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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가 묻는 말
김미조 지음, 김은혜 그림 / 톡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거짓말에 대하여 정말로 우리는 잘 이해하고 있을까? 라는 그 질문에 답하는 것이 정말로 어렵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때론 이질문이 바보 같거나 쓸때 없는 질문일수 있다고 할수 있다.하지만 그 질문이 조금더 우리를 풍족하게 해줄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피노키오를 보면 이질문에 대한 답보다는 이 질문에 답이 정말 찾기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우리는 하루에 몇번씩은 거짓말을 한다.하지만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이유로 우리는 거짓말에 대한 표상이 되어 버렸다.이것은 무엇을 뜻하는지 자세히 생각해 보라.과연 우리는 피노키오를 거짓말쟁이로 내몰수 있다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것이 피노키오가 묻는 말 즉 질문일듯 싶다.그리고 그것은 옳고 그름을 떠나 우리에게 한가지 교훈을 얻게 만든다.결국 거짓말이라는 것 자체가 우리가 어떻게 나쁘다 좋다 라는 말을 하기 보다는 이해를 먼저 해보라는 교훈을 말이다.
어린나이인 피노키오는 성장을 한다 나뭇조각에서 제페토를 만나 나무인형이 되고 좀더 나아가 세상 밖을 나아간다.그리고 그의 성장은 시간 때를 떠나 아기,아이,어른이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안에 머물으며 살아가는 것 보다 세상 밖에 호기심이 많았던 피노키오 이 모습을 보면 점점 사라져가는 의식을 보게 된다.점점 안쪽으로 들어가는 의식은 결국 아무것도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는 볼수 없지만 이 피노키오의 호기심은 결국 좋은 경험으로 남게 되는데 좀더 많은 경험을 얻으려 좀더 밖으로 나가려는 의식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고 있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아무것도 아닌 것이 무시를 당하지만 그 당사자는 신경쓰지않고 도전하려는 의식은 양날의 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갖고 있는자 만이 나갈수 있다는 사실은 피노키오의 질문에서 들어나는 듯 하다
거짓말을 하면 코를 길어지게 만든 요정을 보면 드는 생각은 보통 피노키오를 혼내기 위하여 마법을 부린 것으로 알고 있지만 피노키오의 입장에서 보면 그의 마법이 불쾌하다는 것 그리고 그는 자기의 돈을 지키려 거짓말을 한것 즉 이해관계란 것이 얼마나 복잡하다는 질문도 하는 것 같다 스스로 확정 지어 벌을 주는 것은 증거주의에 패해인 것 같다 우리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그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아닐수 있다 라는 다른 관점을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