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막심 샤탕은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천재 스릴러 작가로 알려져 있다는 소개를 보면서 아직 작가의 책을 읽어보지 못하고 약탈자를 통해 처음 만나기 때문에 작가에 대한 기대와 흥미를 가지면서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책 표지에서 부터 공포와 광기를 떠올리면서 책장을 펼치니 아무 생각없이 승선한 당신이 이 끔찍한 전쟁 이야기에서 무사히 하선하기를 바란다는 일종의 경고를 읽으면서 시작부터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두려운 생각에 읽기가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니 스릴러 소설을 읽을때 느끼는 긴장감과 범인과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어 읽지 않았다면 후회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이라는 죽음과 공포가 뒤섞인 곳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 약탈자는 인간의 광기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것 같습니다. 전쟁의 공포가 막사 안의 수천 명의 병사들을 초조하게 만들고 있었고 그들은 출전명령을 기다리면서 전쟁의 수렁 안으로 들어갈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쟁에서 그들에게는 죽거나 아니면 살아남는다는 두가지 사실만이 있다는 것을 그들도 알고 있습니다. 크레이그 프레윈 중위는 사단장으로 부터 구축함에 승선하라는 말을 듣게 되고 자신들은 전투원이 아니라 헌병대 수사관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의 말은 무시되고 그들은 출전하게 되는데 프레윈 중위는 헌병대에서 유일하게 수사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다른 사람들과 달리 병적으로 수사를 좋아해 시체를 조사해서 범인을 추적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의 수사방식은 독특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군대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 즉시 달려가는 프레윈 중위 그는 심리학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앤 도슨 간호사 어느날 잠에서 덜 깬 상태에서 순양함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듣고 관심을 가지고 순양함으로 갔는데 그곳에서 프레윈 중위를 만나면서 순양함에서 일어난 일이 심각한 일이라고 직감했습니다. 그녀가 아는 프레윈 중위는 군에서 30명 이상의 살인자를 체포한 인물로 평소에 앤은 프레윈 중위의 수사 기법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이번 기회에 그에 대해 더 알고 싶었지만 프레윈 중위는 앤을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앤은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순양함에 승선하는 조건 으로 안에서 보고 듣는 모든 것을 비밀로 하기로 하고 조사에 참여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보게 된 끔찍한 장면에 앤은 자신도 모르게 비명이 나왔습니다. 인간의 목에 소의 머리를 가진 모습으로 허공에 메달린 시체 한구 끔찍한 시체를 보면서 조사를 하던 중 피 웅덩이에게 발견한 글씨 이 글씨가 과연 무슨 의미 인지 의문을 가지게 되고 앤은 프레윈에게 헌병대 수사를 도울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조만간 또 다른 살인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는데 앤의 열정적인 모습에 프레윈도 수사에 참여시키로 했습니다. 수사를 하면서 희생자가 저렇게 흉측한 모습이라면 과연 범인은 어떤 모습일까 라는 의문처럼 책을 읽으면서 범인은 어떤 모습일까 하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전쟁을 바탕으로 일어나는 연쇄 살인이야기 전쟁이라는 것만으로도 공포와 죽음의 고통을 가진 인간들에게 인간에 의해 저질러지는 끔찍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전쟁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누구를 위해서 싸워야 하고 자기가 살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죽여야 하는 절박함이 인간은 인간에게 늑대다라는 글귀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