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이유의 장미 1 - 새로운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이케다 리요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만화책과 더불어 티비 시리즈로도 많은 인기를 누렸던 베르사이유의 장미. 너무나도 열광하며 봤었다. 아주 오래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는 역시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 그 시대 서민과 귀족들의 생활들의 생생한 묘사, 순정만화의 고전답게 나무랄 데 없는 화려한 그림체, 그리고 실제 프랑스의 역사를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은 많은 독자들을 강하게 끌어당기고 있는 이유가 될 것이다. 그리고 만화책이라는 점 때문에 내용엔 과장과 허위 내용도 있었겠지만 많은 학생들에게 프랑스 혁명에 관해서 새로운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켜준다는 점도 플러스로 작용하는 것 같다. 나 역시도 프랑스 혁명뿐만 아니라 유럽의 역사에 대해 좀더 세심하고 자세하게 생각해 보는 여건을 마련하게 된 계기가 되었으니 말이다. 이런 강점 때문에 완결이 나온지 많은 시간이 지났어도 그 흡인력과 감동은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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