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으로 만나요
샤를로테 루카스 지음, 서유리 옮김 / 북펌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작자의 글을 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할수 있었을까? 많은 의문점이 들었다.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기 보다도 좀더 내가 원하던 무엇인가가 있어서 그럴수도 있었고 때로는 그저 남의 편견에 식상해져 있는 것일수도 있다. 나는 표현을 잘 못하는 편이다. 아프다고 아픔을 표현하지 못하며 슬프다고 슬픔을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르며 기쁠 때도 그나마 이것만큼은 표현할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것이 올바른 표현법인지 모르겠다. 나는 이 책을 나만의 것으로 만들지는 못했던 것 같아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해피엔딩의 결말을 기대하는 것도 있지만 이 소설의 단점 또한 결과라는 느낌을 받았다. 주인공은 많은 일들과 사건이 일어남에 따라 잘 대처 할때도 있었고 실패할때도 있었으며 때로는 그저 그런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그 과정중에서 다른 인물의 관계를 이해함에 따라 내용을 이해 했어야 했는데 과연 잘 되고 있었을까? 하나의 글이 이토록 나의 시간을 약간이라도 갉아먹었다라는 생각이든다. 질 좋은 글,다양한 글,많은 글 속에서 작가들은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를 고민할 것이며 그고민을 통해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독자들에게 보여줘야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그럴수 있으며 시간이 그저 흘러가기만 하고 그 시대에 그대로 있는 작가도 있다는 생각도 있기에 이 이야기는 매우 복잡하고도 어려운 것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이런 약간의 모호한 모형을 가지고 있다. 주로 그리웠던 것들 그리고 인간의 거짓말들은 나 자신에게는 그 시간때에는 안정감을 주지만 그 순간이 지나면 그저 뒤에 따라다니는 유령같은 존재가 된다는 이야기 나는 이런 분류의 책들을 별로 좋아 하지 않으며 많이 읽지도 않은 편이다. 즉 나에게는 별로 안맞는 책이였던 것 같다.물론 내가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한 일반 생활 소설을 좋아하는 편도 아닐뿐더러 이 책이 가지고 있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이야기라는 점도 약간 내가 모솔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본 사실은 아주 확실하게는 말하기는 그렇지만 읽기 이상했던 부분도 있었으며 나에게는 이해 안가는 부분도 있던 것 같다. 사람은 비밀이 가림막에서 걷혀지는 순간의 긴장감은 이루어 말할수도 없이 압박감으로 다가올 것이다. 하지만 그 가림막이 걷혀진 후의 이야기를 어떻게 말해야 할지는 자신의 능력에 따라서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수 있을수도 있었으며 때로는 전형적인 이야기 일지라도 때로는 편안하게 읽을수 있는 책이 될수도 있다라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이책은 후자쪽에 속하지만 거기에 약간 부족한 무엇인가를 가미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의 성격과 성향은 왜 인지 모르게 드라마를 연상케 하였으며 때로는 어느 한 부분에서는 한국의 아침드라마를 본 것 같은 이야기를 보고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마지막 뒷표지에 "끝에는 다 잘 될것이다. 잘되지 않았다면 아직 끝 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이 글은 생각보다 책의 내용을 요약하는 느낌이 든다. 주인공은 비밀을 들킴으로써 좌절하기보다는 그 사건을 해결할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이 말을 하는 것이며 때로는 자신에게 위로를 하는 말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부터가 무엇인가 반감을 샀던 것 같다.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됨에 따라 쾌감을 주기도 하지만 하나의 이상한 감정을 주기도 했던 것 같다. 이 책은 마치 쿠키를 구우려다가 빵으로 만든 책이였던 것 같다. 내용은 빈약하다 양은 많았던 책이였다. 달지만은 그래도 쓰지 않은 책이였던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