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공장
엘리자베스 맥닐 지음, 박설영 옮김 / B612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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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공장은 185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기묘한 물건을 수집하는 수집가와 화가를 꿈 꾸지만 인형가게에서 도자기 인형의 얼굴과 손을 그리면서 자신의 그림에 대한 열망을 가진 아이리스에 대한 이야기로 비뚤어진 집착이 만들어낸 고통과 그림을 통해 자유를 얻고 싶은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던 여자의 삶을 통해 당시의 시대와 사화상을 엿볼수 있었다.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면서 정신적으로 병든 사일러스는 기괴하고 섬뜩한 물건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 물건들을 수집하고 있었다. 남들에게는 소름끼치는 물건이지만 사일러스는 수집한 물건을 박물관에 모아 두고 대리석에 새겨진 '사일러스 리드' 의 이름을 보는 것을 상상하면서 더 진귀한 물건에 대한 집착을 하고 있었다.
설터부인의 인형가게에는 화가를 꿈 꾸는 아이리스와 쌍둥이 언니 로즈가 견습생으로 일하고 있었다. 도자기 인형에 얼굴과 손을 그리는 일은 지겨웠고 아이리스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선천적으로 쇄골기형으로 태어난 아이리스와 아름다운 얼굴이었지만 열여섯 살에 천연두에 걸리면서 자국이 남게 된 로즈는 각자의 상처를 가지고 인형가게에서 일하고 있었다. 로즈는 천연두가 걸리고 연인과의 이별에 대해서 아이리스를 원망하고 있었고 아이리스는 언니를 위로할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사일러스는 자신이 수집하고 있는 소름끼치는 동물들의 박제품을 대리석 박물관에 전시할 생각에 즐거워 하면서 만국박람회 건물이 지어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작품을 출품해 달라는 요청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연락이 오지 않아서 화가 났고 언제가는 자신이 더 큰 박물관을 세우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어렸을때 공장에서 실종된 플린을 떠올리면서 박람회장 근처를 걷고 있을때 사일러스에게 죽은 동물을 가져다 주고 인형가게에 옷감을 가져다 주는 앨빈이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아이리스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플린이 자라서 어른이 된 모습이 아이리스라고 생각하게 된다. 혐오스러운 물건에 집착하는 사일러스에게 쇄골이 뒤틀린 아이리스를 보는 순간 그녀에게 끌리고 있었다. 자신에게 박제를 맡긴 화가 루이를 만난 사일러스는 그의 친절에 감동받아서 그를 기쁘게 하고 싶은 마음에 루이가 찾는 모델이 살터부인의 인형가게에 있다고 말하는 순간 자신이 실수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된 사일러스는 아이리스는 자신의 것인데 루이에게 말한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로즈가 아이리스 그림을 훼손하면서 화가 난 아이리스 앞에 루이와 여동생 클라리사가 찾아와서 모델 일을 제안하게 된다. 당시에는 모델일을 매춘과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루이가 자신을 그리고 싶은 이유가 비뚤어진 쇄골 때문이라고 생각해 거절하지만 루이는 아이리스가 가지고 있는 신비로운 아름다움에 끌리게 되었다고 말한다. 아이리스는 모델일을 하는 조건으로 그림을 배우고 싶다고 제안하고 루이는 그녀에게 그림을 가르쳐 주게 된다. 
인형가게를 떠나는 아이리스를 말리는 로즈에게 자신은 그림 때문에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로즈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로즈는 자신의 부탁에도 떠난 아이리스에게 화가 났고 로즈의 위선에 아이리스는 분노하고 있었다. 루이의 모델이 되고 그림을 배우면서 아이리스는 화가에 대한 열망을 키워 나가고 있었다. 
인형가게를 떠난 아이리스를 찾아온 사일러스는 로즈에게서 아이리스가 떠났다는 말을 전해 듣지만 그녀를 찾아가 자신의 수집품을 보러 와 달라고 부탁한다. 사일러스는 약속한 아이리스가 오지 않자 그녀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고 약속을 잊었다고 생각하면서 아이리스에게 더욱 집착하게 된다.
사일러스의 잘못된 집착은 상상이 되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시키면서 결국 아이리스의 삶을 망가뜨리고 있었다. 사일러스의 집착과 욕망이 아이리스를 꼼짝 못하게 짓누르고 있었지만 그녀는 자신이 싸워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을 위해서 언제나 싸워 나가고 있었고 지금은 사일러스와 싸워서 자신이 이루고 싶은 것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일러스는 누구도 좋아하지 않을 물건에 집착하는 기괴한 수집가였지만 불운한 어린시절의 고통이 그를 망상에 빠뜨리게 했고 누군가의 작은 친절에 감동받는데 외롭고 혼자만의 세상에 빠져 살던 그에게 관심을 보여주는 사람들에게 집착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아이리스는 화가를 꿈 꾸지만 인형가게에서 도자기 인형의 얼굴과 눈을 그리면서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가지지 못하고 쌍둥이 언니에 대한 사랑과 원망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 기회가 찾아왔을때 꿈을 향해 나아가는 당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리스는 자신을 억압하는 것에서 벗어나서 원하는 것을 위해 싸우고 있었다. 여자라는 이유로 하지 못하고 계급 때문에 하지 못한 것에 맞서 싸우는 아이리스의 당당함이 그녀의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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