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사건이 일어나고 추리가 시작되면 트릭과 반전 그리고 주인공들의 심리변화가 추리를 더욱 복잡하게 이끌면서 마지막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것이 추리 소설을 읽는 즐거움이다. 그런데 누군가에 의해 자신이 그 추리게임의 주인공이 되어 사건을 해결한다면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도전해보고 싶을것이다. '도전장'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자신이 직접 수수께끼의 진실을 밝힐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있다면 미스터리 팬이라면 당연히 기대가 될 것이다. 전세계 부유층을 상대로 사실적인 추리게임을 제공하는 회사를 주축으로 부자들이 원하는대로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캐스팅을 하고 탐정 역할을 맡기고 회사는 클라이언트의 요구대로 무대와 주인공을 만들어서 연출하는 거대한 음모가 기암관이라는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모든것이 거짓이지만 단 하나만은 진실이 있었다.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추리를 해서 셜록홈즈 처럼 완벽한 추리를 통해 탐정 본연의 임무를 완성하겠다는 생각은 커다란 착각이다. 이곳에서는 진짜 살인이 일어나고 있었다. 사토처럼 아르바이트로 캐스팅된 사람은 회사가 만들어 놓은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다가 놀라게 되고 그것을 보면서 즐기는 클라이언트와 게임을 완성하기 위해 게임을 조종하는 회사 사람들에게 사토는 작은 소모품에 불과했다. 사토는 일용직 일을 하면서 알게 된 도쿠나가가 괜찮은 아르바이트를 찾았다는 말을 끝으로 연락이 되지 않자 유일하게 친하게 지내던 친구를 찾기 위해 단서를 쫓다가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알게 되었다. 사토라는 이름으로 불안한 마음으로 배를 타고 낯선 곳으로 가면서 자신이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곳에는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불안감을 가지고 카리브해의 외딴섬 기암관으로 향하고 있었다. 리얼 살인 미스터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게임이 은밀하게 진행되고 회사를 통해 철저하게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회사는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높을수록 부자들은 더 많은 돈을 내고 게임에 참여하기 때문에 작가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다. 작가가 클라이언트의 요구대로 시나리오를 쓰는 것이 중요한데 요즘들어 작가는 거만하게 자신이 대단한 작가인것 처럼 행동해 회사로서는 곤란했다. 자신들이 하는 일이 불법적인 일이기 때문에 작가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아 인기없는 작가를 은밀하게 섭외해야 했고 작가도 그런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회사는 고민이었다. 더욱이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클라이언트가 특별한 요구를 하고 있었다. 연쇄살인과 모방살인이 들어가 있는 요구 조건에 트릭과 수수께끼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그 모든것이 클라이언트가 만족해야만 한다. 기암관에서는 사토처럼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게 행동하는 사람도 있지만 회사측 사람으로 게임을 진행을 맡아서 참여하는 고엔마는 이 연극이 제대로 운영될수 있도록 자신의 역할을 의무적으로 하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게임은 시나리오대로 흘려가지 않았다. 그럴수록 고엔마는 추리게임이 완성될수 있도록 바쁘게 뛰어다닐수밖에 없었다. 완벽하다고 믿었던 시나리오가 계획에 없던 일로 위기 상황이 되자 클라이언트의 고액의 돈에 대한 생각으로 고엔마를 비롯하여 회사 사람들은 이 게임이 제대로 돌아갈수 있도록 바쁘게 움직여야만 했는데 이번 게임이 예전과 다르고 모든것에 지친 고엔마는 일에 대한 회의감을 가지게 된다. 미스러리를 좋아한다는 이유와 고수익 아르바이트의 매력에 여행자의 역할로 기암관으로 오면서 사토가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 사토처럼 이름도 신분도 거짓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는 사람도 있지만 게임을 위해서 고엔마처럼 회사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속고 속이고 있었지만 무엇보다 살인사건은 진짜 일어났다는 것이 중요했다. 부자들의 위한 유희를 위해서 사토같은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뛰어다녀야 했지만 이 게임의 완성도는 마지막 결말에 이르러서야 완성되었다. 예상못한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게임은 언제든지 시작할수 있을거 같고 계속해서 이어진다고 해도 일반인들은 알지 못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