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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사과하세요! ㅣ 토토는 동화가 좋아 9
김하은 지음, 정지혜 그림 / 토토북 / 2023년 6월
평점 :
주인공 한솔이는 11살이예요. 우리집 첫째와 같은 나이, 코로나로 초등학교 입학식을 하지 못했고 4학년이 되어서야 도시락을 싸서 소풍을 처음 가 본 나이
이 아이들은 얼마나 많이 참고 사과 받지 못 한 일들이 많이 있을까.. .
아이들이 억울하지 않게 할말은 하고 사과 받을 일은 제대로 사과 받았으면 좋겠다!
나한테 사과하세요!
글 김하은
그림 정지혜

11살 한솔이는 꼬불꼬불한 머리카락을 가지고 구부정한 어깨로 다니는 아이다. 오늘도 제일이에게 놀림을 당하고 제대로된 사과를 받지 못해 화가 잔뜩 난 채로 학교를 나오게 되었다. 그렇게 골목에서 삼신빗이라는 가게에서 삼신 할머니를 만나게 되었다.
고민을 빗겨주는 사과빗으로 머리를 빗겨주는 삼신할머니
"너한테는 사과받지 못한 일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 ."
머리를 빗을때마다 토독, 톡, 톡, 톡 구슬 네개가 떨어졌고 구슬팔찌를 만들어
한솔이는 사과여행을 떠나게 된다.

"아빠도 나한테 사과해!"
학교에서 나온 한솔이의 이야기를 들은 엄마 아빠는 매번 한솔이에게 참아라,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라.. . 등등 한솔이의 마음은 보살피지 않은 말들만을 해왔었다.
도저히 참을수 없었던 한솔이는 팔찌 구슬이 번쩍하더니 머리카락을 반짝이며 큰소리로 엄마아빠에게 속상한 마음을 털어났고 한솔이의 마음을 알게 된 엄마아빠는 진심으로 한솔이에게 사과를 하게 된다. 그렇게 구슬을 통해서 쌓아두었던 마음들을 사과받기 위해 한솔이의 사과여행이 시작되었다.

한솔이가 어린이집에서 선생님께 당해야 했던 억울한 일들
문구방에서 억울하게 뒤집어쓴 일
분식집 나쁜아저씨등
한솔이는 엄마와 함께 사과여행을 통해 그동안의 상처들을 사과 받았다.
이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엄마아빠도 모르게 아이가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면. . 혹시나 나의 아이도 그런상처를 받고 있지는 않을지. . 아이들이 어른들때문에 왜 그런 상처를 받아야 하는지. . 어른으로 반성도 되고 무섭기도 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고 당당하게 사과받을 줄 아는 엄마아빠에게는 어떤일이라도 모두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래보았다.
그렇게 한솔이는 학교로 돌아와 제일이의 사과도 받아내고 좋은 친구가 되었고
다른 사람들도 도와줄 수 있는 멋진 어린이로 성장해 있었다.

'나한테 사과하세요!'를 통해서 모든 어른이들이 꼭! 제대로 된 사과를 받아 낼수 있는 어린이로 자라기를. . 그렇게 도와 줄 수 있는 멋진 어른, 다정한 엄마가 되기로 결심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