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내는 사람, 혼내지 않는 사람을 혼내는 사회
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 이 책은
아이, 학생, 부하 직원 등 누구를 가르치고 키우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이든 아이든, 남편이든 아내든, 부모든 자식이든, 선생님이든 학생이든
우리는 언제나 혼내거나, 혼나는 대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혼내는 것과 혼나는 것’은 언제나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하지만, 혼내는 것을 단순히 부정하거나, 반대로 칭찬하는 것만으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것이 현실입니다.
저자는 필요한 것은 부정이나 찬사가 아닌, 혼내는것을 적절히 다루는 방법이라고 말해줍니다.
혼내는 것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적절한 대응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지식이라는 저자의 이야기에 백퍼 공감하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혼내는 것이 직업이라 ㅜㅜ 본의 아니게 지나치게 혼내고 나면
너무 자괴감이 들 때가 많이 있어서
이 책 제목부터 많은 반성과 고민을 하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혼나는 것은 학생들이나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혼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직장에서 상사와 부하 직원의 경우나
나이드신 부모님들이 자식들이 도리어 혼내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혼내야만 가르칠 수 있다는 생각에 익숙해진 우리 사회에
그 익숙함에 질문을 던지는 가장 섬세하고 과학적인 책이라는 찬사가 합당해보이는 책입니다.
혼내는 나와 이별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왜 우리는 남을 혼내는 것을 멈추지 못할까?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무라나카 나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