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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협상한 은행가 - 글로벌 금융 최전선에서 발견한 위대한 리더십
윌리엄 R. 로즈 지음, 황숙혜 옮김 / 삼성경제연구소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금융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윌리엄 R.로즈의 이야기이다. 그는 50년 가까이 은행 즉 금융권에서 일을 하였다. 본인 같은 경우는 시스템 쪽이기는 하지만 금융 분야에서 3년 가까이 일하면서 돈이라는 것이 이렇게 움직이는구나 하고 살짝 감만 잡을 뿐인데 한 분야에서 50년을 일하고 그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이룬 그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 참으로 감회가 다름을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금융이란 작게는 개인의 재산을 말할 수도 있지만 점점 크기를 더해가면 기업 국가로 확대된다. 우리나라도 IMF를 겪으면서 값비싼 경험을 하였는데 이 책안에서 IMF에 대하여 접하니 감회가 남다름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은 저자가 50년여 동안 금융 시장에서 일하면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8개의 LESSON으로 나누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각 LESSON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과감하게 결단하라. 2.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라. 3.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4. 신속하게 움직여라. 5. 협박을 두려워하지 마라. 6. 기회를 꼭 붙들어라. 7. 현지 문화와 소통하라. 8. 공감대를 형성하라. 이다.
어떻게 보면 위에 항목들은 꼭 금융 시장이 아니라도 어느 분야나 상황에서도 들어맞는 말들일 것이다. 책을 접하는 사람들은 금융에 대한 호기심이나 혹은 새로운 지식이나 패러다임을 얻기 위하여 책을 접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8개의 LESSON을 통하여 금융 시장이 아닌 저자의 살아있는 경험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그리고 또한 리더쉽이란 무엇인가와 그의 경험을 통해서 본 지난 50년 동안의 전 세계 금융시장의 핵심적인 사건들을 엿볼 수 있었다. 경제라는 것이 단순히 돈만으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치와 그 나라의 문화 등등 복합적으로 엉키어 있다는 사실 또한 재차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