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증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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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스완슨에 대해 알게 된 죽여 마땅한 사람들은 우연히 공항에서 만나게 된 남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시작되는 복수가 흥미롭고 놀라운 전개가 펼쳐져서 계속해서 작가의 작품을 읽게 되었다. 언제나 새로운 내용과 흥미로운 제목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오는 작가의 작품이 계속해서 기대되는 이유는 그동안 보여 준 놀라운 반전과 서스펜스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것이다. 
복잡한 시내를 벗어나서 다트퍼드의 단독주택으로 이사 오게 된 헨과 로이드는 교외생활을 통해 여유와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은 평범한 부부로 보였지만 그들이 이곳으로 이사 오게 된 이유는 교외생활을 즐기기 위해서만은 아니었다. 그림을 그리는 헨이 작업실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수 있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고 선택한 다트퍼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그들은 동네 주민을 위한 파티에 초대 받았다. 아이가 없는 부부는 자신들과 마친가지로 아이가 없는 매슈와 미라 부부와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었고 그들이 이웃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매슈 부부의 저녁 초대를 받아서 그들은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할수 있었는데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 매슈와 영업사원으로 출장을 자주 가는 미라와의 만남은 새로운 도시에서 살게 된 헨과 로이드는 친구를 사귈수 있는 기회였지만 헨과 로이드는 이곳에서 누군가와 특별한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듯 보였다. 다트퍼드는 헨과 같은 예술가들이 많이 살고 있었는데 작업실을 공개하는 행사가 있다고 미라가 알려준다. 하지만 헨은 자신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조울증으로 많은 약을 먹고 있는 헨은 판화작업을 통해 창작에 뛰어난 능력을 보였지만 조울증이 심해지면서 지금은 전업 동화 알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안정적인 수입을 얻게 되었지만 대신 창작의 능력은 사라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저녁 식사가 끝나고 나서 집을 둘러 보게 된 헨은 벽난로 위에 있는 물건들 중에서 깜짝 놀랄만한 것을 보게 되었다. 벽난로 위의 펜싱 트로피가 헨을 놀라게 만들었고 매슈는 트로피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 벼룩시장에서 구입 했다고 말한다.
그날 밤 헨은 자신이 생각해도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도 더스틴 밀러를 떠올리고 있었다. 매슈의 거만함이 벽난로 한가운데 트로피를 올려 놓는 실수를 했고 헨이 그 트로피를 보고 무엇을 떠올렸는지를 매슈는 알수있었다. 매슈는 자신이 교만함이 결국 그동안 자신이 하던 일을 망칠수도 있다는 사실이 두려웠지만 한편으로는 누군가가 자신이 한 행동을 제대로 알아주기를 바라는 이중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매슈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자신감과 두려움을 가지면서도 아쉬운 마음으로 보관하고 있는 전리품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더스틴 밀러는 예전 동네의 주민으로 그가 살해된 사건은 자신들의 집 근처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고 헨은 어느덧 더스틴 사건에 집착하고 있었는데 더스틴의 집에서 사라진 것들 중에서는 유소년 체전 펜싱대회 트로피에 대해 알게 되었고 더스틴의 마지막 행적에 집중하게 되었다. 헨은 언제나 죽음에 대해 집착하고 있었다. 자신 주변에서 일어나는 나쁜 일에 대해 추적하는 것을 의무처럼 받아들이고 있었다. 누군가를 의심하면 한없이 파고드는 헨은 대학에 다닐때 양극성장애 진단을 받았고 폭행으로 기소 되었다. 그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던 로이드는 헨이 더스틴에 대해 집착하는 것이 걱정이 되어 조증 증상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헨이 더스틴 사건에 더 이상 빠져들지 못하게 말렸지만 그것이 헨을 또 다시 자신이 파고들어야 할 무언가를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뉴잉글랜드에서 일어난 미해결 살인사건을 조사하면서 더스틴 밀러와 관련이 있는지를 찾고 있었고 헨의 집착은 그녀의 병을 악화시켰고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치료를 받고 퇴원한 이후 부부는 아기를 갖지 않기로 하고 교외로 나가 새로운 환경에서 살기 위해 이사왔지만 하필이면 이웃에 더스틴 사건의 범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헨은 매슈가 범인이라고 확신하지만 경찰과 로이드에게 진실을 말할수가 없었고 트로피를 확인하고 싶어 미라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벽난로 위에서 트로피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자 매슈가 범인이라고 믿게 된다.
매슈는 자신이 하는 행동이 정당한 정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버지 찬구를 죽이고 자신이 가르친 더스틴이 펜싱 체전에 참가하면서 함께 간 코트니를 강간한 사건에 대해 매슈는 유죄를 선고했고 자신의 방법대로 그들을 심판하고 있었다. 
미라는 매슈의 동생 리처드를 좋아하지 않았고 그래서 출장을 간 이후 리처드를 집으로 불렀지만 매슈는 끔찍한 부모 밑에서 자랐다는 사실에 대한 공감의 이유로 만나지만 아버지와 닮은 동생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었다. 이웃에 살고 있는 헨이 자신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매슈와 살인자를 알고 있지만 자신의 과거의 행적 때문에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헨을 보면서 그들의 관계가 위태로워 보이고 동료교사 미셸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말에 또 다른 범행을 생각하는 매슈를 보면서 헨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하다.
불안전한 헨의 심리상태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매슈의 심리를 보면서 또 한번 작가의 의도는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모든 진실을 알고 시작하는 이야기의 반전과 놀라움은 언제가 작가의 책을 빠져들어 읽게 만드는 재미가 있다. 등장인물들의 심리변화를 보면서 마지막까지 긴장하면서 읽을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읽을수 있다는 것이 작가의 책을 읽게 만드는 이유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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