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 마음속 108마리 코끼리 이야기
아잔 브라흐마 지음, 류시화 옮김 / 연금술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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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기독교 학교를 다니면서 신앙심이 누구보다 강했던 아잔 브라흐마는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뷸교 서적을 보고 불교 신자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기 위해 시작한 수행승 생활에서 많은 깨달음은 배우고 태국의 위대한 고승인 아잔 차를 만나 9년간 함께 하면서 호주에서 남반구 최초의 절을 만들었습니다.

절을 직접 자신의 손으로 지으면서 아잔 브라흐마는 생각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그 일을 힘들게 만드는 것은 그 일에 대해 생각하는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힘든 일을 할때 계속해서 언제 끝나게 될지 매일 매일 생각하게 되고 그런 반복된 생각이 결국은 그 일을 더 힘들게 만드는 것임을 알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수행을 통해 깨달게 된 이야기를 통해 삶을 살면서 우리는 무언가를 가지기 위해 욕심을 가지게 되지만 그 욕심이 결국은 헛된 욕심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것을 포기하지 못하고 그 욕심을 마음의 짐으로 가지고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포기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만약 우리가 그 욕심을 버릴수만 있다면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가질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는것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를 가지면 또 다른 것이 필요해 계속해서 집착하게 되는 그 마음을 포기할수 있다면 우리는 진정 자유로운 삶을 누릴수 있을것 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앞만 보고 살아가는데 매운 고추를 먹으면서도 혹시나 단맛이 나는 고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집착으로 계속해서 매운 고추를 먹는 사람들의 마음은 집착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우리가 그 집착은 버리지 못한다면 결코 행복해질수 없을 것입니다.

행복은 고통의 끝이 아니고 고통은 행복의 끝이 아니기 때문에 행복과 고통은 같은 비율로 우리를 찾아오지만 우리는 그것을 알지 못하고 고통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지금이 아니라 나중에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지금의 고통을 참지만 시간이 지나 우리가 참고 기다렸던 그것을 가지게 되었을때 진정한 행복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어쩌면 지금 이 시간의 행복을 찾는게 옳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집착을 버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서 행복을 찾는다면 사람들이 더 행복해지고 웃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두려움 때문에 더 많은 마음의 고통을 받고 살아가지만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는 그 누구도 알수 없습니다.

아픔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 놓는다면 사람들은 마음이 더 평온하고 행복해질것이고 그런다면 더 나은 삶을 살수 있을것 이라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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