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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60 - 아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말 한마디
오야노 메구미 지음, 서수지 옮김, 정유진 감수 / 책비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아들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 60]
꼭 말썽꾸러기 아들을 둔 엄마의 필독서라기 보다는
보통의 아들을 둔 엄마~
혹은 딸을 두고 있더라도 아들의 습성 혹은 남자의 성질등을 알고 싶으다면 추천합니다!
육아서는 제가 첫째를 낳고 얼마지나지 않아부터 지금까지도 쭈~욱 읽어오고 있는 분야의 책!
아이라고는 먼먼~~사촌들밖에 없었기 때문에 아이가 어떠한지도 몰랐고,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도 몰랐기에 책을 골라 읽어 왔어요!!
일본작가가 쓴 [아들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 60]은
앙쥬 서평단에 응모해서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아들둘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제목부터 딱 내가 읽어봐야할 책이군~하고 생각이 들었어요^^

60가지!!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60가지!!!
목차에 있는 안 되는 말 중에 나는 얼마나 많은 말을 아들에게 하고 있나~~ 하고
세아려 봤더니,28개의 해서는 말을 하고 있더군요^^
평균적인 엄마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아직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겠지요~
이 책은 이제 말을 막 하며 말썽부리는 아이들을 가진 엄마부터 초등학교 자녀를 부신분들까지
폭넓게 ~손쉽게 읽기 좋을것 같아요~
각 제목마다의 주제로 두세페이지 정도의 간결한 설명과 귀여운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글씨만 있는 딱딱한 육아서와는 거리가 멉니다~

아들을 둔 엄마라면 늘 달고 사는 말이겠죠~
여자들과의 습성이 달라서 늘 가만히 있지 않는게 남자들이라네요~
여자들과는 너무 다르지요~
그리고 엄마들이 나이가 먹어감에 아이들이 산만하게 왔다갔다하면 어지럽더라구요~
그러나!!!
산만함이 남자들의 본능이라니....
이 산만함이 남자로서의 자주성,자립성,창조성,지성,행동력의 원천이 된다고 하니
무조건 가만히 있으라고 옭아 맬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주제의 마지막 부분에 나와 있는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입니다!!
해결책이라기보다는 제시책정도 되는 내용으로
천사표 엄마로 가는 지름길이 나와 있네요~
저렇게 엄마랑 같이 가볼까~~하고 나긋나긋하게 말하면
아이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엄마가 되고,남자로서의 성질도 인정해주는 좋은 엄마 같은데,
엄마는 저렇게 말하려면 큰 인내심이 필요할듯 합니다!!
물론~습관이 되면 괜찮겠죠~^^

아이들의 공부에 대한 이야기도 아주 잘 나와 있어요~
요즘에는 아이들이 어렸을때부터 이것저것을(저부터도?) 너무 많이 시키는 경향이 있어요~
안시키면 왠지 내 아이만 뒤쳐지는 것 같고,뭐하나라도 일ㅈ끼 배워놔야 아이에게 좋을 것 같고~
그런데,작가의 말을 보니 초등학교때까지는 놀면서 체력을 키워야 된다는 거~
그리고 중고등학교때에도 하고싶은 일을 마음껏 하게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네요~
저도 너무나 동감입니다!!
아이들이 언제 놀겠어요~
아이들은 놀면서 배운다는데,엄마들이 너무 학습위주로 아이들에게 집어넣기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자연스럽게 꿈얘기하고 그러면서 아이에게 즐거움을 준다면
학습이 아니라 아들들에게는
행복한 꿈으로 자리 잡겠죠~
이 책에서 인상깊게 읽었던 몇가지를 소개해봅니다!!
남자아이들은 왜 혼나도 같은 행동을 반복할까요~
그거 하지 말라고 했지,
엄마가 몇번 말했어,
넌 왜 네 생각만하니?....
등등의 자주 하게 되는 말은 남자의 습성을 알게 되면 조금은 덜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남자아이는 혼이 나도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고 하네요 ㅠㅜ
여자아이들과는 달라서 뭐든지 몸으로 부딪혀 본다네요~
그리고 남자아이들은 하루종일 뛰고 움직이며 에너지를 발산해야 한다네요 
그리고,그것은 길어봤자 몇년이라니...참는 엄마에게 복이 오겠죠 ^^
몇년간은 아들들과 몸으로 힘차게 놀아줄 각오를 하라더군요~~ㅎㅎ
그리고 정리정돈을 잘 안한다고 소리 많이 지르고 잔소리 하는데~
남자들은 탈의 본능이 있다네요~
생각해보니,성인인 아이아빠도 이곳저곳에 옷을 그냥 벗어두는 습관이 있는데,
그것또한 본능이라니...
샤워후에도 빨리 갖춰입지 않고 어슬렁 거리는 것도 본능이라니..
남자의 본능이 그러하다니,여자들이 남자에 대해서 알아야할게 참 많네요~
남자들은 또한 공감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마음을 잘 읽어 주지 못한다고 하는데,코헨이 이를 [마인드 블라인드]라고 부른답니다
그렇게 때문에 남자들은 자기생각만해서 이기적으로 보이고,
아들들에게도 늘 왜 니생각만 하니하고 따져 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아들들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는거죠~

남자들이 흔히 아내들을 화나게 하는 이유도 이러한 [마인드 블라인드]의 성질 때문인 것입니다!!
(어찌나 당한게 많은지 밑줄 쫘-악)

요즘들어 가끔 아이에게 무심코 했던 말이 나와 깜짝 놀랐어요~
나말고도 많은 엄마들이 이 말을 쓰고 계신건가~?!!
둘째가 태어난 이후로 한번에 무슨일이든지 하지 못하면
첫쨰에게 바보아냐~~???하고 소리치곤 했는데,
아이는 마음 깊이 남아 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마지막 페이지에 보면 엄마도 아이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아차하고 몹쓸말을 했을때는 "미안해"하고 분명히 말해주고,고맙다고 말하기...
아이가 태어 났을때가 생각이 납니다
너무나 예쁘고,자고 천사같고~
그러나...잠안자는거,잘 안먹는 거에 부딪히고,말도 잘 안듣고 ,말썽부리고...
아이가 크는 과정일 뿐인데, 대부분의 엄마들이 힘들어 합니다.
분먕히 아이는 날 힘들게 하려고 태어난게 아닌데...
나또한 한숨도 벅벅쉬고,바로 오늘 아침도 유치원에 보내면서 인상쓰고 빨리먹어!!!소리 지르고...
육아서는 나에게 고해성사 같은 것!!
책을 한권 또 읽었으니,한동안은 인내하면서 아이와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힘들때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이는 하나님이 나에게 잠시 맡긴 손님~
소중히 키워서 보내자~!!하고...
앙쥬 덕분에 읽어본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60] 덕분에
아들을 그리고 남자를 조금 더 알게 되었고~
엄마로서의 나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육아에 많이 힘들어하는 엄마들~
육아서가 모두 다 빤한 내용이려니 생각하겠지만,아닐수도 있습니다!!
서론에 지은이가 썻었던
'이 책에서 부디 ~도움이 되는 말을 한 가지라도 찾아낼 수 있기를 바란다'처럼
어떤 책이든 한 구절만 내 마음에 들어와도 성공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아는 정도도 최선책도 없는 것~
힘들때마다 꺼내놓고 한구절, 한주제씩 읽어 본다면
이 끝나지 않을것 같은 육아에도 희망이 보이겠죠^^
모두 성공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