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서
에바 피규어 지음, 에바 알머슨 그림, 박세형 옮김 / 본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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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슨 행복을 찾아서는 그림 에세이로 어렸을때 읽었던 동화가 생각나는 이야기로 따뜻하고 감성적인 글과 그림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기분좋아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에바 피규어의 글과 에바 알머슨의 그림은 행복을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림과 글을 통해 마음의 편안을 찾을수 있고 위로가 필요할때 위로와 용기를 불러오게 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느 순간 마음이 치유가 되고 안정을 느끼게 만들어준다. 유쾌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마음을 위로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행복은 무엇일까? 불행의 반대말일까? 어쩌면 우리는 매일 매일 행복을 찾지만 사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 사실을 우리는 알지 못하고 멀리서 행복을 찾고 있는것 같다. 일상속에서 만나는 행복 그 작은 행복에서 미소를 찾고 다른 사람에게도 행복에 대해 전하면서 행복을 나누게 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밤에 침대에서 잠들기 전에 아이들은 도깨비와 유령이 곁에 있다고 생각해 무서워하지만 엄마가 곁에 있으면 아이들은 그 누구도 두렵지 않다. 엄마가 곁에 있으면 자신들에게는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안심하면서 아이들은 꿈나라로 떠나고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 엄마는 행복을 찾게 된다. 매일 일어나는 사소한 일 속에서 엄마와 아이들의 사랑이 느껴지고 행복을 찾을수 있었다. 
음악은 또 다른 행복을 찾아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우울하고 힘이 들때 마법처럼 기분을 바꾸어 주고 마음의 병을  치유해주는 역할을 음악은 하고 있다. 음악이 가져다 주는 행복함에 힘을 얻고 하루를 멋지게 지낼수 있다는 사실을 느낄수 있다. 어떤 음악이든지 음악을 들으면서 행복을 만날수 있다. 
사람들은 과거에 일어난 일을 바꾸고 싶어 한다. 만약에 그때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은 다른 삶을 살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삶에서 만약에는 일어나지 않는다. 가능하지 않는 일에 우리는 후회만 하면서 과거에 집착하고 있다. 과거는 잊어야 하는 말이다. 그리고 만약에라고 하더라도 결코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만 행복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가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알고 있는 장대한 소망을 꿈꾸지만 사실 그 소망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장대한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실망하지 말고 처음부터 이루어질수 있는 소박한 소망을 가지게 된다면  소망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수있기 때문에 더 행복해질수 있을 것이다. 위대한 소망에 대해 고민하면서 실망하는 것보다 어머니가 직접 손으로 짠 스웨터처럼 이루어질수 있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면 삶이 조금 더 행복해지고 따뜻해질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현재 자신의 삶이 불행해서 행복을 찾는 것은 아니다. 지금보다 더 행복할수 있다면 좋을것 같아서 남들이 나보다 더 행복해 보여서 커다란 행복을 찾을수 있기를 바라지만 어렸을때 읽었던 동화 파랑새처럼 행복은 우리 곁에서 소소하게 있는것 같다. 가족과 식사하면서 하는 이야기,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의 만남,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행복을 찾을수 있다. 가까이에서 찾는 행복의 의미를 기억하면서 작은 행복에 미소를 짓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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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19-06-08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