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
데이비드 본 드렐리 지음, 김경영 옮김 / 동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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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삶의 지침서이자 찰리 삶 그대로를 보여주는 책이다.

찰리는 1905년 출생으로,

102세에 책의 저자 데이비드 본 드렐리를 만나게 된다.

 

데이비드 본 드렐리는

이웃 찰리와 많은 대화를 통해

삶의 철학을 깨우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책으로 남겼다.

 

찰리는 상황을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결단력 있는 행동을 통해 경험하려고 노력했다.

 

9살에 아버지를 잃었고,

소아성애자의 여름캠프에 참가했었던 적도 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우여곡절 많았던 여행,

노스웨스턴대학 의대에 불합격 했지만

(지금으로선 불가능한) 학장을 만나 설득하여 입학했고

전문적인 마취학이 발달하지 못한 시절, 마취학을 공부했으며

100세까지도 열심히 의료 관련 모임을 참여했다.

 

찰리는 언제나 상황에 잠식되지 않았다.

그저 자신의 문제해결능력을 믿고 본능을 신뢰하며

그 상황을 헤쳐 나갔다.

 

 

 

 

 

 

결단력 있는 행동은 우리가 처한 상황을 바꿀 수 없을 때조차

우리 의지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낸다.

우울이나 불안에 빠졌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긍정의 행동이 낫다.

행동은 또 다른 행동을 일으키고,

결심은 또 다른 결심을 부르고,

삶은 또 다른 삶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 68p

 

 

 

경험은 우리를 만들어간다.

그리고 우리는 경험을 우리 삶의 이야기로 바꿈으로써

우리의 경험을 만들어간다.

우리는 경험에 의미를 부여한다. - 181p

 

 

 

이렇게 한 치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불안을 넘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스토아 철학의 신봉자인 찰리는 어느 상황에나

불확실한 요소가 있다는 점을 이해했다.

아무리 자신감이 넘치고 현실이 만족스럽더라도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의 선택 뿐이다. -223p

 

 

 

 

 

 

 

책을 다 읽고 나니,

우리가 어떤 자세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야 할 지

100년의 시간을 살아온 이에게 살아있는 배움을 받은 기분이었다.

찰리의 가르침을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본 포스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및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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