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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닌 시간이 나를 만든다 -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하여
강소영 외 지음 / 시즌B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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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엄마들과 대화하는 듯한 에세이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에 받아 본 <엄마가 아닌 시간이 나를 만든다>. 표지를 보자마자 오른쪽 상단에 쓰여있는 일곱 명의 작가 이름이 눈에 띄었다. 책을 읽으면서 더하트컴퍼니의 에세이북 출판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책이라는 것을 알았다. 글쓰기로 자아를 찾은 엄마들의 에세이이다.


 엄마인 나의 이야기를 하면서, 나의 부모님 이야기가 빠질 수 없는 것 같다. som 작가님의 아버지 이야기를 읽으면서, 임채은 님의 시댁 갈등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렇게 솔직해도 되는 거야? 하는 생각도 들었다.


 모든 작가님들의 글에서 나와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고 공감이 갔다. 나도 아이가 15개월 때부터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워킹맘으로서 했던 고민과 생각들이 겹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잠시 육아휴직 중이지만 한 달 뒤면 복직이라 또 가족과 미래에 대한 걱정을 반복하며 살아갈 것 같다. 작가님들처럼 나도 나만의 균형점을 찾을 수 있기를 소망하고, 이상적인 나의 모습에 다다르기 위하여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작가님들의 소개 페이지에 있는 4음보 시조가 7 7색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아이가 간절하게 예쁜 만큼 혼자만의 시간이 간절히 필요했다. 내가 나를 사랑해 줄 시간적, 심적 여유가 필요하다는 것이 내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본능을 다시 자극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혼자일 때는 자신을 사랑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헌신을 다해 아이들만 돌보기에도 빠듯한 때야말로 나를 돌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아이를 잘 사랑해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P81

나에게는 지속 가능한 나 혼자도 가능한, 그리고 내 마음 깊은 곳을 채울 수 있는 그 무언가가 필요했고 그렇게 찾아낸 것이 책 읽고 격하게 공감하는 그 순간의 기쁨을 내 손끝으로 남겨두는 기록의 뿌듯함이었다.
- P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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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닌 시간이 나를 만든다 -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하여
강소영 외 지음 / 시즌B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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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작가님들의 글에서 나와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고 공감이 갔다. 나도 아이가 15개월 때부터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워킹맘으로서 했던 고민과 생각들이 겹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7인의 작가님들처럼 나도 일과 육아의 균형점을 찾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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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요리 마스터북 - 요알못도 문제없는
김주애 지음 / 슬로래빗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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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과의 만남


결혼 후 만 3년. 그렇지만 주말 부부 생활 중이라 요리를 자주 안해요.

그러다 보니 못하기도 하고요.


에어프라이어도 초반에는 열심히 튀김류 구워 먹다가 

요즘은 군만두나 생선 몇 번 구워봤나 했어요. 


그만큼 제가 바로 요알못 입니다. 

그런 저를 위해 등장한 것이 아닐까 싶은 #주애테이블 의 에어프라이어 요리마스터북 입니다. 이미 인★에서 엄청 유명한 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얼른 팔로우 했어요. 


2. 에어프라이어로 이렇게 많은 음식이 가능하구나


책에는 part1~ part10까지 있어요. 



part10 까지 갈 정도로 에어프라이어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이렇게 많다니 !!!

덕분에 불 앞에서 고생하지 않아도 요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박수가 나옵니다. 


수제잼은 잼팟 있어야 만들 수 있는 건 줄 알았는데 에어프라이어로 가능합니다.

딸기잼, 토마토잼, 블루베리잼, 키위잼 등 다양한 레시피가 나와있어요.


part8에 있는 홈베이킹으로 빵만들어서 part10에 있는 레시피로 잼발라먹으면 되겠어요. 


  



뒷부분 index페이지에는 재료별로 구분해놓아서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들 음식 찾기가 아주 쉬어요. 

특이 저자가 두 아이의 엄마다 보니 아이들 간식으로 먹을 레시피가 많아서 활용도 백점입니다. 

이 책이 정말 좋았던게 재료 소개와 설명이 단 두 페이지로 끝난다는 것입니다. 

쉽고 간단해보여서 책을 읽어보고 요리 의욕이 뿜뿜 살아나더군요.



3. 바로 실행하기


저의 첫 선택은 "베지카포나타" 였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애호박, 가지, 토마토, 치즈, 스파게티소스만 넣었고,

양파, 당근, 올리브 등 없는 재료는 과감히 생략했어요. 


준비된 재료 제 맘대로 잘라 때려 넣고, 180도에서 20분 돌려주니 요렇게 나왔어요~ 




노릇노릇 잘 익은 호박과 가지가 정말 맛있었고 토마토와 치즈도 잘 어울렸어요.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서 당질제한해야하는 남편도 맛있다고 잘 먹어서 기분 좋았어요. 


그 동안은 주로 반조리 식품을 데우는 데만 활용했는데 

<에어프라이어 요리 마스터북>을 주방에 두고 자주 보면서 요리하게 될 것 같아요. 

에어프라이어는 예열이 필요 없어요.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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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날의 미식 여행 - 오로지 먹으러 다니는 요리 여행가의 맛 탐닉기
정연주 지음 / 위즈플래닛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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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온갖 날의 미식 여행>은 뗄레야 뗄 수 없는 먹기와 여행하기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작가님이 글만 쓰시는 분이 아니시고 프랑스 '르 코드동 블루'에서 요리공부를 하고 오신 분이라고 해서 글이 더 흥미로웠습니다. 


음식으로 기억되는 여행이 있으신가요? 


저는 신기하게 고수를 보면 중국에서 처음 맛 본 고수향 가득한 만둣국이 생각나고요. 컵케이크를 보면 워싱턴의 조지타운 컵케이크가 생각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기내식은 터키항공을 타고 이스탄불에서 부다페스트로 경유하는 중에 기내식으로 나온 파니니 였어요. 새벽 비행이라 배가 고팠던 건지 뜨끈한 빵사이 치즈와 미트소스만 있는 간단한 모양새였는데도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나요. 


여행 중에 고른 음식이 반드시 맛있지는 않기 때문에 검색을 여러 번해보고 후기에 의존하는 편이에요. 그럼에도 가끔은 시간에 쫓겨 예상치 못한 식당과 음식을 골라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때 저는 정말 뽑기운이 없는 편이고, 남편은 뽑기운이 좋은 편이에요.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오므라이스는 제가 처음으로 잘 뽑았다는 기분을 느끼게해준 음식이에요. 촉촉하고 부드러운 계란과 하이라이스 소스가 아주 찰떡 궁합이었어요. 


혼자 여행했던 동유럽 여행에서 먹어 본 굴라쉬는 이 책에 레시피까지 나와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저는 비엔나에서 굴라쉬를 먹었는데 정말 한국 음식을 먹은 것 처럼 든든했던 기억이 납니다. 집에서 꼭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기본 메뉴를 먹을 것인가, (맛있어 보이는) 기간 한정 메뉴를 먹을 것인가. 언제 다시 오려나 싶은 곳에 가면 제일 갈등하는 부분이다.

잊지말자, 먹는 여행은 그 동안 소홀했던 나를 오롯이 보살피는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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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공부법 - 퇴근 후 1시간, 내일을 바꾸는 일상 공부 습관
이형재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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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공부법이 따로 있나? 공부는 그저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고, 퇴근 후 집에오면 침대와 한 몸이 되는 나는 게으른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직장인은 학생처럼 하루를 온전히 공부에 투자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현실적이면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직장을 다니며 수많은 자격증 시험에 합격한 저자의 효율적인 공부 전략이 주요 내용입니다. 다만, 특정한 시험에 대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기대했던 노트필기나 예제 등은 많지 않았습니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강조하는 책인 만큼, 중요한 부분에는 밑줄이 미리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시험에 빨리 합격하고 싶은 수험생들이 읽을 책으로 추천합니다.



 직장인이 된 후에 더욱 공부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노력하지 않았지요. 그때 마다 늘 학생 때 좀 더 열심히 할 걸 하며 후회하기만 했네요. 책을 읽고 나서 공부에 좋은 때란 없음을 실감합니다. 바로 지금,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며 공부에 대한 의욕을 다져봅니다. 


우리는 ‘공부머리‘보다 ‘노력의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 머리의 좋고 나쁨을 따지고 신세를 한탄하기보다 현재의 노력이 내 삶의 밀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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