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네 음악회>

평소에 서점가서 아이가 좋아하던 책이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만나게 되었어요.
아이도 서점에서 보았던 책인데 시간이 없어서 다 못읽었는데..
이렇게 끝까지 읽을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좋아하네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읽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읽어봅니다.
. 『고양이네 음악회』는 사람들에게 가장 알려진 클래식 가운데 하나인 〈동물의 사육제〉와
‘음악이 느껴지는 명화’를 결합한 스토리텔링 동화책이에요.
책을 읽으며 음악을 감상하고, 명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일석 3조의 책이라고 할까?
고양이네 음악회는 고양이네 예술 시리즈의 마지막이라고 하네요.
아이가 넘 좋아해서
이 책을 읽고 다른 고양이네 예술 시리즈 책들을 읽히고 싶네요.
고양이네 음악회에는 cd도 수록되어 있어요.
카미유 생상스의 대표작 <동물의 사육제> 노래 랍니다.
<동물의 사육제>는 초등학교 통합교과서와 음악교과서에 동시에 실릴 정도로
아주 유명한 14곡으로 이루어진 교향곡이라고 해요.
여러 동물들의 움직임이 익살스럽게 표현되어 있어서
다양한 동물의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음악감상 할 수 있어서 참 좋은거 같아요.

책 내용을 살펴 보면요,
스스로를 위대한 고양이라고 칭하는 고양이가 심심해 하던 중에
음악소리를 듣고 발길을 옮깁니다.
피아노 옆에 놓인 책속에서 나온 검많은 사자가 피아노를 연주해보고,
음악연주회를 열기 위해 거리로 함께 나옵니다.
그 곳에서 끄러운 암탉과 수탉, 날뛰는 당나귀, 느림보 거북이, 왈츠 추는 코끼리, 깡충깡충 뛰는 캥거루,
신비롭고 환상적인 수족관 속 물고기, 숲 속의 뻐꾸기, 큰 새들, 우아한 백조를 만나게 됩니다.
거만한 고양이를 빼고는 모두 〈동물의 사육제〉에 나오는 동물들이지요


고양이 음악대를 위해 멋진 곡을 써달라고 하기 ㅜ이해서
어느 마을에 살고 있는 작곡가를 만나러 가는길에
악기를 하나씩 다룰 수 있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는 과정이
참으로 익살맞고 잼있는거 같아요.

그림도 컬러풀 하고 각 동물들의 대사에 맞는 익살스런 표정이 웃게 만드네요.

작곡가를 만난 고양이는 우리를 위해 위대한 곡을 작곡해 달라고 엄포를 놓고,
몇달째 아무 영감도 떠오르지 않아서 미칠 지경인 화가 난 남자는
고양이 음악대라는 말에 급 영감이 떠올라
<동물의 사육제>를 작곡하게 됩니다.
동물친구들은 각자 악기를 연주하고, 중간에 자신들의 울음소리를 함께 넣는걸로
이야기 하고,
다룰수 잇는 악기가 하나도 없는 고양이는 지휘를 하고
다른 나머지 동물들은 멋지게 연주를 합니다.

책 중간중간에 교향곡에 수록되어 있는 곡에 해당하는 명화도 함께 있어서
중간중간 명화를 감상할 수 있어서 참 좋은거 같아요.
그림을 보면서 어떤걸 작가가 표현하고자 했는지
생각할 수도 있고, 아이에게 어떤 부분이 맘에 드는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뒷부분에 동물의 사육제 감상하기 에서
cd를 들으며 각 악장별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읽어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동물의 사육제를 작곡한 생상스가 누구인지, 그밖의 작품은 어떤게 있는지
알 수 있었고,
그림으로 표현하기를 통해서 다양한 추상화를 감상해 볼 수 있었답니다.
<동물의 사육제> 와 추상화가 만나서 펼쳐지는
<고양이의 음악회>를 읽으며,
귀로는 음악을 듣고, 눈으로는 여러 작품들을 보면서
음악과 미술이 하나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