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분량을 보고 그림이 예쁘고 마음에 들어서 읽었습니다. 서로 정반대 스타일이라 결코 가까워질 것 같지 않았던 두 사람이 만나서 점차 서로에게 진심이 되어가는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재미있습니다. 본작의 응원 댓글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주연 4인방의 그림이 아마 뒷표지 그림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전자책에는 뒷표지는 따로 수록되어 있지 않네요. 전자책에서 책날개가 빠지는 경우는 많아서 그러려니 하는데 뒷표지까지 빠지는 건 좀 아쉬웠습니다ㅠㅠ
상사와 부하직원이 등장하는 오피스물입니다. 사실 둘은 회사에서 만나기 이전에 만난 적이 있고, 그때 이후로 부하직원에게 마음을 품고 있었던 상사가 분투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쓰레기 상사라는 제목에 비해서는 상사 캐릭터가 순애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의외였습니다. 알라딘 이벤트 페이지를 보니 신인 작가님이신 모양인데, 신인인데도 이만큼의 작화와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단행본 한 권 분량을 완성하시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 권도 어서 정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