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vs 노력 과연 뭐가 이길까요?
유전과 환경, 그리고 경험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룬 이 책은
결론적으로 우리의 유전자가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주인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잠든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수 세기 동안 계속 이어져 온
선천성과 후천성의 유구한 논쟁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줍니다.
본성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조건은 무엇인까?
닮음과 다름의 문제, 유전과 환경 너머
생명을 조율하는 코드, 유전자 스위치
유전적 영향의 복잡성, 신경 발달의 무작위성 등에 대해 말해주는데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많은 의문이 풀려서 좋았습니다.
양육이 인간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부분도 매우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환경이나 경험이 개인 간 선천적 차이를 완화하거나
개인의 선천적 특징을 균등화하는 평등주의자라는 견해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어서 의미있는 책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