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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낼 인생이 아니다
아난드 딜바르 지음, 정혜미 옮김 / 레드스톤 / 2018년 1월
평점 :
그렇게 보낼 인생이 아니다. 이 문구는 생각보다 많은 책 내용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
많은 이야기 많은 영화의 소재를 보았던 내용을 보았던 것 같다. 하나의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그 중요한 가치를 주인공 자신은 모르고 있다가 하나를 잃고 하나를 더 잃고 나아가면서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는 때로는 그냥 내용이 거의 비슷한데 왜 이것을 봐야 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잠시 잠시 읽다 보면 볼수록 왜인지 모르게 다 읽었던 것 같다. 이유는 이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말할수는 없지만 왜 인지 모르게 다른 소설을 보면 약간은 이해하기 힘들거나 아예 이해를 못하는 책들보다 더 이해하기 쉽고 감정선을 건드렸던 것을 보면 마지막에는 잔잔한 하나의 감정이 남아있었다. 하지만 이것이 한 인물의 이야기 즉 한 주인공 남자가 자신을 망가뜨리면서 죽고 싶어서 죽었는데 결국 죽지 못하고 다른 이야기로 전개 된다는 점은 다시 말해 꽤 많이 사용되는 예이기에 특별한 것을 원하는 분에게는 꽤 반감을 가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주로 영화를 자주 본 분이라면 말이다(나의 예를 들면).하지만 식물인간이 되는 시점의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어쩐지 모르게 소설만의 특유한 감정을 이입하게 만든다는 이점도 있던 것 같다. 스스로에게 이미지를 상상하게 만들면서 더욱더 영화라는 장르보다도 더 그부분에서는 흥미진진 해졌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교훈은 제목과 같다. 아무리 죽고 싶거나 힘들어도 그리고 그 시간에 주위를 둘러보아라 인생이 아름답고 많은 사람들이 너를 지켜봐주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하지만 이 생각 많이 많이 생각을 하게 만든다. 식물인간이 된 주인공의 감정을 보면 때로는 답답한 면이 없지 않아 있고 거기에 둘러싸인 인물 또한 많은 답답함을 느꼈던 것 같지만 그 마지막 부분하나 만큼은 펑하고 터뜨렸다고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결과 꽤 나에게 인상적인 결말을 선물해주었던 것 같다. 앞으로는 조금더 나아가 다양한 분야의 소설을 읽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주로 가볍게 즐기고 인생에 대한 중요함 또는 또 다른 어려움을 겪으면서 포기와 좌절을 하신분들에게는 꽤 추천할 만한 책이였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나의 인상적인 구절을 이야기하고 서평을 마무리 해야 할 것 같다. 그렇게 보낼 인생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