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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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님의 책들은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무지개를 통해

작가님을 만나게 되어 정말 좋은 경험을 한것 같습니다.

무지개를 처음 보았을때 책표지에 나와있는 사진을 보고 타히티

여인의 모습이라고 생각했고 독특한 분위기의 책표지를 보면서

어떤 내용의 책일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에이코는 타히티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누구나 그러하듯이 살아가면서 바쁜 일상 때문에 타히티에 대한

마음만 가지고 있었는데 무지개는 타히티의 아름다움 바다에 온

에이코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에이코의 부모님은 에이코가 열한살때

이혼을 했는데 아버지는 요리사로 해변의 관광지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다가 이혼으로 혼자 남겨진 엄마는 외할머니를 모셔와

그렇게 여자셋이 살게 되었습니다.고등학교를 졸업후 에이코는

혼자 도쿄로 올라와 타히티안 레스토랑에 취직했고 그 가게 이름은

무지개였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식당에서 일을한 경험이 있는

에이코에게는 무지개에서 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우수한

플로어 담당이 되었습니다.

에이코가 스무둘살때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얼마후 갑자기 엄마마저

돌아가시게 되었는데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그동안 복잡한 도쿄에서

생활하던 에이코는 점점 활기를 잃게 되고 그런 에이코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새로운 일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오너의

집에서 동물들을 돌보고 간단한 집안일을 하는 가정부로 잠깐 일해

달라는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너의 집안일을 돌보고 동물들을

돌보면서 에이코는 오너에 대한 마음이 특별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랫동안 도시 생활속에서 지치고 어머니의 죽음으로 혼자 남겨졌다는

외로움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에이코에게 타히티의 푸른 바다는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주는

여행인것 같았습니다.

무지개는 아름다운 섬 타히티가 배경이 되어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제목에서 나온 무지개처럼 일곱빛깔의 느낌이 나는 책인것

같습니다.

아직 타히티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무지개를 통해 타히티의 푸른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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