은 없었습니다. 

그런 감이 적중이라도 했는지, 이 책은 5년 전에 처음 발간된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2판이 이번에 나온 것입니다. 

 

몇 백 년 전에 써진 책도 아직 뜻깊게 읽고 있는데 5년 전에 씌어졌다고 나쁜 것은 없습니다. 

그냥 먼가 모를 구수한 문체도 이 책에서 느껴집니다. 

 


ㅣ 세계여행을 떠나고 싶어 질 수도...

이 책을 읽고 나서 난 왜 세계여행을 못 떠났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는 했습니다.

사실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것에 있어서 무서운 마음도 들기는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친구들과 함께라서 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혹시라도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ㅣ 유튜브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책을 보고 있으면 영상에 관한 내용도 나오는데요.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시면 이 책에 소개된 영상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5년 전에 만든 영상 치고는 꽤 잘 만든 영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biUfuC18hSkVDP0kLmGHsQ/videos?view=0&sort=dd&shelf_i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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