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차 그리고 여행 - 어느 날 문득 떠난 무난한 청춘들의 사소한 일본 여행기
심청보 지음, 김준영 사진 / TERRA(테라출판사)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그동안 잘 알고 있고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언제가는 한번 가볼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금방이라도 갈수 있을것

같다는 마음과는 달리 실제로는 생각만 하고 있었지만 현실적으로는 가보지

못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일본,기차 그리고 여행을 통해서 비록 일본을 가보지

못했지만 왠지 내가 그곳에서 여행한것 같은 기분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일본 기차 여행의 필수품 JR 패스는 일본을 여행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철도 승차권으로 일본 전역의 국철-초고속 신칸센 열차등과 페리를

정해진 기간내에 무제한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JR패스를 이용해서 기차 여행을

한다면 경제적으로 매우 유용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범한 시골집 같은 식당인 나카무라 우동집은 기다리지 않고 우동을 먹기란

거의 불가능하고 하루 분량이 다 끝나고 나면 아무리 줄을 많이 서 있다고 해도

문을 닫아버리는 가게로 알려져 있는데 이곳의  사누키 우동은 한 손으로

우동을 들고 대충 앉아서 먹거나 아니면 서서 먹는 모습이 처음에는  조금은 어색하지만

그것이 사누키 우동을 먹는 방법이라고 하니 참 특별한것 같고 어떤

우동일까 그 맛이 정말 궁금해집니다.

일본의 자판기 문화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이 정서와 다른 일본의 정서를 느낄수 있었는데

유난히 많은 일본의 자판기들은 일본인들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도

받지도 않으려는 정서가 있기 때문에  자판기가 많은 이유이고 이런 개인주의 때문에 자판기에서

연속적으로 두 개의 물건을 구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내 것은 내가. 네 것은 네가"인 일본의 와리캉 문화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정서와는 다른 문화적 차이로 느껴졌습니다.

일본인의 마음의 고향인 이세 신궁은 일본인들이 죽기 전에 한번은 가보고

싶어하는 곳으로 내궁은 약 2000년의 역사가 있는 곳으로 일본에서 가장 존경

받는 신궁이라는 소개에 어떤 모습일까 기대가 되는것 같습니다.

책을 통해서 일본이라는 나라와 일본인들에 대해 알게 되었고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언제가는 JR패스를 이용해서 기차 여행을 해보면서

이 책에 나와 있는 곳들 다 찾아가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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