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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살인
코바야시 야스미 지음, 최고은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밀실에서 일어난 사건을 통해 과연 살인인가? 아니면 단순한 사고인가?를 두고 비밀을 풀어 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밀실 살인은 추리 소설에서 느끼는 긴장감을 밀실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마지막까지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밀실의 비밀이 풀릴때까지 더 긴장하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요리카와 탐정사무소를 찾아온 60대 노부인의 방문을 받은 요츠야는 사람들 앞에 나서기 싫어하는 요리카와를 대신해서 노부인에게서 사건 의뢰를 받게 되는데 이 사건은 타니마루 경부의 소개로 탐정사무소를 찾게 되었다는 설명과 함께 아들이 살인 누명을 받고 있으니 누명을 벗겨 달라는 의뢰를 하게 되는데 노부인의 아들 타츠히코가 며느리 리나를 살해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지만 아들이 며느리를 살해 하지 않았다고 믿는 노부인의 의뢰를 받으면서 요츠야는 사건에 대해 자세히 묻게 됩니다.
사건은 어젯밤에 아지산에 있는 아들의 별장에서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친구 신도 레츠씨와 아들의 변호사 사이조 겐지씨와 함께 있을때 발생했는데 요츠야는 레츠씨와 아들 사이가 불륜이라고 생각했고 그들이 그곳에 모인 것은 이혼 조건을 합의 하기 위해서 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노부인은 이 사건이 처음에는 자살이라고 생각했지만 타살 가능성도 있다는 결론에 따라 타살인 경우 그 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범인이 확률이 높다는 결론으로 아들이 범인으로 누명을 쓰고 있다고 사건을 의뢰 하게 되었습니다.
요츠야는 탐정을 대신해서 아지산에 있는 별장으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열차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열차 안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은 낯설게 느껴졌고 그곳에서 만난 토쿠 할아버지는 요츠야에게 신사에서 내려오는 전설에 대해 들려 주는데사람들은 전해져 내려오는 원령전설과 신사의 이야기를 통해 묘한 분위기를 전해주었고 토쿠 할아버지가 별장지기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며느리 리나는 타츠히코와 레츠씨의 불륜을 이유로 이혼을 요구했고 이혼 조건에 대해 의견이 있었는데 리나는 거실에서 이야기 하던 중 내일 다시 의논 하자면서 먼저 일어나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고 그곳에 있던 세사람은 그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창 밖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 후 세명은 비명 소리를 듣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방안에서 나는 비명 소리라고 생각한 타츠히코는 방문 앞에서 문을 열려고 했지만 열리지 않아서 다른 방으로 가서 리나의 방을 보게 되었는데 리나가 강터에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고 그곳으로 갔지만 리나는 죽었고 그들은 자살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죽은 리나의 창문은 안쪽에서 잠겨져 있었기 때문에 타살이라고도 생각할수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밀실에서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의문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밀실 속에서 일어난 사건을 통해 살인인지, 자살인지, 아니면 단순한 사고인가를 두고 벌이는 이야기 속에 마을에서 전해지는 전설을 더해 기묘한 분위기가 나는 이야기 속에서 중간 중간 웃을수 있는 분위기가 전개되어 무겁지만 한편으로는 재미있는 밀실 살인을 통해 밀실 속에서 범인을 찾아가는 즐거움이 있는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