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플러그드 보이 - 애장판, 단편
천계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난 슬플땐 힙합을 춰. 내가 슬프다는 걸 아무도 눈치챌 수 없도록..' 6년전 쯤에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기억나는 주인공 현겸이의 대사다. 대사뿐 아니라 독특한 상황 설정과 생각들.. 처음 책장을 넘겼을 때 느꼈던 그 신선한 이미지마저도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난다.

만화 독자들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천계형이라는 이름을 인식시키게 해준 만화인 언플러그드 보이는 처음 발간되었을 때부터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 주인공인 현겸이와 지율이 뿐만 아니라 그 주위의 사춘기 10대 소년소녀들의 고민을 참 현실적으로, 때로는 코믹하고도 진지하게 공감할 수 있게끔 이야기하고 치유해 나가는 상황들을 그린 만화이다.

너무 진부하지도, 단순히 재미만을 위하는 내용의 만화가 아니니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권해 보고 싶은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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