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송북은 한국인물 500을 5백권 예정으로
고대, 중세, 근세, 근대, 현대, 단체 분야별로 기획하여
순차적으로 책을 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도 몇 권의 시리즈를 읽었는데요.
책 형태도 깔끔하고, 크기와 두께는 딱 좋은 사이즈여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번 시리즈인 왕건은
통일 왕조의 군주로 우뚝 선 온건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통일신라가 외세의 도움으로 삼국을 통일한 것에 반해
왕건의 고려는 외세의 도움 없이 외세와 결탁하지 않고
삼한을 통일한 지도자로서 의미를 집니다.
고구려 계승의 의지를 바탕으로 당당히 자주 의식을 드높이면서
북방정책을 펼쳤던 진취적인 군주 왕건의 이야기는
아주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읽혀집니다.
백성의 구휼에 힘쓰고
발해 유민들을 끌어안고 지방 호족들을 통합하여
민족의 융합과 동질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 군주
나는 왕건이다를 자녀들과 함께 꼭 읽어보시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