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보다 시코쿠
김환.김자람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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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차 장기연애커플의 결혼 생각은?

결혼보다 시코쿠를 읽었던 시기가 하필, 
연애+결혼까지 11년차인 우리 부부가 싸웠던 때다. 
나이대도 비슷한 김환 김자람 커플의 이야기를 읽으며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며 읽었다. 
(특히 갈등과 관련한 에피소드는 너무 똑같...)   

우리는 오래 사귀면 "결혼 안 해?" 
결혼하고 나면 "애 안 낳아?" 
애 낳고 나면 "둘째 안 낳아?" 
같은 질문들을 끊임없이 받거나 받았던 세대라서 그런지, 
11년째 연애하며 결혼에 대한 답을 찾으러 떠난 이 커플이 
나름 신선했고, 한편으로는 부러움도 생겼다.

김환&김자람 커플은 11년차 장수연애 중. 
막연히 '마흔에 (결혼)하자'고 했었는데, 
마흔이 되어 결혼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두 사람은 시코쿠로 여행을 떠난다.   

시코쿠 여행 에피소드를 
두 작가가 번갈아가며 써내려가서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는 것 같기도 했다. 
연애에세이인 듯, 여행에세이인 듯 
뭔가 그 교차점에서 이야기가 잔잔하게 흘러간다. 
일본 소도시 특유의 감성도 한 스푼 더 얹어지니 
읽는 내내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다 읽을 때 즈음, 
나의 신랑과도 극적으로(?) 화해를 했다. 
<결혼보다 시코쿠> 덕분인 것 같기도 하다.   

 연애 기분을 느낄 수도, 
결혼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도, 
여행의 설렘을 가질 수도 있었던 <결혼보다 시코쿠>. 
당신의 사소한 하루 속에 스며들 수 있을 것 같다.













함께해서 좋은 책,

함께라서 좋은 카북치노 @ca_book_ccino



* 이 리뷰는 엄딱곤쥬님(@newly_books)를 통해 브레인스토어 출판사(@brainstore_publishing)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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