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기 전에 단순히 페루가 가난한 나라이고 잘 사는 나라는 잘 사는 이유에 대하여 어떻게 설명을 하면서 글을 이끌어 나갈까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경제라는 학문과 책을 이끌어가는 논리에 심취하여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물론 아직 경제에 관한 내공이 부족하기 때문에 책의 모든 내용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은 아직도 무리가 있었지만 공감을 이끌어 내면서 읽어나가는데 있어서는 큰 무리가 없었다.
요즘 양극화 문제가 많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양극화는 개인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 대 국가, 조직 대 조직으로도 나누어 질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양극화는 자본주의 체제의 장점이자 단점인 모순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중국과 미국의 시진핑과 오바마의 만남이 있었다. 세계의 두 공룡은 자국의 이득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펼쳤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역과 정치적인 부분에서 경쟁과 다툼이 있었을 것이다. 책에서도 이런 부분이 나오는데 본인들의 이득을 위한 보호 무역에 관하여 언급한 부분과 자유 무역이다. 이것은 미국에도 해당이 되며 다른 유럽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해당이 될 것이다. FTA에 관하여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 내부에도 이 이론과 각 나라간에 보이지 않는 이득 쟁탈이 있을 것이다.
지구에는 많은 나라들이 있고 많은 직업들이 있다. 그러나 참 신기하게도 나라 마다 같은 직업인데도 소득과 인식이 다르며 각 직업에 따라서는 일명 넘사벽이라고 하는 넘을 수 없는 경계가 없는 것이 사실이고 이것은 점점 개인과 가정을 양극화의 길로 이끈다고 생각하고 이것 또한 사회적 이슈로 크게 떠오르고 있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전에 장하준 교수님의 책들을 읽은 적이 있다. 솔직히 베스트샐러인 [나쁜 사마리아인]은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책인데 반하여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공감을 함께 나누었다. 이 책은 그런 장하준 교수가 추천한 책으로 주류 경제학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한 실물 경제에 대한 이해도 도와준다고 생각을 한다. 각 나라가 취하는 액션과 정책들에 대하여 과거 사례를 통한 현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문헌과 사례가 제시되어 있는 것도 상당히 좋게 다가왔다. 한 번 읽고 이해하기에는 너무 방대한 지식들이 녹아 들어가 있어서 시간이 될 때마다 여러 번 읽어보면 더욱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