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과 스노우 대통령.
스노우가 성공을 꿈꾸지만 현실은 녹록치않았던 학창 시절을 보여주는 신작이다.
책으로보다는 영화 시리즈로 내용을 알고 있는 헝거게임.
이 소설은 마치 누구에게나 학창 시절은 있다는 걸 말하고 있는 듯하다.
스노우는 수도 캐피톨의 펜트하우스에 사는 명문가 자제이다.
하지만 집안은 이미 오래 전 기울어져 지금 남은 건 가문 하나뿐, 하루 하루 근근히 살아가고있다.
끼니는 겨우 때우지만 따로 세금이 없다는 거, 그리고 아카데미에서 모든 학비와 식사 및 교복을 제공한다는 게 그를 겨우 살아가게 한다.
여기서 환경적인 이유가 나온 셈이다.
그가 성공에 목매는 이유.
그렇다고 유전적 특징을 결코 빼놓을 수는 없다.
그의 아버지는 뼈 속까지 캐피톨 사람으로 자신과 다른 구역인들을 완전히 구분한다.
스노우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천성과 자신이 겪고있는 빈곤이라는 상황에 타고난 외모와 매력을 더한다.
그는 누구 앞에서도 멋진 명문가 자제로 번쩍이는 모습이어야 한다.
언제나 일등은 자신일 것이고, 결국 성공하고 말 것이다.
남을 신경쓰며 늘 자제하는 태도는 성공이라는 목표 하나만을 보고 달려가는 스노우라는 사람을 잘 드러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