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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목욕탕>의 밑줄긋기

우리 동네에 새로운 목욕탕이 생겼다. 짝꿍 민지는 어제 엄마랑 다녀왔다고 했다. 나는 목욕탕에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다. 난 엄마가 없으니까. 아빠랑 가는 건 상상하기도 싫다. 혼자 가 볼까? 저... 혼자 왔어요!

<어쿠스틱 라이프 12>의 밑줄긋기

도망쳐 난다!! 샴푸에 실패했어!

<잃어버린 영혼>의 밑줄긋기

"누군가 위에서 우리를 내려다본다면, 세상은 땀 흘리고 지치고 바쁘게 뛰어다니는 사람들로, 그리고 그들을 놓친 영혼들로 가득 차 보일 거예요. 영혼은 주인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큰 혼란이 벌어져요. 영혼은 머리를 잃고, 사람은 마음을 가질 수 없는 거죠. 영혼들은 그래도 자기가 주인을 잃었다는 걸 알지만, 사람들은 보통 영혼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조차 모릅니다."

의사의 진단은 얀의 마음을 더 불안하게 했습니다.

<고래 책>의 밑줄긋기

소설 ‘모비 딕‘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흰색 고래가 바로 향고래랍니다. 향고래는 이빨고래들 중에서 가장 큰 고래예요. 사실 모든 면에서 고래보다는 돌고래에 가깝지만 덩치가 커서 고래로 치고 있지요. 향고래는 잠수를 특히 잘해요. 숨을 두 시간까지 참으면서 오징어를 찾아 3천 미터 깊이까지 잠수하기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