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테이키 作庭記 - 일본 정원의 미학
다치바나노 도시쓰나 지음, 김승윤 옮김, 다케이 지로 주해 / 연암서가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정원에 대한 역사를 다룬 서적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요즘은 대부분 아파트에 많이 살기 때문에 정원이란 개념이 많이 희석이 되었을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여러 나라의 정원을 볼 수 가 있는데 정원을 보면 각 나라의 특징들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일본 정원의 역사와 진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에서 보면 중국이나 우리나라 일본의 건축 양식들을 보면 정말 비슷하면서도 각 나라의 특징을 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에서 많은 문물들이 우리나라를 통하여 일본으로 건너갈 때 많은 변화가 있고 그 안에 각 나라의 정서가 반영이 되는 것 같다. 책을 통해서 일본 정원이 우리나라에 경주 안압지에 연원을 두고 있고 또한 지리적인 요건이나 다른 조건들을 보았을 때 일명 미신이라 할 수 있는 그런 정서들이 흡사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물론 정원이라는 것은 일명 가진 자들이 행할 수 있는 사치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정원이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을 테니까 말이다.

하나의 정원을 완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정말 다양한 조건들 그리고 그런 것을 판단하는 시대적인 상황들 이런 것이 바로 역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꼭 전쟁이나 왕권 다툼 이런 것들이 아니라 이런 조형물 속에도 있는 것이고 시민의 삶에 녹아있는 다양한 감정들 또한 역사라고 생각을 한다. 어떻게 보면 정원은 귀족들과 소수만을 의한 문화였겠지만 그것을 완성하고 만드는 사람들은 다양한 신분의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 안에 다양한 문화와 감정들이 섞여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건물을 세우는데 있어서 많은 조건들이 필요할 것이다. 지리적 요건 경제적인 요건 등등 말로 할 수 없는 많은 조건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책을 통해서 예전의 정원은 지금의 조형물들이 가지고 있는 그런 조건들로 인하여 세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안에는 각 나라와 국민들의 정서들이 녹아 있고 또한 종교나 그 당시 시대적인 상황이나 풍수지리설 등과 같은 정말 가지각색의 조건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최근 우리의 얼에 대한 문화유적 탐방을 다룬 책들이 인기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아마도 과거를 통하여 현재를 더욱 더 잘 알고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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