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 유
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 / 문학수첩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스릴러 소설에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독자라면 작가 할런 코벤에 대해서는 한번쯤 들어 보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많은 독자들은 작가가 새로운 작품을 발표할때마다 이번 작품은 어떤 재미와 긴장감으로 놀라움을 전해 주게 될까 기대하면서 기다리게 된다.
할런 코벤의 작품 중에서 특별하게 더 긴장감있고 놀라운 반전으로 독자들을 즐겁게 해주는 작품도 있지만 그러하지 못한 작품도 가끔은 있지만 대부분 그의 작품을 읽을때 속도감있는 전개와 지루하지 않는 내용 때문에 한순간에 책을 다 읽게 만드는 점이 작가의 작품을 믿고 읽게 만드는것 같다.
미싱 유 처음 제목을 보면서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했는데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와 관련된 이야기라고 하니 온라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요즘 현실을 잘 반영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 3대 미스터리 문학상을 석권한 할런 코벤이 <미싱 유>에서는 어떤 반전과 재미를 선사할지 궁금하다.
뉴욕 경찰국 소속 캣은 집안대대로 경찰관 집안이다. 그녀의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자신까지 이어져서 경찰관이 되었다. 집안의 가업을 따르고 싶지 않아 다른 직업을 생각했지만 결국 캣은 경찰관이 되고 말았다.
어느날 캣은 친구인 스테이시가 자신도 모르게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에 캣의 이름으로 가입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친구는 캣에게 거기서 좋은 남자를 만날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친구가 자신의 이름으로 가입한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 접속한 캣은 호기심에 그곳에 있는 남자들의 사진과 프로필을 보게 되었다. 그렇게 보던 중에 캣은 한장의 사진을 보고 자신의 눈을 의심하게 되었다. 
캣이 본 사진 속 인물은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이상형으로 생각했던 남자가 18년이 지나서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보게 되다니 너무나 놀라웠다. 
제법 알려진 기자였던 제프는 캣과 헤어진 후에 아무런 소식도 들리지 않았는데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그의 프로필을 보면서 그동안 제프에게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캣은 궁금해졌다.
자신에게 청혼했던 제프는 어느날 자신을 떠났고 그 이후 그의 소식을 듣지 못했다. 그렇게 18년이 지났다. 
제프의 프로필에는 그가 사별을 했고 자녀가 하나 있다라고 나와 있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옛사랑을 찾게 된 캣은 당황스러웠다. 아직도 캣은 그를 완전히 잊지 못하고 있다.
제프에 대한 기억과 사랑으로 캣은 여러번의 망설임 끝에 그에게 연락을 했지만 제프는 과거에 캣이 알던 남자가 아니었다. 
제프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연락했지만 제프는 캣에게 다시 예전의 관계로 돌아갈수는 없다고 말한다. 매몰차게 거절하는 제프 그는 분명 캣에게 말하지 않은 비밀이 있는것 같다.
18년만에 우연히 알게 된 옛 약혼자 제프의 소식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이고 다시 나타난 제프와 캣의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속 숨겨진 비밀 그리고 옛 약혼자의 등장 빠르게 진행되는 전개를 따라 가다 보면 책 한권이 금방 읽게 되는 재미가 있는데 이런 점이 할런 코벤의 책을 읽게 되는 매력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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