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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복도 아래로
로이스 덩컨 지음, 김미나 옮김 / 자음과모음 / 2017년 2월
평점 :
한 소녀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아버지를 잃고 과부가된 어머니를 보게 된다는 전개를 보면 많이 보아왔던 전개 였던 것 같다 하지만 그이후 부터의 전개는 생각지도 못하는 전개로 시작했다 초기 도입부에는 그 소녀에 관하여 간략하게 나마 설명해주는 부분을 보면서 아 다른 소설과 비슷하게 a라는 사건 이후에는 b라는 사건이 전개 되겠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 초반 도입부이후에 학교에 도착하게 되는 부분 부터는 무언가를 건드리는 듯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잘 상상해보자 우리가 빛도 안통하는 시골마을에 어두컴컴한 복도를 지나갈 때마다 무슨생각을 하는지 보아라 우리가 상상하고 무서워 하는 것들이 진실로 나타날 것 만 같다는 생각을 하는게 그 어두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어두움속에 비밀을 숨겨넣었다는 것이 어찌보면 단순한 소재라고도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어두움을 이용하여 공포감을 많이 느끼게 해줬다는 것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비밀이라는 것도 어찌보면 어둠에 숨겨져 있다는 것을 보면서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비밀이 밝혀졌을 때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었는데 점점 그 비밀이 들어 날때에는 그닥 많은 생각을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우리가 생각하는 공포는 어두움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귀신이나 유령을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 공포들이 밝혀지면 진이 빠질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늘 공포에 빠져 있는 것과 어두움을 무서워하는 것이 혼합되어서 어떠한 것들이 무엇을 불러올지에 대하여 말해주는 것 같다 책을 덮으면서 젊었을 적의 공포이야기를 생각해보자 왠지 그런 느낌의 책이였던 것 같다 예를 들면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부분에서 놀라는 것이라고 해야하할 것 같다 그리고 외국소설을 읽으면서 느껴지지만 뭔가 하얀 백색이 아닌 창백한 백색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되었던 것 같다