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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힘 (리커버 에디션) - 최상의 리듬을 찾는 내 안의 새로운 변화 ㅣ 그림의 힘 시리즈 1
김선현 지음 / 8.0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나에게 그림이란 학창시절 미술시간에 수채화와 정물화를 그리고 유명화가들의 작품과 중세, 르네상스, 로코코 미술의 작품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것이 그림에 대한 정의였고 그림이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학문적으로 다가가는 그림의 정의가 아닌 느낌으로 그림을 보면서 알게 되는 치유의 힘이 그림에는 존재하고 있었고 그림을 보면서 우리는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서 위로를 받고 치료를 받을수 있다는 사실은 그림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일상에서 흔히 들을수 있는 음악은 우리들에게 많은 감동과 위로를 하고 있지만 가까이에서 다가가기 쉽지 않은 그림은 어떻게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료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고 명화속에 숨겨진 진심을 만나 보고 싶었다.
일상생활속에서 지치고 스트레스로 마음의 병으로 고통받고 있을때 그림은 놀라운 힘으로 위로와 치유를 보여주는데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들어 위로하고 평안한 감정을 찾을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그림에 대해 더 많이 배우면서 한장의 그림이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보여주게 될 희망을 엿볼수 있었다.
모네의 정원의 여인을 표지로 시작되는 그림의 힘은 지친 일상을 회복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역할과 과거와 미래 그리고 시간이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면서 시간의 흐름에 대해 편안하게 다가갈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나의 삶을 되돌아볼수 있게 한다. 그림은 진정한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면서 지친 내면을 위로하고 있다.
하기 싫은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드가의 시골 경마장을 통해 하늘과 대평원이 가져다주는 마음의 여유를 얻을수 있고 어쩔수없이 해야 하는 일이지만 결국 할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일깨울수 있고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에서 주황, 초록, 갈색의 색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편안하고 차분한 기운을 통해 색채가 만들어내는 평안함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밀레의 봄은 전원의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그림이지만 화창하게 밝은 봄을 나타내지 않았는데 어두운 분위기가 오히려 평안함으로 다가와서 그림을 보면서 전원생활의 여유에 대해 생각할수 있었다.
명작들에 숨겨진 의미와 그것을 바라보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지치고 힘이들때 그림을 통해서 위로받고 아픔을 치유받을수 있다면 그것은 그림이 사람들에게 평안함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림을 보면서 모든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어느 순간 그림이 평온함과 안정을 느끼게 한다면 그 그림이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는 그림이라고 생각된다. 그림이 가지고 있는 의미나 색채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 그림이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고 위로하는지에 대해서는 각자의 생각의 차이는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그림을 보고 느끼고 감상하면서 나에게 위로가 되는 그림을 찾는 시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