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 설명하는 세 명의 여자 그들의 이야기가 모두 진실일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교묘하게 진실을 숨기고 있다. 모두를 믿을수 없는 상황에서 그들의 말과 행동에서 거짓이 숨겨져 있는지 의심스러운 상황을 파악하고 각자의 심리변화를 엿보면서 숨겨져 있는 거짓을 찾아내는 과정이 흥미로운 미스터리 심리스릴러를 읽다보면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아니면 거짓을 말하는지 도무지 알수없는 경우가 있다. 일방적으로 피해자처럼 보이는 부분도 있고 확실하게 가해자라고 단정지을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어느새 그들이 들려주는 것들이 과연 믿응수 있을지 의심하면서 쳐음부터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를 재구성 하면서 심리스릴러의 묘미를 찾아가게 되는데 거짓에 대한 단서가 있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다가 진실이 밝혀져서야 비로소 그때 그 단서가 무엇을 말하고 있었는지를 이해하게 되는 것이 심리스릴러의 재미일것이다. 세이디, 카밀, 마우스 세 여자가 들려주는 사연들을 보면서 사랑에 대한 믿음과 질투 그리고 학대받은 아이의 시선까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그들의 관계가 미스터리하게 연결되어지면서 세 여자의 심리와 진실을 향한 이야기가 반전의 재미를 느끼게 한다. 남편의 외도와 아들 오토의 학교문제는 세이디를 힘들게 하고 있었는데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윌의 제안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하기로 한다. 윌의 누나가 유산으로 남긴 외딴섬의 낡은 집에서 윌의 조카 이모젠의 후견인이 되어 주기로 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하지만 오래된 집에서 느껴지는 적막감과 불안감을 느끼게 되었다. 세이디는 처음부터 이모젠을 자신들의 집에서 함께 지내자고 하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되었다. 열 여섯살 이모젠은 윌의 가족이 집에 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첫 만남에서부터 그들 가족을 반가워하지 않았다. 윌의 외도로 상처받았고 착하고 공부 잘했던 오토의 변화에 당황하면서 낯선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지낼려고 했던 마음이 시작부터 불안하기만 했다. 윌은 본토에 있는 대학에서 일주일에 며칠을 강의를 나가고 있었고 세이디는 그곳에서 의사로 일하기로 했다. 여전히 그들을 외면하는 이모젠의 태도가 문제와 오토에 대한 걱정으로 외딴섬에서의 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어느날 출근길에 누군가가 차에 써 놓은 나쁜 말이 자신들을 좋아하지 않는 이모젠의 행동일것이라고 생각한다. 섬에서 생활한지 몇주가 지나서 이웃에 살고 있었던 모건이 살해 되었다는 말을 윌에게서 듣게 된 세이디는 그 사실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모건과는 잘 알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과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경찰이 찾아와서 뜻밖의 질문을 한다. 알리바이를 묻는 경찰에게 대수롭지 않게 사건이 일어난 시간에는 집에 있었다고 말하는 세이디는 단지 모건이 이웃이기 때문에 질문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경찰이 이상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는지 물었는데 윌은 세이디가 알지 못하는 뜻밖의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차고 문이 열려 있었고 집에서 가스 냄새가 난 일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별일 아니라서 세이디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런 일이 단순히 별일이 아닌지 의심스러웠다. 카밀은 거리에서 우연히 윌을 보고 첫눈에 좋아하게 되었다. 룸메이트 세이디가 초대받은 파티에 윌을 초대하고 몰래 세이디의 옷을 입으면서 그 사실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윌이 그 파티에 오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파티에 나타난 윌이 자신이 아닌 세이디와 사귀게 되면서 카밀은 윌을 세이디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자신 때문에 세이디가 윌을 만나서 결혼했다고 믿었다. 세이디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원래는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세이디에 대한 카밀의 분노는 점점 더 커져서 윌에 대한 뒷조사를 하고 윌이 사는 곳을 알아내어 우연처럼 다시 만나서 이번에는 윌이 세이디가 아닌 자신을 선택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카밀은 자신이 윌과 결혼해야 했다고 믿으면서 세이디를 향한 감정이 질투와 경쟁심으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마우스라고 불리는 어린 소녀는 아빠와 둘이 살면서 행복했지만 새엄마가 오면서 또 다른 변화가 찾아오고 있었다. 다정하고 자신에게도 친절한 새엄마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가지만 새엄마는 아빠가 출장을 가고 나면 달라졌다. 폭언과 학대를 하는 엄마는 아빠가 집을 떠나면 더욱 심해지고 있었다. 아빠의 행복을 위해 참을려고 하지만 새엄마의 학대는 더 심해지고 있었고 어린아이가 할수있는 것은 아빠에게 상황을 알리는 것이 새엄마의 학대로부터 밧어날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으로 보였다. 자신이 사실을 알리면 아빠의 행복이 사라질것이라고 두려워하는 마우스의 심리적 고통을 엿볼수 있었다. 모건의 살인사건은 외딴섬에 놀라운 사건으로 경찰의 조사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다. 자신관 관계없는 그 일이 이상하게 흘려가고 있었다. 기억이 나지 않지만 주변 사람들은 세이디외 모건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싸우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세이디기 기억하지 못하는 사이에 모건과 관련된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고 그것이 경찰에게는 세이디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자신이 아니었으면 윌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믿는 카밀은 세이디가 윌과 살고있는 모습이 보기 싫었다. 교묘하게 세이디 근처에서 머물면서 그녀를 괴롭히고 있고 두 여자 사이에서 윌의 행동도 우유부단해 보이고 의심스러운데 마우스가 들려주는 과거의 일들이 지금과 연결되어지는 과정이 흥미롭고 카밀의 집착과 살인사건에 의도하지 않게 연결되어진 세이디의 잃어버린 기억에는 무슨 연관이 있을지 의심스럽다. 모든 것이 세이디를 향해 다가오면서 진실에 대한 두려움이 일어나고 처음부터 집착을 하고 있는 카밀에 대해서도 그들과 연결된 윌의 심리까지 진실과 가짓의 교묘한 줄다리기가 반전의 재미로 다가오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