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사 - 국망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는 거울 규장각 대우 새로 읽는 우리 고전 2
박은식 지음, 김태웅 옮김 / 아카넷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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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말기부터 일제 시대는 우리나라 역사 중에서도 암울한 시기에 속할 것이다. 동아시아에 근대 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하여 우리나라 또한 많은 일들을 겪게 되었다. 일본과 같이 무력이던 어떤 이유이던 문물을 받아들여 힘을 비축하였는가 하면 우리나라는 폐쇄 정책으로 인하여 늦게 받아들임으로 인하여 일제 시대라는 아픈 과거를 겪게 된다. 한국통사는 이 시대에 대하여 역사에 근거한 슬픈 과거를 서술하고 있다. 불과 100년 전이지만 지금과는 아주 다른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을 보면 대충 34년을 살아온 나에게 있어서 100년이란 짧은 역사라는 시간 속에서 우리 조상들이 처한 아프고 슬픈 과거를 엿볼 수가 있었다.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이다. 충선은 이미 끝났으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대선이 남아있다. 한국통사를 읽으면서 느낀 점은 바로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지금은 대통령의 권한이 예전에 비하여 많이 약해졌지만 예전에 왕이 가지고 있던 권한은 정말 무시할 수 없었던 것이다. 물론 과거를 통하여 배우고 성숙해진다고 하지만 대원군의 쇄국정책의 결과가 암흑의 일제 시대를 만들고 결과적으로 보면 분단의 시발이 되었다는 것을 보면 참 애통하지 않을 수 없다.

책을 보면서 인상에 남는 문구가 하나 있다. 한 나라의 국교와 국사가 없어지지 않으면 나라도 결코 망한 것이 아니라는 신념 아래라는 것이 있는데 일제 시대가 어떤 이유로 끝났던 간에 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많은 선조들이 목숨을 잃었고 이런 것들이 기반이 되어 해방이라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또한 책을 통하여 당시 동아시아와 러시아의 정세도 같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역사라는 것은 현재를 지탱하는 소중한 경험이기 때문에 역사를 모르고서는 결코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통사 어떻게 보면 근대사의 기반이 되는 역사이자 서양 문물이 도입이 되는 과도기의 역사를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위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당시의 지도자의 역량과 판단력 그리고 그 상황에서의 주변 인물들의 역할과 나라를 잃는 아픔과 이를 대하는 여러 인물상을 통하여 그 당시 상황과 여러 가지 만상들을 볼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지우고 싶지만 그 아픔을 통하여 지금까지 온 우리의 선조들을 위해서라도 꼭 알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아프다고 피하는 것은 정답이 아니다. 아픈 과거를 알고 이를 기반으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를 위하여 희생하고 노력하신 선조를 위한 보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을 통하여 소중한 경험과 지식의 배우고 가서 너무나도 행복하고 알찬 독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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