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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스 - 단 한 사람만을 위한 규칙, 2007 뉴베리 아너 수상작
신시아 로드 지음, 천미나 옮김 / 초록개구리 / 2024년 2월
평점 :

뉴베리 아너 수상작에 빛나는 룰스 단 한사람만을 위한 규칙 책을 읽어보았어요.
이 책의 주인공 열두살 캐서린은 자페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남동생과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캐서린이 원하는 건 오로지 평범한 생활이랍니다.
12살 캐서린은 동생을 위해서 바지를 벗지 않는다 든가, 음식을 씹을 땐 입을 다문다, 화장실 문이 닫혀 있으면 노크를 한다, 변기물을 내린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규칙책을 만들어 줍니다.
캐서린은 자신이 꿈꾸던 여름 방학 첫날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하루에 기분이 안 좋았지만,
그래도 동생을 챙겨야 한다는 것 알기에 동생을 챙기며 엄마와 함께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갑니다.
데이비드가 세 살 때 작업 치료를 받으러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캐서린도 함께 병원에 가게 되었는데요.
병원 가까운 곳에 바다가 있어서 데이비드가 작업 치료 받는 동안에 엄마와 함께 시간을 단 둘이서 보낼 수 있어서 캐서린은 병원 오는날을 좋아한답니다.
이번에 병원에 왔을 때는 엄마가 데이비드가 작업 치료하는걸 봐야 한다고, 밖으로 나가지 않고,
책을 읽으며 병원에서 기다리자는 말에 실망하지만, 착한 캐서린은 그 말을 따르게 되고,
엄마가 작게 읽어주는 해리포터 이야기를 들으며, 휠체어를 타고 그림카드로 이야기를 하는 제이슨의 모습을 그리게 되는데요.. 제이슨이 자신의 모습을 몰래 그린거 같아서 화를 냈지만,
캐서린은 엄마의 충고대로 제이슨의 감정을 상하게 할 생각은 아니었다고 그냥 그렸다고 말하며 사과했더니
제이슨은 캐서린의 사과를 받아주고, 그림이 마음에 든다고 답하자, 캐서린은 스케치북을 찢어서 제이슨에게 주면서 실수를 만회하게 되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장애를 가진 동생을 케어한다는 것이 어린 캐서린에게 참 힘들었게구나를 느끼고 장애를 가진 사람이나 그 가족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 책을 읽으며 자세히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장애를 가진 동생 데이비드에게 엄마, 아빠의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에서 캐서린이 서운함을 느꼈지만, 그래도 동생을 위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책을 읽으며 한편으로 마음이 따뜻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