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지도 -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네 번째 이야기 페러그린 시리즈 4
랜섬 릭스 지음, 변용란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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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살고있는 시대가 아닌 다른 시대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다면 그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것이다. 할아버지처럼 모험을 하고 싶었던 제이콥이 이상한 아이들을 만나 놀라운 모험을 하고 이상한 세계를 구하기 위해 용감하게 싸워서 이상한 세계를 구한 이후 모험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에게 또 다른 모험이 기다리고 있었다.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네번째 이야기에서는 이상한 세계의 미래를 구하기 위해 싸우고 돌아온 현실에서 제이콥은 현실에서는 위대한 아이가 아니라 이상한 아이라는 이유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될 위기에사 페러그린 원장과 아이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제이콥을 구해주게 된다. 자신이 겪었던 일이 꿈이라고 생각해서 혼란스러웠는데 아이들이 나타나자 꿈이 아니라는 사실에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부모님과 외삼촌들이 차 안에서 기절하고 있다는 사실이 슬프고 자신을 믿지 못하는 그들이 안타까웠다. 걱정하는 제이콥에게 페러그린은 그들의 기억을 지우게 되면 모든 것이 괜찮을것이라고 위로한다. 
엠마와 브로닌, 올리브, 에녹, 클레어와 함께 한다는 것은 즐겁지만 제이콥은 자신의 미래와 부모님을 생각하면 걱정이 되었다. 
페러그린 원장은 당분간 이곳에 머물면서 현대세계를 배우겠다고 하는데 휴대폰과 배달 음식에 놀라는 아이들이 앞으로 만나게 될 현대세계의 모습을 보게 된다면 얼마나 놀라게 될지 궁금하다. 
페러그린 원장은 악마의 영토에서 몇명의 와이트들이 탈출한 이후 미국으로 도주했다고 생각했고 할로개스트가 제이콥을 찾아오게 될까 걱정하고 있었다.
이동의 자유는 아이들에게 놀라운 모험을 경험하게 했지만 페러그린 원장은 그 능력을 이용해서 새로운 루트와 영토를 탐험하면서 자신들의 세계를 재건시키기 위한 필요한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정신병원에 갇히게 될 위기에서 벗어나서 모험을 함께 했던 친구와 엠마를 다시 만날수 있었기 때문에 흥분 되었지만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면 두려웠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자신의 삶을 찾고 싶어 돌아왔지만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들과 그 사실을 비밀로 하고 지내는 것에 대한 고통은 제이콥을 혼란스럽게 하는데 할아버지도 자신처럼 고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평범한 세상을 버리고 이상한 세계를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제이콥은 두 세계를 모두 만족하면서 살기 위해서는 이상한 세계에서 온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자신들이 살고 있는 현대의 세상을 배우게 되면 자연스럽게 두 세계에서 공존하면서 지낼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와이트와의 전쟁 이후 그들에게 협조했던 사람들에 대한 재판과 미래에 대한 회의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고 복잡한 통치체계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페러그린 원장과 아이들이 현실세계로 가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제이콥은 알게 되었다. 
부모님이 깨어난 이후 제이콥은 용기를 내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말과 페러그린 원장의 엽서와 시간의 루프에 대한 이야기는 아들이 정신이 이상하다고 믿는 부모님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제이콥이 상상으로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페러그린 원장과 아이들이 자신들의 눈앞에 나타나자 그들이 가족응 위협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흥분하는 엄마를 다시 기절시키고 아빠와 할아버지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는 제이콥은 아빠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조금은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전에 할아버지가 아빠에게 뭔가를 이야기하고 싶어 했다는 사실과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누군가를 소개했다는 아빠는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혼란스러워한다. 페러그린은 그날 아빠의 기억을 지웠지만 완전히 사라지게 하지는 못했다고 말하는데 아빠는 제이콥이 현실의 세상이 아니라 이상한 세상을 선택한 것을 이해하지 못했고 제이콥은 아빠가 자신의 선택을 믿어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괴로웠다. 
제이콥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빠는 자신의 기억을 지워줄것을 요구하고 그의 요구대로 아빠는 그날 제이콥과의 대화를 잊어버리게 된다. 에이브 할아버지가 사무실로 사용하던 방에서 비밀의 방을 찾게 된 친구들은 그 방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비밀번호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러번의 실패 끝에 제이콥은 마침내 암호를 찾게 되고 그곳에서 할아버지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할아버지의 방에 기록된 글에는 이상한 아이를 구하고 안전한 루프로 인계한 사실을 찾게 된 아이들은 제이콥의 아빠의 사라진 기억속에서 할아버지가 아빠에게 소개했던 H라는 사람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상한 세계를 구하고 돌아온 현실에서 제이콥은 이상한 아이라고 가족들이 정신병원에 감금할려고 하지만 제이콥이 선택한 세계에서의 모험은 끝난 것이 아니라 다시 시작되고 있었다. 할아버지의 방에서 알게된 에이브의 일지와 지도가 그들을 어떤 모험으로 이끌게 될지 흥미로운 모험을 통해 다양한 시대에 대한 상상을 펼쳐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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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작 속 미로찾기 - 집중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집중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미로찾기
마크 워커 지음 / 베이직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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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작 속 미로 찾기는 28개의 미로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잠자는 공주, 정글북 등의 에피소드 중에서 미로를 찾는 과정이 재미있는 놀이로 출발에서 도착까지 구불구불 꼬여 있는 길에서 도착 지점에 무사히 도달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집중해서 길을 따라가면 미로를 통과해서 어느새 도착지점에 도달하는 사실이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놀이책이다.
여러 동화속 미로에서 길을 헤메이다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있지만 천천히 집중해서 미로를 들여다보면 길이 보이고 어디로 가야할지 결정할수 있기 때문에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된다.
잠자는 공주에서는 공주를 구하기 위해 마법에 걸린 숲을 지나야 하고 피노키오의 모험에서는 상어에 갇힌 피노키오와 할아버지가 무사히 탈출하기 위해 미로를 출발해서 상어의 배에서 나와야 하는 과정이 있고 인어공주는 바다미녀를 찾아가기 위해 해초숲을 빠져나가야 하는 어려운 미로가 곳곳에 재미와 집중을 요구하고 있는 미로찾기는 각각의 동화속 주인공들처럼 온갖 장애물이 가득한 미로를 탈출해서 공주를 구하거나 나쁜 악당을 물리쳐야 하기 때분에 명작 동화속 상황들을 미로찾기를 통해 경험하면서 모험과 재미를 동시에 만끽할수 있을것 같다. 
미로를 탈출하기 위해 길을 찾으면서 집중하고 여러가지 상황을 살펴보면서 사고력도 길러주기 때문에 단순이 놀이책이 가진 재미뿐만 아니라 성취감과 상상력도 높여주는 미로찾기는 아이들도 어른도 다 같이 즐길수 있을것 같다. 
때로는 쉽게 미로를 통과하기도 하지만 복잡하게 얽힌 미로속에서 길을 잃고 도착지점으로 나아갈수 없을때 잠시 멈추고 다시 한번 눈을 크게 뜨고 길을 찾아 도착지점으로 나가는 길을 찾게 될때 미로찾기가 가진 매력을 만날수 있게 된다. 
28개의 미로찾기에서 만나는 동화들은 어린시절에 재미있게 읽었던 이야기들로 동화속 장면들을 만나면서 추억을 떠올리게 되고 주인공들과 같이 모험을 하면서 미로를 통과하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운것 같다. 
미로속 동화를 다시 한번 읽으면서 미로를 탐험하고 시간을 정해서 미로를 탈출하는 게임을 가족들과 함께 하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다.
쉽게 도착하기도 하지만 길을 찾지 못하는 경우 미로찾기의 정답이 책의 뒷면에 나와 있기 때문에 길을 찾지 못해도 즐거운 마음으로 놀이를 하다가 정답을 확인할수 있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미로찾기는 동화와 미로가 결합되어 더 재미있고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내가 주인공이 되어 미로를 탈출해서 소중한 사람들을 구할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도착지점을 향해 나아가면서 상상력을 통해 모험도 하고 어려운 미로를 통과하면서 실제로 미로에서 길을 찾아 나가는것 처럼 실감나게 즐길수 있는 놀이책으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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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새 스토리콜렉터 78
수재나 존스 지음, 전행선 옮김 / 북로드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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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새 책 제목을 보면서 실제로 존재하는 새를 말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면서 이 작품에서 지진 새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지진 새는 지진의 징조를 알려주는 새를 의미하는 것인가 하는 상상을 하면서 루시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도쿄에 살고 있는 영국 여자 루시가 자신과 관계된 죽음과 실종에 얽힌 미스터리를 고백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일어나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죽음과 관련된 진실은 반전의 충격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이다. 
7남 1녀의 막내딸로 태어난 루시는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행복하지 않은 어린시절을 보내고 있었다. 엄마의 영향으로 오빠들도 루시를 괴롭혔고 의도하지 않게 루시는 오빠 노아의 죽음에 관계되면서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었다. 노아의 죽음은 루시의 내면에 머물고 있는 비극으로 자리잡아 그녀를 더욱 외롭게 만들었다.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간호사의 말에도 루시는 한동안 말을 하지 못했고 그런 루시에게 가족들은 위로하지 않고 더욱 외면했다. 고향을 떠나서 낯선 도시 도쿄에서 자신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루시는 번역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었지만 외로움은 그녀의 곁에서 떠나지 않았다. 도쿄 중심부를 배회하던 중 물 웅덩이 위로 몸을 기울이고 사진을 찍고 있는 데이지를 만나 루시는 그를 사랑하게 된다. 이방인으로 살면서 외로웠던 루시는 데이지를 만나 안정을 찾았고 사랑에 굶주린 자신에게 다가와준 데이지가 고마웠고 그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데이지에게 들려주지만 루시의 고백은 잠이 든 데이지는 들을수 없었던 진실이었다. 
루시의 엄마 미리엄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여자들만의 세상에서 자신이 불행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들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 미리엄에게는 루시가 아들과의 사이에 방해꾼 같은 존재로 아들이 루시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을 질투했다. 노아의 죽음으로 더 이상 오빠들은 루시를 괴롭히지 않았지만 루시는 가족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오빠의 죽음과 관련된 아이로 알려져 있었다. 
도쿄에서 루시는 여전히 혼자로 다른 외국인들과 교류하지 않고 외톨이로 지냈지만 데이지와 만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다가갈수 있었고 치과에서 만나게 된 영어 선생님 밥의 부탁으로 릴리를 만나게 된다. 릴리의 아파트를 구하는 일을 도와주면서 일본으로 오게 된 이유가 남자친구를 피해서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간호사 일을 좋아했던 릴리가 바텐더로 일하게 된 사연과 릴리가 같은 고향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10년 동안 일본에서 지내면서 일본어에도 능통하고 문화적인 부분에서도 도움이 되는 루시는 외국에 처음 오게 된 릴리에게 도움이 되었지만 같은 고향 출신 릴리를 만나면서 잊고 싶은 일들을 기억해야 하는 루시는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릴리는 루시가 고맙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에 함께 등산을 가면서 루시는 릴리의 마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같은 고향 출신으로 낯선 나라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이 가까워질수 있었지만 루시와의 만남이 릴리에게는 예상할수 없는 사건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릴리가 실종되면서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릴리가 마지막으로 루시를 만났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용의자가 된 루시는 가메야마와 오구치 경찰에게 릴리에 대해 진술하지만 루시는 모든 것을 말하지는 않았다. 
데이지에 대한 루시의 마음은 간절하지만 자신만큼 데이지의 마음이 진심인지 불안했던 루시는 그가 찍은 사진이 궁금했다. 데이지의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서 상자속에서 보고 싶지 않았던 사진을 찾게 된다. 젊은 여자의 사진을 보면서 충격을 받은 그 순간 데이지가 집으로 돌아오고 사진속 여자가 전 여자친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여자친구의 사진을 간직하고 있는 데이지와 사진속 여자의 얼굴을 보면서 루시는 긴장감을 가지게 되는데 데이지는 뭔가가 사라지면 그건 그냥 사라진 거라는 말은 하는데 자신들의 관계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루시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릴리의 사건 이후 자신에게 찾아오게 될 운명을 예감하는 것처럼 진동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 루시는 그날이 특별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루시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죽음에는 그녀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죽음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루시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한 루시가 사랑하게 된 사람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데이지와 릴리와 얽히게 되면서 일어나는 집착과 배신은 반전의 재미가 있는 미스터리로 루시의 고백으로 듣게 되는 진실은 씁쓸하게 다가오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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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 오딘, 토르, 로키 이야기
케빈 크로슬리-홀랜드 지음, 제프리 앨런 러브 그림, 김영옥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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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신화에서는 신과 인간의 생활을 만날수 있게 되는데 서로의 이해관계로 대립하기도 하지만 신에게 반한 사람이나 반대로 사람에게 반한 신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신을 외면한 대가로 엄청난 고난을 당하는 인간의 나약한 모습과 다양한 신들의 역할을 보는 것이 흥미로운데 초자연적인 신들도 어쩔수없이 자신보다 더 강한 신에 의해 위협당하는 상황을 보면서 신들의 세상과 인간이 사는 세상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수있었다. 북유럽 신화에서 만나게 될 신과 인간 그리고 거인족과 난쟁이족은 서로에게 적대적이지만 때로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는 모습을 볼수있는데 신들의 왕 오딘과 그의 아들 토르 그리고 모사꾼 로키가 중심이 되어 시작되는 북유럽신화에서 만나게 될 전쟁과 사랑 그리고 계략을 통한 다양한 이야기가 흥미로운 신화속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북유럽신화는 천지창조에서부터 세상의 종말에 이르기까지의 방대한 시간을 신과 바이킹족, 난쟁이족, 거인족이 꾸며내는 초자연적인 사건들을 통해 거대한 힘과 놀라운 모험을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는데 장면을 더욱더 이해하기 쉽게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기 때문에 판타지 세상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을 직접 경험하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신과 난쟁이와 거인이 살던 먼 옛날 북유럽의 세계는 거대한 물푸레나무 이그드라실이 아홉개의 세상과 연결되어 신들의 땅과 인간과 난쟁이 거인의 세상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스웨덴에 있는 귈피라는 왕은 아는 것이 많은 왕으로 신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었는데 신들 중에서도 최고의 신 오딘과 천둥의 신 토르 그리고 모사꾼 로키에 대해 더 알고 싶었다. 세개의 층 위에 있는 아홉개의 세상에 대해 알고 싶었던 귈피는 스웨덴을 떠나게 되었고 그가 알고 싶었던 신들이 모두 선하지만은 않고 거인이나 난쟁이가 모두 나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귈피에게 신들의 이아기를 들려준 이들은 세상 곳곳에 있는 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 내어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것이 앞으로 귈피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한다. 
신들은 세상에서 최초로 일어난 전쟁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게 되자 지치게 되었고 전쟁으로 무너진 신전 때문에 또 다시 언쟁을 하지만 대책이 나오지 않았다. 신들이 전쟁으로 부서진 성벽을 재건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인간과 거인족 그리고 난쟁이족들 중에서 한 남자가 성벽을 재건하는 조건으로 여신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레이야와 태양과 달을 달라고 하자 오딘은 거절하지만 모사꾼 로키는 남자의 제안을 역이용해서 프레이야를 잃지 않도록 계략을 세우는데 신들은 석공의 요구를 거부하고 무너진 성벽을 재건할수 있을지 석공의 정체는 누구인지 궁금하다. 
모사꾼 로키는 신들이 어려워하는 일을 쉽게 해결하는 계략을 꾸미지만 그런 로키가 신들에게는 위험한 존재가 되었는데 그가 세아이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신들은 걱정하게 되었다. 제일 큰 아이는 괴물뱀으로 거인 무리 전체보다 더 위험했고 두번째 아이는 헬이라는 딸로 반은 살아있고 반은 송장인 헬은 자신의 궁궐로 병이나 노화로 죽은 이들을 들이고 있었다. 두 아이들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그들을 다른 곳으로 보냈지만 세번째 아이 펜리르는 늑대로 덜 위험하다고 신들은 판단했지만 펜리르가 점점 자라면서 위험해졌고 단단한 쇠사슬도 펜리르를 묶어둘수 없었다. 오딘은 난쟁이들에게 펜리르를 묶을수 있는 사슬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게 되었다. 신들은 로키의 세아이를 두려워해서 구속했지만 그들은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의 아버지 로키도 복수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신들에게 일어나게 될 일이 궁금해진다.
북유럽신화에서 신들은 정직하고 인간을 보호하는 절대자의 모습은 아니다. 신도 때로는 인간을 속이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거짓과 속임수를 사용하기도 하고 거인족과 난쟁이족은 신들의 위협에서 교묘하게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기도 하면서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는 협력하기도 한다.
신들의 통치자로 최고의 신이라고 불리우는 전쟁과 시의 신 오딘과 그의 아들로 천둥의 신으로 묠니르 라는 망치를 무기로 사용하는 토르와 모사꾼 로키의 이야기는 신들의 세상이 결코 완벽하지만은 않다는 것과 전쟁과 복수 그리고 위험한 계략이 일어나지만 인간과 거인족과 난쟁이족과 서로 공존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면서 만들어낸 신화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방대한 북유럽신화은 역동적이면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일러스트와 더불어 더 생동감이 느껴지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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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없는 그림책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릴리안 브뢰게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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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팔이 소녀, 못생긴 새끼오리 등 안데르센이 쓴 동화책을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읽고 자랐을 것이다. 동화라고 하면 작가 안데르센을 떠올리지 않을수 없는데 그가 쓴 작품 중에서 그림 없는 그림책은 어렸을때 읽었던 동화책들과 다른 분위기의 이야기로 달님이 매일 밤 가난한 화가를 찾아와서 자신이 봤던 세상을 이야기로 전해주는 동화는 첫번째 밤부터 서른 세번째 밤까지의 이야기로 일러스트를 통해 다양한 세상을 보여 주고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보여 주고 있다. 
달님이 보고 듣는 세상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과 죽음이 있고 또 다른 곳에서는 웃음이 있는 등 여러가지 삶을 통해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엿볼수 있었다. 
세상에는 평범하지만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을 통해 사랑과 이별 그리고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달님의 이야기는 가난한 화가에게는 자신이 직접 볼수 없지만 상상의 세상을 보여 주고 그림으로 그 세상을 만날수 있게 한다. 화가가 볼수 없었던 세상을 알려주는 달님은 그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면 멋진 그림책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가난한 화가는 다락방에 살면서 친구도 없고 외로웠지만 매일 밤 자신을 찾아오는 달님이 고향에서와 같은 모습으로 자신의 방을 비추고 있다는 사실에 반가웠고 친구 같은 달님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첫번째 밤에 들려주는 달님의 이야기는 인도에서 만나게 된 인도 처녀의 이야기로 강가에서 등불을 물에 띄웠을때 등불이 꺼지지 않으면 사랑하는 사람이 살아 있다고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믿었고 다행히 처녀의 간절한 소망처럼 불꽃이 꺼지지 않았던 등불을 보면서 기뻐하는 처녀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혼자 살고 있었던 할머니의 마지막 여행을 지켜보면서 할머니가 살아서는 조용하게 집 안에 있었지만 죽어서 마차에 실려 집을 나가면서는 결코 조용하지 못한 여행을 하게 되는 모습을 달님은 지켜보면 슬픔을 느끼게 된다. 극장에 가게 된 달님은 야유를 받고 눈물을 흘리는 배우를 보게 된다. 배우는 예술을 사랑하지만 그 예술은 배우를 사랑하지 않았다. 비웃음을 당한 배우가 죽음을 생각할까 걱정이 되어 집에까지 찾아가 곁에 있었던 달님과 대도시 굴뚝에 올라가게 된 굴뚝청소부 꼬마의 이야기 등 세상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들은 화가에 의해 그림책으로 만들어진다. 가끔은 먹구름이 하늘을 덮어 달님이 오지 않을때에는 화가는 쓸쓸하고 달님을 기다리게 되는데 구름 사이로 보이는 달빛을 보면서 달님이 보내는 밤 인사라고 생각한다.
안데르센이 들려주는 달님의 이야기는 창작동화의 재미를 알려주고 상상의 세상으로 이끌어 준다.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면서 동심의 세상으로 떠날수 있을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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